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학폭 피해자 녹취록 공개
디스패치에서 김히어라와 학폭 피해자의 녹취를 공개했다.
강경 대응을 예고했던 김히어라에게는 매우 불리한 정황으로 보인다.
디스패치 기사
https://www.dispatch.co.kr/2263943
(H씨는 피해자입니다. 신상을 특정하는 2차 가해는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민형사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알립니다.)
김히어라는 왜 그토록 H씨를 찾았을까. 반대로, H씨는 왜 김히어라와의 만남을 거부했을까. 둘의 대화를 다시 들어보자.
H : 네가 날 제일 많이 때린 거 같은데. 그치?
김히어라 : …
H : 너 '더 글로리' 끝나고 나서 나한테 전화했지?
김히어라 : 어. 맞아.
H씨는 "왜 그때 전화를 했냐"며 저의를 추궁했다.
H : 어라야. 솔직히 니가 진짜 사과할 마음이 있었으면, '더 글로리' 전에 연락을 해야됐다 생각해.
H : 너 '더 글로리' 끝나고 (디스패치에) 학폭 제보가 들어갔었다며?
김히어라 : 그게 와서 연락한 거야.
H : 안 그랬으면 연락 안했겠지.
김히어라 : 너네 생각만 났어. 사실 전부터…
H : 어라야. 그런데 이게 솔직히 핑계라고 밖에 안 들려. 뭔 말인지 알아?
김히어라 :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H : 그치? 그래서?
H씨. 그는 김히어라의 학폭 피해자였다. 20년 동안, 상처를 안고 살았던 학폭의 증거, 그리고 증인.
'디스패치'는 김히어라와 A, B, C, D씨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기사보다 사과가 먼저라 판단한 것.
그날 만남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알 수 없다. 다만, A씨는 "내가 준 자료를 기사에 쓰지 말라"는 말을 끝으로 연락을 끊었다.
김히어라는 그 무렵, E, F, G씨도 만났다. 그들에겐 잘못을 사과를 했다. 동시에, H씨도 애타게 찾았다. 그러나 H씨는, 만남을 거절했다.
H씨가 김히어라를 만나지 않은 이유? 바로, 이 순간이었다. 단지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라는 것. 그도 그럴 게, H씨는 악몽 속에서 살았다.
김히어라 : 네가 필요한 만큼 매번 진심으로 사과할게. 정말 미안해.
H : 어라야. 너 지금 엄청 힘들겠다. 그치? 그런데 어떡해. 더더더 힘들어야지. 내가 기다렸거든. 이 순간을. 뻔히 알면서 유명해질 생각을 했니? 대단해.
김히어라 :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 것 같아?
H :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 것 같냐고? 어라야. 진짜. 하…
김히어라 : 한 번 만나주면 안될까?
H : 내가 왜 널 만나? 내가 널 안 만나는 이유가 있잖아. 그러면 진작 널 만났어야지. 안그래? 내가 널 만나면 사과를 받아준다는 의미인데.
김히어라 : 사과 안 받아줘도 돼.
H : 어라야. 정말 진짜 그냥 차라리 인정하고 자숙하고 그러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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