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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여사 별세 (김승연 한화 회장 부인) + 김승연 프로필

by 두용이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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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여사 별세 (김승연 한화 회장 부인) + 김승연 프로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인인

서영민 여사가 향년 61세로 별세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서 여사는

지난 7일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암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 여사는 5선 국회의원과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서울대 약대 재학 중이던

1982년 김 회장과 결혼했다.

결혼을 했지만 서 여사는 학업을 이어가

약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여사의 조부는

이승만 정권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 서상환 장관이다.

 

서 여사는 김 회장과 사이에서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를 두었다.

 

한편 김 회장은 세 아들과 함께 미국에 체류하며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프로필

출생
1952년 2월 7일 (70세)
충청남도 천안시
국적
대한민국
거주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본관
순천 김씨
직업
기업인
현직
한화그룹 회장
한화 이글스 구단주
학력
서울장충초등학교 (졸업)
장충중학교 (졸업)
경기고등학교 (졸업)
 멘로 대학 (경영학 / 학사)
 드폴 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 석사)
 서강대학교 (경영학 / 명예 박사)
부모
아버지 김종희, 어머니 강태영
형제자매
누나 김영혜
남동생 김호연
배우자
서영민
자녀
장남 김동관
차남 김동원
삼남 김동선

 

 

 

195227일 한화그룹의 창업주

김종희와 강태영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김종희는 생전에 남자는 술도 좀 마시고,

담배도 피워 보며 단맛 쓴맛 다 맛봐야 한다.”

어차피 무엇을 하든지 간에

나중에 훌륭한 인물이 되려면

쓸 데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호연지기를 키울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1981년 김종희가 지병인

당뇨병 합병증과 신부전증 등으로 고생하다

유언 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함에 따라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한국화약그룹을 이끌게 되어

재계서열 6위 초거대 기업으로 키워낸 것으로 유명하다.

 

남동생 김호연과 10여년간 상속 다툼을 벌인 끝에,

김호연이 빙그레를 가지고 독립했다.

빙그레 이글스가

한화 이글스로 바뀐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B2C가 아닌 한국화약보다야 식품회사인

빙그레 이름을 붙이는 것이 광고 효과가 있기 때문에

빙그레 이름을 붙였던 것.

비슷한 사례로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의 경우가 있다.

 

누나 김영혜도 1996년 제일화재를 이끌고 독립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에 제일화재의 사정이 나빠지면서

다시 한화그룹에서 인수합병했다.

 

장인은 내무부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

큰아버지 김종철도

1980년대 한국국민당 총재를 지낸 정치인이며,

작은아버지 김종식도 정치인이다.

 

김승연 회장을 비롯한 범한화가는

꽤 독실한 모태 성공회 신자들이다.

아버지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어머니와

아내도 독실한 신자다.

국내에는 다른 그리스도교 종파보다

인지도가 다소 밀리는 성공회에서

가장 유명한 신자일 듯.

소년 시절엔 성공회 성당에서 복사 활동을 했으며,

1997년에는 성공회대학교 이사장이었고,

성공회대에 일부 대금을 면제해 주는 형태로

대학본부 건물을 지어주어서,

건물 이름이 승연관이 되었다.

한때 건물 이름을 바꾸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여담

  •  
  •  
  • 유전적으로 재벌도 막을 수 없는 무서운 병인 탈모가 있어 노안이다. 덕분에(?) 아들 3명 또한 훤칠함과는 별개로 탈모 진행형으로 극강 노안을 자랑한다. 정작 아버지인 김종희는 탈모가 없었다. 탈모만 빼면 한화 일가 대다수가 잘생겼다는 평을 받는다.
  • 회장은 물론이요, 아들들의 전적도 화려하다. 위에 언급된 둘째 아들 김동원은 청계산 사건, 대마초 흡연, 뺑소니를 저질렀다. 셋째 아들의 사건사고는 유일하게 장남 김동관만 스캔들 하나 없는데, 장남(+그룹 후계자)이기 때문에 유독 공을 들여서 키웠다고.
  • 아내 사랑이 각별하다. 서울대 약대를 수석졸업한 자신의 아내 머리를 닮아서 아들들, 특히 그룹 후계자가 될 장남이 하버드대를 졸업한 수재인 것을 자랑스러워 한다고. 2022년 8월 7일 아내가 미국에서 신병 치료 중 세상을 떠났는데 세 아들과 함께 아내의 임종을 직접 지켜봤다고 한다.
  • 장서기금을 조성하여 서울대학교 도서관이 많은 장서를 갖출 수 있게 해 주었다(실제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가보면 '김승연장서기금' 스티커가 붙은 책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우천 법학관'이라는 건물을 지어주었다. "于泉"이 김승연의 아호라고 한다.
  • 성격도 매우 화통하기 때문에 재계 내에서도 인맥이 넓고, 손윗 격인 총수들에 대해서는 예절을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데, 삼성 이건희와는 호형호제를 할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 사적으로는 한화 이글스 하와이 전지훈련 때 자기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이건희가 수백만 원 어치의 양주를 한화 측에 선물로 보냈다고 한다. 사업적으로도 많은 조언을 구했는지, 현재는 한화그룹에서 없어선 안될 가장 중요한 회사가 된 대한생명이 매물로 나왔을 때도 이건희를 찾아가 "금융업에 대한 노하우를 가르쳐주시면 형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잘 해보겠습니다."고 허심탄회하게 간청했다고 한다. 이에 이건희는 김승연에게 금융 사업의 노하우를 전달했고 김승연은 대한생명을 인수했다. 이후 한화생명을 중심으로 한 한화그룹의 금융 사업은 그룹의 3대 사업축으로 성장했다. 그 이후로도 이건희가 쓰러지기 전까지 김승연과 승지원에서 자주 만남을 가지는 등 나이 차이가 있음에도 이건희가 김승연을 극진히 아꼈다. 그리고 2020년 이건희가 사망하자 직접 조문하기도 했다. 이는 아버지 김종희 회장과 이병철 회장간의 친분이 매우 두터웠던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승연이 29살에 회장직에 올랐을땐 이병철 회장이 어린 나이의 김승연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 정몽준 전 의원과도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나이차가 1살 있지만 김승연 회장이 2월 출생이기 때문에 빠른년생으로 초등학교에 1년 일찍 입학하여 정몽준 전 의원과 같은 서울장충초등학교 동창이다. 이 시기부터 서로 집에 놀러가고 같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놀았다고. 특히 정몽준이 김승연의 자전거를 많이 빌려 탔는데 이 때문에 최근에도 김승연이 정몽준에게 가끔 "그때 자전거 빌려탄 돈 왜 안내냐"(...)고 놀린다고 한다. 그리고 29살에 아버지 김종희 회장이 급작스레 사망하여 일찍이 회장직에 오른 뒤엔 정주영 회장과 정몽준, 김승연 셋이서 한 비행기를 탄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정주영 회장이 곤히 잠들어있던 정몽준을 깨워주는 모습을 보고 부자간의 모습을 보며 부러워 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그리움을 느꼈었다는 일화도 있다. 그 이외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정몽준, 김승연 회장과 같은 동창이지만, 박근혜는 대통령의 딸이라는 존재였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박근혜를 잘 알진 못했다고 한다.
  • 성격이 화통한 면이 있어서 상술된 것처럼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잘 챙겨준다. 다만 본인은 세간에 알려진 이런 이미지를 조금 부담스러워 한다. 2010년 인터뷰에서는 기자에게 "주변에서 이미지 관리 좀 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묻고 싶다."며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 그 나이대의 남자들이 그렇듯 끽연가다. 아버지도 마찬가지였지만, 자신도 담배를 즐겨 피는 듯. 일례로 대통령과 기업총수들 간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행 버스에 오르기 전에 담배를 꺼내문 사진이 기자들에게 찍혀 기사화되었다. 건물에 나와 천장은 있으나 옆은 뚫린 공간으로 흡연 구역은 아닌지라 옆에 있던 직원이 바로 제지해 담뱃불은 붙이지 않은 채 담배를 수거했다.
  • 경기고 66회 졸업생으로 대우받고 있다. 2학년 때 미국 유학을 떠나서 엄밀히 말하면 졸업생은 아니다. 동기생으로 김능환 대법관, 이주영 국회의원, 임지순 교수, 진영 장관이 있다. 졸업 후에도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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