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화재 (신입 소방관 순직)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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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화재 (신입 소방관 순직)

by 두용이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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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전북 김제의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던 소방관이 세상을 떠났다. 30대인 소방관은 임용된지 1년도 안된 신입 소방관으로, 집안에 있는 70대 노인을 구하러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함께 숨졌다.

목조 주택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다. 지붕은 녹아 무너져내렸고 집 안은 매캐한 연기로 가득찼다.

어젯밤 8시 30분쯤 전북 김제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할아버지와 30대 소방대원이 숨졌다.

김만억 / 목격자
"나왔다가 물건 꺼내러 할아버지가 들어가신 거예요. 소방관이 또 한 분 들어가셔가지고 못 나오신 거예요."

숨진 대원은 임용된 지 열달도 지나지 않은 신입 소방관으로, 할아버지가 안에 있다는 할머니의 이야기에 불길에 휩싸인 주택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구조대가 추가로 투입돼 집 안에 쓰러진 두 사람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임승현 / 김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요구조자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현장으로 투입해서 안으로 구조하러 들어가서…."

소방당국은 숨진 대원의 위험직무순직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분향소도 마련할 예정이다.

 

3월 6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진압에 투입됐던
전북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 故성공일 소방사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 도중 주택 내부에 고립되며 순직하였습니다.
 
대피하지 못한 70대 노인을 구조하기 위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뜨거운 화염과 불길 속으로 향했던
당신의 투철한 사명과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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