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 프로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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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팀 선수 프로필

앙헬 디 마리아 프로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by 두용이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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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 프로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No. 11 
VC
유벤투스 FC No. 22
앙헬 디 마리아
Ángel Di María
본명
앙헬 파비안 디마리아 에르난데스
Ángel Fabián Di María Hernández
출생
1988년 2월 14일 (34세)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사리오
국적
아르헨티나 | 이탈리아
신체
키 180cm / 체중 69kg
포지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주발
왼발
후원사
 아디다스
유스클럽
CA 로사리오 센트랄 (2001~2005)
프로클럽
CA 로사리오 센트랄 (2005~2007)
SL 벤피카 (2007~2010)
레알 마드리드 CF (2010~201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4~2015)
파리 생제르맹 FC (2015~2022)
유벤투스 FC (2022~ )
국가대표
 129경기 28골 (아르헨티나 / 2008~ )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
종교
가톨릭

 

 

아르헨티나 국적의 유벤투스 FC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윙어.

 

빠른 스피드와 기술, 그리고 왼발에서 나오는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을 갖춘 테크니션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팀 통산 10번째 UCL 우승에 큰 공을 세웠으며,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리그 1 5회를 포함에 총 1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클럽 경력

CA 로사리오 센트랄 (2005~2007)
SL 벤피카 (2007~2010)
레알 마드리드 CF (2010~201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4~2015)
파리 생제르맹 FC (2015~2022)
유벤투스 FC (2022~ )

 

국가대표 경력

청소년 대표팀

2007년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에 선발되었고, 파라과이에서 열린 2007CONMEBOL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였다. 그 해 캐나다에서 열린 2007FIFA U-20 월드컵에도 출전하였고, 그 대회에서 그는 3골을 득점하여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공헌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올림픽 대표팀 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그는 연장 전반 15분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골로 성공시켰고, 팀이 2-1로 승리하는데 공헌하였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와의 결승전에서 후반 12분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1-0으로 승리하여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의 2연속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하였다.

 

A대표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러한 활약으로 20089월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공식 데뷔하였다.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마라도나 감독 부임 이후 지역 예선 초반에 퇴장당하는 불운으로 눈물을 삼켜야했다. 디 마리아의 부재 역시 아르헨티나의 막장 경기력에 크게 일조했는데 이후 지역 예선이 거진 다 끝나갈 무렵에서야 간신히 출장 정지가 풀렸다. 그때는 이미 이과인이 팀에 합류한 이후. 본선에선 조별 예선 B조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 카를로스 테베스, 곤살로 이과인 등에 밀려 중앙에 자리잡았지만 그래도 대회 기간 내내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측면과 중앙에서 전방에 볼을 배급하고 압박에 대응하며 메시를 받쳐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2011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벤치 멤버였다. 그래서 콜롬비아전에서는 아예 결장했고 볼리비아전에서는 후반전만 출전했다. 하지만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이과인과 같이 선발 출장했는데 본격 2008 베이징 올림픽 모드가 발동하면서 전광석화 같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코스타리카 진영을 마구 유린하며 돌아다녔고 후반전에는 기어이 쐐기 골을 때려 넣어 아르헨티나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여 8강 진출을 하는 데에 일조했다. 하지만 8강에서는 테베스의 트롤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한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남미 예선에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속되어 모든 경기를 개근했다. 리오넬 메시는 건강 문제로,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부상으로, 곤살로 이과인은 카드 문제로 엔트리에 올라가지 못했을 때에도 디 마리아는 끝까지 남아서 팀을 지켰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16강전에선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메시의 어시스트를 받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스위스를 무너뜨리고 자국이 8강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그 와중에 조별예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역 침대축구를 시전하며 축구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8강에서도 이과인의 골을 도우며 드디어 밥값하나 싶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며 잔여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4강전 이후론 부상때문에 출전 못했고, 메시에게 가는 과부하를 줄여 줄 공격수가 사라진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패한다.

 

2015 코파 아메리카 칠레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8강전까지 4-3-33톱의 왼쪽 윙어로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자메이카전을 제외한 경기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먹으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파라과이와의 4강전에서 21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고,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를 6-1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중반 무리한 단독 돌파 도중 햄스트링이 갑자기 올라오른 바람에 에세키엘 라베시와 교체 아웃되며 1년 전의 불운을 또다시 이어갔다. 팀은 칠레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아르헨으로서는 디 마리아의 아웃이 뼈아픈게, 디 마리아가 나가리 될때마다 팀내 드리블 비중이 메시에게 쏠려지고 상대팀은 메시만 막으면 되는 전술로 일관을 하다 보니 결승에서 경기 자체가 안 풀리게 되는게 연속이었다. 만약 디 마리아가 결승전에서 제대로 뛸 수만 있었어도 메시는 플레이메이킹 부담을 덜고 훨씬 공격임무를 많이 수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칠레전에서 선발 11도움을 해내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고 조별리그 파나마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1도움을 해냈다.그러나 허벅지 부상을 크게 입어 8강전까지 명단제외되었고 4강전에서도 벤치 신세였다.

 

결승 칠레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서 후반 12분 마티아스 크라네비테르와 교체되었다. 경기는 연장 무득점으로 2015년과 같이 페널티킥 승부를 하게 되었는데 컨디션 때문인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결과도 4:2로 아르헨티나가 준우승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에서는 경기마다 힘을 쓰지 못하며 메시를 돕기는 커녕 오히려 부담만 늘여버렸다. 그래도 최종 엔트리에는 선발되었는데 그동안 성인 국대에서 달고 있던 7번을 에베르 바네가에게 넘겨주고 본인은 베이징 올림픽때 달았던 11번을 달았다.

 

토너먼트 16강 프랑스전에서는 1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엄청난 왼발 중거리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프랑스와 엄청난 난타전을 벌이다가 4-3로 패배하며 그대로 16강에서 탈락. 그리고 이 골에 가려져서 그렇지 디마리아의 경기력은 굉장히 좋지 못해서 아르헨티나의 부진에 일조한 측면도 있다.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등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도 더 부진했다. 친구 메시와 함께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그 이후 19-20 시즌에는 소속팀 파리를 챔스 결승전에 올려놓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였고 당연히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남미 지역 예선 명단에 들 것으로 보였는데...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명단에 디마리아를 포함시키지 않았고, 그렇게 디마리아는 현재 대표팀 승선에 탈락했다. 본인은 이에 크게 격분한 상태다. 후배 파울로 디발라는 19-20 시즌 챔스 16강에서 올랭피크 리옹에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2-2 패배를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차출된 것을 보면 화낼 만도 하다.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결승전에서 칩슛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은 디 마리아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선 주로 조커로 출전하는 중인데, 메시와 함께 재작년 코파 아메리카보다 더 좋은 폼을 선보이는 중이다. 조별예선 3차전 파라과이전에서 기막힌 스루패스로 파푸 고메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8강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는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진의 빌드업 미스를 유발해 스코어를 2:0으로 만드는 쐐기골에 기여했고, 후반 추가시간 골문과 가까운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메시의 프리킥 골에도 기여했다.

 

그리고 대망의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로드리고 데파울이 브라질 파이널 서드로 길게 붙여준 공을 잡고 헤낭 로지의 미스를 틈타 1:1 찬스를 맞았고 침착하게 장거리 칩샷으로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에스의 키를 넘기고 팀의 결승골을 득점, 1993년 코파 우승을 마지막으로 28년간 쭉 이어져온 아르헨티나의 국대 무관을 깬 주역이 됐다. 경기 직후 공식 MOM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남미지역예선에서는 18경기중 15경기 출장 31도움을 기록했다. 촉발되는 세대교체로 인해 선발보다는 교체자원으로 쓰이는 모습이다. 소집횟수에 비하여 활약이 적어 노쇠화 이슈와 함께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국대를 은퇴하는 편이 좋겠다는 말도 나온다.

 

3A매치를 마치고 디마리아 본인이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부정확한 크로스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충격적인 패배에 일조했다. 돌파 등의 개인기량 면에서는 팀의 에이스인 메시가 공을 여러번 뺏기며 턴오버로 실점에 기여하던 반면 상대의 압박에도 볼키핑을 잘해내는등 볼운반을 잘해냈지만 라우타로 등의 아르헨티나 공격진이 침묵하고 아무도 침투를 안하자 그냥 측면에서 공격수에게 전달하지 않고 냅다 공간에 크로스를 갈겨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디마리아의 부진이라기엔 아르헨티나 공격진들의 작업이 정확하지 못했고 단조로운 공격에 전부 오프사이드가 걸렸다.

 

2, 3차전인 멕시코전과 폴란드전에서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빠지고 휼리안 알바레즈와 메시를 위주로 공격진을 세우자 디마리아도 윙어로서 하던대로 1인분 했고 메시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도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토너먼트에서는 8강전에서 연장전 후반에 교체투입된 것을 제외하고는 출전이 전무하다. 그래도 팀은 호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를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결승 프랑스전에는 선발로 출장했다. 이후 오른발로 홈런을 날렸지만, 이후 21분쯤에 멋진 드리블로 우스만 뎀벨레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왜 본인이 빅 게임 플레이어인지를 증명했다. 그리고 이를 리오넬 메시가 성공시켰다.

 

이후 절묘한 역습 상황에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적절하게 찔러준 컷백을 잘 차 넣으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하트 세레머니를 펼친 이후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후 후반 19분 마르코스 아쿠냐와 교체 아웃되었다.

 

이후 63분에 마르코스 아쿠냐와 교체되면서 본인의 라스트 댄스를 좋게 마무리지었다.

 

플레이 스타일

남미 출신답게 화려한 개인기와 볼을 다루는 테크닉이 뛰어나고 측면에서 11 드리블 뿐만 아니라 다수의 압박을 벗겨내는 탈압박과 볼키핑은 월드클래스급이다. 매우 유연하고 상체 페인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약간 흐물거리는 형태로 상대 수비수의 무게중심을 뺏는 정교한 드리블을 구사한다. 가볍고 유연한 본인의 신체적 특징을 이용해 굉장히 볼을 빠르게 끌고 가는데, 속도가 붙거나 수비의 몸싸움이 들어와도 공을 잃어버리지 않고 섬세하고 정교한 볼 터치로 본인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컨디션이 좋을때는 본인만 빨리감기한 것 처럼 보일 때도 있을 정도.

 

또한 극단적인 왼발잡이이지만 이 왼발만으로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매우 많다. 드리블 할 때나 기본적인 패스를 할 때도 거의 왼발만 쓰는데,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왼발 각이 없음에도 아웃프런트나 라보나 킥을 활용해 각을 만들어내는 신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마른 체격과 상반되게 엄청난 왼발 킥력을 보유하고 있어 파워풀한 중거리 슛을 활용한 득점을 심심찮게 기록하며, 프리킥과 코너킥도 도맡아서 차고 있고 좌우 측면에서 정확하게 올려주는 크로스 및 얼리 크로스 외에도 후방에서 찔러주는 롱패스의 정확도 또한 준수하다.

 

단점이 있다면 180cm65kg이라는 매우 마른 피지컬 덕분에 몸으로 밀어붙이는 수비수에게는 크게 밀린다. 대표적인 경기가 2010 월드컵의 나이지리아전과 독일전. 이 때문에 동료 선수들로부터 Fideo(국수)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벤피카 시절에는 킥력과 드리블만 돋보이고 피지컬이나 다재다능함은 아쉬웠던 전형적인 공격형 윙어였으나, 주제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수비가담과 동료를 활용하는 연계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 파이널 서드에서의 시야 확보와 찬스 메이킹에 눈을 떠서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윙어로 자리잡았다. 특히 11-12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의 찬스 메이커로 자리잡기도. 하지만 오른쪽에 서는 극단적인 왼발잡이라는 점과 하이 리스크 - 하이 리턴의 모험적인 플레이 때문에 항상 기복이 심했고, 실제로 12-13 시즌 부진 이후 방출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부임 이후 13-14 시즌 외질이 아스날로 떠나며 잔류했고,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세부적으로는 4-3-3 포메이션의 왼쪽 메짤라로 기용되어 좌측면과 중앙을 오갔는데, 이에 따라 왼발 사용이 매우 자유로워져서 자신의 단점인 오른발이 가려졌고, 넓은 폭의 활동량, 최상급의 테크닉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력, 유려한 탈압박과 더욱 스텝업한 패스 및 시야로 대활약을 보여주며 라 데시마의 주역으로 우뚝 올라섰다. 이후 맨유 시절 루이 판할의 잘못된 활용과 본인의 잉글랜드 무대 적응 실패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고, 파리에서는 첫 시즌 프리롤을 맡아 대활약 한 뒤 이후 우나이 에메리 강점기 시절 역시 잘못 활용되며 부진했으나 토마스 투헬 부임 이후에는 제대로 활용되며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존재감에도 밀리지 않고 주전 급 선수로 롱런하고 있다.

 

파리에서 디 마리아가 놀랍도록 발전 한 능력 중 하나는 경기 조율 능력이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시즌에 에이스 급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안첼로티가 디 마리아를 매각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 것은 디 마리아가 자신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너무나도 리스크가 큰 경기 운영을 하고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었다는 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장면에서 턴오버가 나오기도 했다. 그래서 좀 더 경기 조율이 되면서 안정적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 허나 파리 시절부터는 노련미가 더해져 경기 조율 능력이나 성공 확률이 높은 플레이를 선택하는 판단력의 유연함이 여러모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 공을 끄는 버릇도 투헬 부임 이후에는 많이 사라진 편이다. 전체적으로 기량이 완숙되면서 기복이 크게 줄었다.

 

또한 큰 경기에 굉장히 강한 선수로,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에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거나 중요한 어시스트를 하는 활약을 자주 보여주었다. 레알 시절 주인공은 명백히 호날두였으나, 라 데시마를 달성한 경기의 MOM은 디마리아였다. PSG 시절 역시 스포트라이트는 즐라탄과 네이마르가 가져갔으나, PSG의 첫 챔스 결승 진출을 이끈 선수는 디마리아였다. 이 덕분에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이 뛰어나며, 세르히오 아궤로, 곤살로 이과인과 같이 대표팀만 가면 기대 이하인 아르헨티나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범인 취급을 받지 않는다. 물론 대표팀에는 역대 최고의 선수인 메시가 존재하지만, 결국 메시의 첫 국가대표 메이저 트로피도 디마리아의 발끝에서 탄생했다. 이에 더해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유력한 2022 월드컵 결승ㅇㆍㅋ서도 좋은 폼을 보여주더니 골을 터뜨렸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상대적으로 스타성이 부족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많은 임팩트를 주고 있다. 언제나 화려한 동료들과 플레이하지만, 팀이 위기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그 어떤 선수들보다도 더욱 빛나는 활약을 하는 선수이다.

 

종합하자면, 세계 최고 수준의 테크닉, 빅클럽 수준에서도 평균을 상회하는 스피드와 패스 능력, 높은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롱런하고 있는 2010년대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록

대회 기록

  •  
    • 프리메이라 리가: 2009-10
    • 타사 다 리가: 2008-09, 2009-10
  • SL 벤피카 (2007~2010)
  • 레알 마드리드 CF (2010~2014)
    • 라리가: 2011-12
    • 코파 델 레이: 2010-11, 2013-14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2
    • UEFA 챔피언스 리그: 2013-14
    • UEFA 슈퍼컵: 2014
  • 파리 생제르맹 FC (2015~2022)
    • 리그 1: 2015-16, 2017-18, 2018-19, 2019-20, 2021-22
    • 쿠프 드 프랑스: 2015-16, 2016-17, 2017-18, 2019-20, 2020-21
    • 쿠프 드 라 리그: 2015-16, 2016-17, 2017-18, 2019-20
    • 트로페 데 샹피옹: 2016, 2018, 2019, 2020
    •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2019-20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월드컵 준우승: 2014
    • 코파 아메리카: 2021
    • CONMEBOL-UEFA 컵 오브 챔피언스: 2022
  • 아르헨티나 U-23 축구 국가대표팀
    • 올림픽 금메달: 2008
  • 아르헨티나 U-20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U-20 월드컵: 2007

 

개인 수상

  • FIFA FIFPro 월드 XI: 2014
  • UEFA 올해의 팀: 2014
  • FIFA 월드컵 드림팀: 2014
  •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21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3-14
  • UEFA 챔피언스 리그 도움왕: 2019-20
  •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14
  • 프리메이라 리가 도움왕: 2009-10
  • 프리메이라 리가 이달의 선수: 2010년 4월
  • 라리가 도움왕: 2013-14
  • 라리가 이달의 선수: 2010년 4월
  •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골: 2014-15
  • 리그 1 도움왕: 2015-16, 2019-20
  • 리그 1 이달의 선수: 2015년 12월
  • UNFP 리그 1 올해의 팀: 2015-16, 2018-19
  • 쿠프 드 프랑스 득점왕: 2017-18
  • ESM 올해의 팀: 2015-16, 2019-20
  • 아르헨티나 올해의 축구 선수: 2015
  • IFFHS 10년의 CONMEBOL팀 (2011–2020)

 

여담

  • 레알 마드리드에 함께 있을 당시 디 마리아는 외질과 친분이 깊었는데 이땐 외질 뿐만 아니라 이과인, 호날두 등과도 모두 친했고 특히 디 마리아와 이과인은 국적도 같은 아르헨티나라서 축구를 할 때 두 사람은 시종일관 같은 팀이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바르샤의 에이스인 리오넬 메시와는 고향까지 같은데다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거치며 굉장히 친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 둘은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같이 뛰게 된다.
  • 킬리 곤살레스와 라이언 긱스를 우상으로 꼽는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이영표가 디 마리아의 팬이다. 디 마리아 덕분에 밥을 얻어먹었다며 고마워하기까지 했다.
  • 2014년 월드컵 지역 예선, 페루와의 원정 경기에서 페루의 훌리건들이 경기 전날 돌팔매질로 소속 팀 버스의 유리창을 깨는가 하면 밤새도록 호날두를 연호하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가 없었다. 결국 아무 활약 없이 막시 로드리게스와 교체되었는데 울면서 벤치로 들어가는 것을 페루 선수가 달래려고 하자 찌질하게 이를 뿌리쳐서 경고를 받는 바람에 교체 도중 경고를 받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디마리아가 없는 경기에서 심하게 고전한다. 2010년 월드컵 지역예선 볼리비아 원정경기에서는 디마리아가 퇴장당하자마자 팀이 급격하게 폭망해서 결국 1-6으로 대패하고 말았는데 디마리아가 퇴장당한 직후 5점이나 실점했다. 그리고 2014년 월드컵 4강에서 디마리아 없이 네덜란드와 맞붙어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난타전을 벌였고 결승에서도 디마리아 없이 뛰어 패하는 바람에 준우승을 하고 말았다.
  •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디에고 마라도나가 인터뷰에서 디마리아를 깐 적이 있다. 디마리아의 소원을 물었더니 월드컵 우승이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고 했다며 라떼는 말이야 를 시전했다.
  • 주로 손을 하트 모양으로 그리는 세레모니를 많이 한다. 딸이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2개월 동안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딸과 아내에게 보내는 사랑의 표현이라고 한다. 이너웨어에 아내와 딸의 사진을 프린트 해서 입고 다니기까지 한다. 여러모로 팔불출. 그런데 팔불출일만한게 딸이 아주 이쁘고 귀엽다.
  • 김창렬도 조금 닮았다. EBS와 스카이에듀 지구과학 강사인 최선묵과도 닮았다.
  • 프로에 데뷔 할 때인 20살 무렵에는 키가 167cm였지만 계속 성장하며 180cm까지 컷다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 왼손잡이이다. 이 곳 참조 사실 축구선수들이 주로 쓰는 손발 안 맞는 경우는 꽤 많다. 이케르 카시야스만 해도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고 왼발로 차지만 반대로 왼손 쓰면서 오른발 쓰는 선수들도 꽤 많다. 또한 왼발잡이인 메시도 일상생활은 오른손으로 한다.
  • 매우 말랐다. 살이 찌지 않는 체질 중에서도 극단적인 체질인데 심하면 180cm에 55kg까지 떨어지기도 하며 작정하고 살을 찌운 것조차 75kg가 최대기록이다. 그 이상은 절대 안올라간다.
  • 컬트적인 인기를 끈 미국의 가수 빌리지 피플에서 아메리칸 원주민 기믹으로 나오는 멤버인 펠리페 로세역시 디 마리아와 매우 닮았다.
  • 검열삭제가 매우 크다고 한다.
  • FIFA 20부터 FIFA 22까지 피파 유저들한테는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폭탄 취급 받고있는데, 리오넬 메시와 같은 아르헨티나 선수에 포지션도 RW(오른쪽 윙어)로 나왔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와 RW까지 나왔는데 마지막에 FC 바르셀로나 로고가 아닌 파리 생제르맹 FC 로고가 나온다면 많은 게이머들이 깊은 빡침을 느낀다고. FIFA 22부터는 소속팀까지 같아져서 통수력이 급증했다. 이외에도 조르조 키엘리니와 레오나르도 보누치(이쪽은 이탈리아, 센터백, 피에몬테 칼초까지 똑같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제라르 피케(이쪽은 둘다 스페인 선수에 센터백이지만 라모스는 레알, 피케는 바르샤 소속이다.), 루카 모드리치와 이반 라키티치(이쪽은 둘다 크로아티아 선수에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모드리치는 레알, 라키티치는 세비야 FC소속이다.) 등이 있다. 하지만, 이젠 유벤투스로 이적했기 때문에 FIFA 22같은 불상사는 피할 수 있게 되었다.
  • 작곡가 및 프로듀서인 코드쿤스트와 지구과학 강사 최선묵이 디마리아와 닮은 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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