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3-3 벤피카 (2022-23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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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3-3 벤피카 (2022-23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by 두용이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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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3-3 벤피카 (2022-23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인터밀란은 20일 오전 4(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2차전에서 벤피카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합산 스코어 5-3으로 벤피카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2점 차 패배를 당한 벤피카. 4강 진출을 위해선 2골 이상이 필요했던 만큼 시작부터 강력한 압박과 함께 공격을 몰아쳤다. 인터밀란 역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대신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고 경기는 화끈하게 진행됐다.

 

첫 골은 인터밀란에서 나왔다. 전반 14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니콜로 바렐라가 합작골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합산 스코어는 3점까지 벌어진 상황. 벤피카 입장에선 전반전이 끝나기 전까지 골을 넣어야만 했다. 그렇게 전반 38분 프레드릭 올스네스가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엔 더욱 치열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벤피카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20분 마르티네스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으며 벤피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33분엔 호아킨 코레아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아예 경기를 끝냈다. 후반 막바지 안토니오 실바와 페타르 무사의 연속 골이 나왔지만 종합 스코어를 뒤집을 순 없었다.

 

그렇게 인터밀란은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4강 상대는 8강에서 나폴리를 꺾고 올라온 AC 밀란이다.

 

그야말로 '근본' 매치다. 2010년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두 팀 모두 그 이전에 더욱 경쟁력을 드러냈던 팀이다. AC 밀란은 총 7번의 빅 이어를 들어 올렸는데 가장 최근이 2006-07시즌이다. 인터밀란 역시 2009-10시즌을 끝으로 빅 이어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전까지 두 팀은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축구를 이끄는 '명문' 클럽이었다.

 

두 팀이 UCL 4강에서 만난 것도 20년 만이다. 당시 1차전에선 0-0으로 비겼고 2차전에선 안드리 셰브첸코와 오바페니 마르틴스가 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규칙으로는 연장전에 돌입했겠지만, 당시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원정에서 골을 넣은 AC 밀란이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인터밀란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AC 밀란은 결승에서 유벤투스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기며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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