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16강 7경기 모로코 vs 스페인 경기 예상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6강 7경기
2022년 12월 7일 수요일 00:00 (한국시각)
국내 중계방송
| KBS2 | 캐스터 | 해설자 |
| MBC | 캐스터 | 해설자 |
| SBS | 캐스터 | 해설자 |
경기 예상
공교롭게 전 대회 조별리그에서 붙었던 두 국가가 16강전에서 만났으며, 당시는 2:2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심지어 모로코가 2:1로 앞서고 있다가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스페인이 극장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모로코는 첫 경기에서 이란을 두들겨 패고도 후반 추가시간에 자책골을 넣으며 0:1로 어이없게 패했고 포르투갈전에서는 호날두의 이른 선제골로 1:0으로 패했으나 VAR에서 막심한 피해를 보며 조기 탈락을 확정지었고, 그렇게 조기 탈락된 상황에서도 스페인을 상대로 2:1 리드를 가져가다가 VAR로 2:2 무승부가 되었었다. 그렇게 모로코의 암라바트가 “VAR? It’s bullshit!!!!”라는 희대의 명언을 날린 이후 4년만에 16강에서 만나게 되었다.
모로코는 피파랭킹 2위 벨기에를 꺾고 조 1위로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으나, 16강에서 우승후보 스페인을 만나는 불운을 겪게 되었다.
모로코가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모로코 역사상 최초의 8강 진출을 이루게 되며, 카메룬, 세네갈, 가나에 이어 4번째로 8강에 진출한 아프리카 팀이 된다. 나머지는 세네갈과 동일하다. 스페인은 승리할 경우 12년 만에 8강에 복귀한다.
한편 모로코의 입장에서 이 경기는 단순한 16강전 이상의 의미가 있는데, 바로 스페인이 모로코를 식민지배했던 국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쪽은 과거 무어인들이 스페인을 지배했던 역사까지 있어 관계가 더욱 복잡하다. 보통 식민지배국을 상대로 경기를 하면 피지배국이 더욱 사력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이유로 인해 모두가 놀랄 이변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피지배국이었던 튀니지가 식민지배국이었던 우승후보 프랑스를 1-0으로 잡아낸 사례가 있었다. 과연 모로코도 스페인을 잡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박지성은 월드컵 전의 예측에서 조 1위 스페인이 16강에서 조 2위 모로코에 패할 것이라 예측했는데, 대진 자체는 적중했으나 스페인은 독일과 본인을 다 때려잡은 일본에 밀려 조 2위가 되었고 모로코는 전 대회 2,3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를 모두 밀어내고, 심지에 벨기에는 2:0으로 완전히 때려잡고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하고 만났다. 과연 승부 결과까지 들어맞을지 결과가 주목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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