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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자녀 중국 청년층 신조어
최근 중국에서는 취업을 하는 대신 집안일을 하고 부모에게 돈을 받는 '전업 자녀'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다이/중국 '전업 자녀']
"저는 조만간 직장을 구할 계획이 없습니다. 저는 집에서 한동안 전업 자녀로 일하고 싶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에게 기대 살려 한다는 비판이 있지만,
[광저우 시민]
"이건 또 다른 방식으로 부모님을 갉아먹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걸 도덕이나 효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하면 이런 선택을 하겠냐는 반론도 있다.
[광저우 시민]
"신세대들이 취업에 대한 압박이 심하고, 취업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나온 현상입니다."
중국 당국은 매달 발표하던 청년 실업률을 이번 달부터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달에 발표한 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치인 21.3%.
하지만 구직 의사를 아예 접은 청년들을 모두 포함하면 50%에 육박할 거라는 베이징대 교수의 연구도 있었다.
취안즈얼뉘 - 전업자녀
생활
직장 출근하는 부모 위해 밥하기, 빨래, 청소 등 집안일
공무원 시험, 대학원 진학, 취업 등 준비 병행
원인
중국 당국이 '대졸자 농촌 보내기' 캠페인을 벌일 만큼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
'캥거루족'과의 차이
과거 '캥거루족' 비판적 시각 많아 스스로도 주변 눈치를 많이 봤음
현재 부모-자녀 간 '전업자녀' 계약서를 쓸 정도로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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