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유방의 혹, 암일까?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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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ㅣ질병ㅣ질환/산부인과

(명의) 유방의 혹, 암일까?

by 두용이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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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의 구조

여성에게 유방은 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모유를 제공하는 기능적 역할을 담당하는 특별한 기관입니다.

크게 유두, 유륜, 피부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지방조직으로 둘러싸 있는 유방의 안쪽은 여러 개의 작은 방으로 나뉘고 이를 유엽이라 합니다. 

유엽은 다시 20-30개의 소엽으로 나뉘며 이것이 가는 유관에 연결되면서 모유를 운반합니다.  

특히 유방암은 주로 이 유관과 소관에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암은 주로 유방 윗쪽 부분과 유두 주변부, 겨드랑이 부분에 발생하고 전신에 전이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마다 그 발병률이 높아지고 폐경 전후 40-50대 여성들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목해야 합니다.

유방의 멍울

어느 날 갑자기 가슴과 겨드랑이에서 멍울이 만져진다면, 그것은 유방암의 증상일까요? 

 

혹이 있는 환자 중 80%는 양성이지만, 남은 20%는 암을 진단받습니다.

 

유방암일 때 만져지는 혹은 일단 딱딱합니다. 주위 조직과 구분이 잘 안되는, 붙어있는 그런 느낌의 딱딱하고 모양이 울퉁불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성 혹은 성질이 그런 것보다 혹 자체가 커집니다. 자라기 때문에 주위 조직을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경계가 잘 지고 혹이 움직입니다. 만지면 움직입니다. 주위 조직과 구별되어 떨어져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유방암의 증상

평소 없던 멍울이 유방 주위나 겨드랑이에서 만져진다는 것입니다.

유방 피부 조직이 두꺼워 지거나 딱딱해지고 자주 습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유방의 모양이나 크기가 한쪽으로 비상적으로 커지는 것은 물론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나 유두가 갑자기 함몰되거나 비정상적으로 변한다면 유방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유방 촬영술

- 유방 연부조직의 변화를 보여주는 X-선 검사

- 간단한 방법으로 유방암을 쉽게 발견

- 치밀 유방인 경우 병변을 놓칠 수 있음

치밀 유방

우리나라 여성들이 유럽이나 미국의 여성들과 다른 점이 우리나라 여성들이 조금 더 치밀합니다. 치밀 유방은 유선이 뭉쳐져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혹이 작을 때 사진에서 잘 구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밀한 유방을 가진 여성분들은 정기검진을 할 때에 초음파 검사를 하면 결과가 좀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 검사

- 양성 혹,  악성 혹, 물혹, 염증 등을 진단

- 미세석회화 병변은 초음파 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움

미세석회화

유방암과 관련된 석회화 침착은 암세포가 배설하는 분비물들, 노폐물들이 칼슘 침착을 하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모양이 독특합니다. 일단 모양이 지저분하고 군집을 형성하고 가지처럼 막 번져가고, 퍼져가고, 흩어져가는 그런 양상이 있어서 이 석회질 모양이 지저분해서 유방암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유방 전절제술과 유방 복원술

환자 자신의 등, 복부, 둔부 등의 자가조직을 이용하여 재건하는 방법입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길고 조직이 괴사될 수 있다는 점과 신체의 다른 부위에 흉터가 생긴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BRCA 유전자

- 종양을 억제하지만, 변이가 오면 유방암, 난소암 등의 발생률을 높이는 유전자

- 혈액 검사로 진단

 

미리 해당 부위를 절제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유전자를 지니고 있으면 60% 내지 많게는 80%까지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위험이 있는 유방과 난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제거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유방암의 위험인자

 

빠른 초경

늦은 폐경

낮은 출산율

여성 호르몬에 오랜 노출

여성 호르몬제

비만

 

살이 찌면 결국 몸에 지방 조직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쌓이면 결국 지방 조직이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게 되어 호르몬 생성을 더 많이 하니까 유방암과 관련성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폐경이 되신 분은 난소 기능이 없어지니까 여성 호르몬이 대부분 몸에 있는 지방 조직에서 많이 생성됩니다.   

 

유방 자가진단

생리가 끝난 후 3-5일 사이에 촉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 중립 자세로 양쪽 유방의 대칭성과 피부 변화를 관찰한다.

2. 만세 자세로 유방의 대칭성과 피부 변화를 관찰하고, 특정 부위가 딸려 올라가는지 관찰한다.

3. 골반에 손을 얹고 가슴 근육에 힘을 준다. 몸을 구부려 유방의 대칭성과 피부 변화를 관찰한다.

4. 만져보려 하는 유방 쪽의 팔을 머리 뒤로 올린 후, 반대편 손가락 두세 마디로 유방 전체와 겨드랑이까지 원을 그리며 만진다.

5. 유륜을 가벽게 눌러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세침 흡인 세포 검사 - 침 생체검사 - 맘모통

사진으로 확인하려면 5mm 이상이라든지 1cm 가까이 커야 하는데 그 사이에는 혹이 커지지 않았다가 그다음 1년 혹은 2년 사이에 조금씩 자라서 실제로 사진에서 보이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또 암이 자라는 속도가 빠른 경우에는 1년 사이에 자라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세침 흡인 세포 검사라고 있었습니다. 가는 주삿바늘, 보통 10cc 주사기로 혹을 찔러서 주삿바늘을 당기면 세포들이 많이 끌려 나옵니다. 세포만 있으니까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병리 선생님이 상당한 경험과 숙련도,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단점 때문에 침 생체검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침 생체검사는 더 굵은 바늘이고 거의 99%의 정확도를 보이고 요즘은 대부분 유방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로 침 생체검사를 합니다. 

 

맘모통이라는 것은 침 생체검사보다 바늘이 더 굵습니다. 굵은 장비로 혹을 조직검사하기 위해 떼내니까 암이 아니라면 양혹 혹은 맘모통으로 제거되면서 조직검사가 되니까 장점이 있기는 한데 조직을 찌르게 되면 아무래도 주위 조직에 많은 손상을 주게 됩니다. 그러면 실제 유방암으로 나왔을 경우에 수술할 때 수술 시야나 수술 범위에 지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명의, 607회, 2019년 4월 5일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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