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자궁을 이루는 근육,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생기는 위치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뉩니다.
장마하 근종, 근층내 근종, 점막하 근종.
장막에 생긴 근종은 방광을 눌러 배뇨 기능에 장애를 불러 올 수 있고, 직장과 척추를 압박해 변비와 허리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근육층 내부에 생기는 근종은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문제는 자궁내막에 생기는 근종입니다. 자궁 내막에 혹이 생기면 난임은 물론 유산의 위험성도 커집니다. 역시 생리량의 변화와 함께 심한 생리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혹, 꼭 수술해야 할까?
1. 암일 경우
2. 근종의 크기 (5-8cm 이상이면 수술 고려)
3. 증상의 유무 (생리 과다, 생리통, 허리통증)
자궁근종이 악성으로 변하는 빈도는 1000명 중에 3-5명 정도 0.3-0.5%정도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근종 자체가 암으로 변한다기보다는 처음부터 암이 발생했는데 근종은 조직검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처음에 근종으로 오인이 됐다가 크기가 커지는 걸 보면서 저희가 암이라는 진단을 하게 되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일단은 근종이 발견되면 드문 확률이긴 하지만 육종암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 염두를 두고 진료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궁선근종
자궁선근종의 가장 큰 특징은 자궁벽이 두꺼워지면서 자궁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육층에 파고 들면서 자궁내벽이 점점 커지고 뚜렷한 경계가 없어 자궁 전체를 들어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적출만이 답일까?
생리가 가까워지면 통증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는 환자가 있습니다.
이 환자는 자궁이 후굴이 되어 있습니다. 후굴이 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자궁은 정상적으로 방광과 질 구조로 보면 약간 앞쪽으로 꺾어져 있는데 자궁이 뒤쪽으로 꺾어져 허리 뒤쪽, 항문, 직장 쪽으로 꺾어져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꺾어진 것 자체가 병이 아니라 꺾어졌을 때는 자궁 뒤쪽에 있는 인대 같은 부분에 자궁내막증이라든가 유착들이 자궁을 뒤로 잡아당기면서 꺾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생리통이라든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으신 것 같습니다.
자궁적출의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암은 아니라 하더라도 암이 좀 의심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자궁 적출을 하게 됩니다. 출산이 끝난 경우, 빠른 치료 효과를 원할 때 자궁 적출 쪽으로 접근할 수 있을 거 같고, 그 다음에 근종 수술을 했을 때 근종 개수가 너무 많아서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오히려 근종 수술하는 것이 환자분한테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되면 자궁적출을 먼저 권유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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