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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3명이 하늘로 승천했다고 전한다.
유명한 두 사람은 엘리야와 예수님이고,
숨겨진 한명은 에녹이다.
창세 5,21-24은 에녹을 이렇게 전한다.
'에녹은 육십오 세 되었을 때,
므투셀라를 낳았다.
므투셀라를 낳은 다음,
에녹은 삼백 년을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에녹은 모두 삼백육십오 년을 살았다.
에녹은 하느님과 함께 살다가 사라졌다.
하느님께서 그를 데려가신 것이다.'
이전까지 혹은 이후로도 족보에 나오는 인물은
'죽었다'라고 표현하지만,
유독 에녹만은 다르게 표현했다.
그의 승천은 구약이 아닌 신약에서 이렇게 언급된다.
'믿음으로써,
에녹은 하늘로 들어 올려져 죽음을 겪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를 하늘로 들어 올리셨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더 이상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하늘로 들어 올려지기 전에
“하느님의 마음에 들었다.”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히브 11,5)
이렇듯이 그는 하느님의 마음에 들어서
하느님께서 데려가셨다.
어쩌면 에녹은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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