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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반 - 데즈카 오사무 단편 만화 (1959년作)
기억이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구체적으로 바뀌는 그림체
근데 묘사상 진실인 마지막회상 그림체가 '현재 시간대'의 그림체보다 더 구체적임.
어쩌면 우리가 '현재 시간대' 에 일어났다 생각하는 사건 조차 저 아들이 후에 어느정도 자기미화해서 상상한 과거가 아닐까? 마지막에 아들이 빌런을 구할려고 뛰어간다는 점이 빌런이 자기가 이시이씨를 구했다고 생각했던 점과 오버랩되면서 작가가 그렇게 노렸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
난 이거보고 느낀게, 사람은 제일 사적이고 사실상 남이 볼일이 없는 자기만 읽는 글인 일기에 조차 100% 솔직하지못하고 왜곡해서 쓴다는게 재밌네. 사람의 마음이란...그리고 사람의 양심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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