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완도 실종 가족,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 가능성 커"

이수정 "완도 실종 가족,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 가능성 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10) 가족 실종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현재로선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진단했다.

 

 

27일 이 교수는 인터뷰에서

"밀항 등 해외 도주를 염두에 둘 수 있지만,

그러려면 아이를 그렇게 짐짝처럼

만들어서는 어렵지 않을까.

초등학교 5학년이면 어린애가 아니지 않나"며

"밀항한다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상태로

도주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https://maybethere.tistory.com/3951

완도 일가족 실종 사건

 

자동차와 시신 인양

완도에서 실종 됐던 조유나 양 가족 차량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근처 해상에서

인양 준비를 시작해

오전 11시 아우디 차량에 와이어를 연결했다.

 

 

이어 크레인 인양작업을 시작해

낮 12시 20분 차량을 물 밖으로 끌어올렸다.

 

 

경찰은 차량을 인양한 후

곧바로 송곡 선착장으로 이동시켜

내부 확인한 결과 시신 3구를 발견했다.

 

 

수습된 시신은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시신으로

남성 시신은 운전석,

여성과 어린이 시신은 뒷자리에서 발견됐다.

 

부모의 나이

남편 1986년생,

아내 1988년생
유나 양 2011년생

 

사건의 원인 추측

광주남부경찰서는조양 부모 조모(36)씨 · 이모(34)씨가

인터넷에 수면제 · 가상화폐를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는 지난달 대폭락 사태로 논란을 빚은

‘루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조양 부모는

‘방파제 추락충격’ ‘완도 물 때’ 등도 검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