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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ㅣ질병ㅣ질환/소아청소년과

란도셀 증후군, 일본 아이들이 겪는 가방 증후군

by 두용이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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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들이 겪는 가방 증후군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이

일본 특유의 책가방인 란도셀을 메고 힉교에 다니는데,

이로 인한 증후군을 겪고 있다.

 

일본 란도셀 가방을 멘 학생일본 란도셀 가방을 멘 학생
일본 란도셀 가방을 멘 학생일본 란도셀 가방을 멘 학생
일본 란도셀 가방

 

란도셀

교칙으로 란도셀을 메라고 정하는 경우도 있고, 

교칙으로 정하지 않아도 

다른 학생들이 다 란도셀을 메니까 자연스럽게 란도셀을 메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란도셀은 가죽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 자체의 무게가 상당할 뿐 아니라 

학교에서 공부할 책을 매일 넣어  다니는 경우가 많아 

초등학생들이 메고 다니는 란도셀은 매우 무겁다.

 

란도셀의 영향

무거운 란도셀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신체적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고, 

실제로 무거운 란도셀 때문에 

근육 통증 등을 호소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실제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가 

5kg이 넘는 란도셀을 매일 메고 다니는 상황도 드물지 않다. 

무거운 란도셀을 메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등교를 거부하는 초등학생들도 있다.

초등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8년 문부과학성은 

학생들에게 책을 학교에 놓고 다니게 하자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초등학생들에게 

물건을 잊지 않는 습관을 들여줘야 한다’ 등의 이유로 

책을 학교에 놓고 다니는 것을 금지하는 초등학교도 있다. 

또한 매일 해야 할 숙제가 있기 때문에 

책을 갖고 다닐 수밖에 없다는 아이들도 있다.

최근에는 일본 정부의 정보화 교육 사업인 GIGA 사업에 의해 

모든 초 ‧ 중학생이 태블릿을 가지고 학교에 다니게 됐다.

 

란도셀의 유래

란도셀이라는 이름은 네덜란드어로

배낭을 일컫는 ‘ransel’(란셀)이

일본식 발음(란도세루)으로 바뀌면서 유래됐다. 

일본에서 란도셀 책개방이 통학용이 된 것은

메이지 시대.

일본 정부가 마차, 인력거를 사용한 등교를 금지하고

도보로 통학하는 것을 의무화했고

이때부터 군사용 튼튼한 가방이

통학용 가방으로 사용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란도셀 책가방은

검정과 빨강 두 종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모양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처럼 란도셀은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세련되고 편리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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