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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줄고 교통이 불편한 지방 도서 지역의 문제로만 여겨지던 출산 인프라 붕괴가 혁신도시 등 지방 중소도시로까지 번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등이 이전한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도 분만 산부인과가 없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분만실이 없는 지역은 63곳에 이른다.
경기 과천시 하남시, 충남 계룡시, 경북 문경시도 분만실이 없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의 시군구(특별시, 광역시를 제외)에서 태어난 신생아 18만5000명 중 1만9485명(10.5%)은 지역의 출산 인프라 부족으로 인근 특별시와 광역시의 병원에서 원정 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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