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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배우 프로필

by 두용이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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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배우 프로필

김남길
金南佶[훈음] | Kim Nam-gil
출생
1980년 3월 13일 (43세)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국적
대한민국
본관
강릉 김씨 (江陵 金氏)
신체
184cm|280mm|AB형
가족
부모님, 남동생
반려묘 탐탐이
학력
서울고일초등학교 (졸업)
고덕중학교 (졸업)
한영고등학교 (졸업)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 중퇴)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과 / 중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 / 학사)
종교
무종교
병역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現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2010년 7월 15일 ~ 2012년 7월 14일)
소속사
 
데뷔
1999년 KBS 2TV 드라마 《학교》
(데뷔일로부터 +8952일, 24주년)
경력
2003년 MBC 31기 공채 탤런트
법인
 
MBTI
ENFJ
별명
우주최강배우, 이한, 댕길, 김대표, 남디리, 남기리, 킹남길, 영감, 김쿼카, 섹벗퓨

 

 

 

대한민국의 배우.

 

1999KBS 2TV 드라마 학교로 데뷔하였으며, 2003MBC 31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이한'이라는 예명으로 2007년까지 활동하다가 2008년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이후부터 본명인 김남길로 활동하고 있다. 꾸준한 연기 활동과 더불어 2012년에 설립한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의 대표로서 100여 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보노(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로 다양한 문화 예술 캠페인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데뷔 전

서울특별시 강동구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나 서울고일초등학교와 고덕중학교, 한영고등학교를 차례로 졸업하였다. 어릴 때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면 마냥 신기하기만 했고 자신과 상관없는 딴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생각됐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배우의 꿈을 갖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친구와 함께 대학로에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이라는 연극을 보고 깊은 감동을 느꼈고, 자신도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감정을 주고받으며 함께 호흡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공연을 보는 내내 가슴이 벅찼다. 그러다 어느 순간 주위를 둘러보니 배우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며 함께 울고 웃는 관객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
- 2010. 02. 여성동아 554호 인터뷰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화려한 것에 취해 막연한 꿈을 꾼다고 생각하셨다.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선 연극영화과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 김남길은 그 후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에 합격하여 진학하였으나, 집안의 사정으로 학교에 잘 다니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만 뛰다가 제적당했다고 한다. 이후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학과에 붙어 입학했지만, 자신이 연기하는 방식과 맞지 않는다 여겨 온실 속 화초처럼 학교에서 깨달음을 얻기보다 몸으로 부딪쳐 봐야겠다는 생각에 자퇴를 선택하고 연극계로 뛰어들었다.

 

극단 <그리고>에 들어가 무대를 정리하고 공연장을 관리하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곧 작은 역을 하나씩 맡으면서 차근차근 연기자로서의 발판을 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극단 선배의 추천으로 방송국 공채 시험을 보게 된다. 원래 연극 무대에만 설 생각이었으나, 선배가 더 큰 물에서 놀아야 하지 않겠냐며 자신도 모르게 공채 원서를 넣었다고 한다.

 

그 결과, 2003MBC 공채 탤런트 31기에 수석으로 합격하며 주목받는 신인에 등극한다. 단역부터 착실히 커리어를 쌓다가 배우로 데뷔했다.

 

연기적 특징

Sexy but pure, serious but comical, he has a multi-layered image where various moods coexist.
섹시하면서도 순수하고, 비장하면서도 코믹한, 다양한 색이 공존하는 복합적 이미지.
- 영화진흥위원회, KOREAN ACTORS 200 캠페인 -

 

김남길의 필모를 찾아보면 맡은 역할이 독특한 편인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선덕여왕의 비담도 그러했지만 예명 '이한'으로 활동하던 때부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영화 후회하지 않아에서는 재벌 2세 동성애자 재민 역, 드라마 꽃 피는 봄이 오면에서는 냉철한 검사 준기 역, 드라마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에서는 찌질한 바람둥이 석주 역, 이후 '김남길'로 활동하면서도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서는 잔인무도한 냉혈한 조폭 문수 역, 영화 모던 보이에서는 친일파 자손의 단짝 친구이자 일본 동경에서 조선총독부로 부임한 일본인 검사 신스케 역, 영화 미인도에서는 사랑 앞에선 두려울 것이 없는 조선판 사랑꾼 강무 역 등 겹치는 이미지 없이 캐릭터가 각양각색이다.

 

선덕여왕을 포함하여 나쁜남자상어등에서는 출생의 비밀, 가문의 복수, 비극적 서사에 특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기존의 어두운 이미지를 뒤집는 연기를 선보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산적 우두머리로 묵직한 모습 가운데, 어딘지 모르게 허술하고 빈틈 많은 인물로 코믹함과 엉뚱함을 잘 버무려냈고 허당기 넘치고 푼수 같은 모습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해적은 김남길이 코미디 연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다.

 

어둡고 쓸쓸한 이미지는 물론이고 코믹, 액션까지 소화하는 배우라 할 수 있다. 본인 또한 한 캐릭터를 두고도 다양한 색채를 고민한다고 말하며, "어릴 때부터 고민한 건 특화된 장르에서 각인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였다. 실제로 나는 거지 옷을 입혀 놓으면 거지처럼 보인다. 예전에는 이런 게 단점 같았는데 지금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옷을 입히고 어떤 색깔을 칠하느냐에 따라 유연성 있게 반응한다는 거니까. 배우로서 유연성이라는 건 중요하고 필요한 덕목 중 하나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극, 멜로, 액션, 코미디,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졌으며 같은 장르, 같은 직업군의 배역이라도 서로 다른 인물로 보인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어느 작품에서든 캐릭터화되는 캐릭터 흡수력으로 도전 의식을 드러내는 배우이다. 지금도 김남길은 다채로운 개성의 캐릭터에 도전하며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본인 역시 시대와 정서를 대변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로서 필모그래피가 부족하다고 늘 생각한다. 연기는 감각적인 작업이라 손을 놓으면 금방 무뎌진다는 걸 느낀다. 촬영장에서 마음이 가장 편안해지는 걸 보면 이 일을 꽤 사랑하는 것 같다.
- 2021. 06. 싱글즈 인터뷰 

 

연기활동

영화

연도
제목
배역
활동
관객수
비고
2004년
하류인생
임시검문 경찰
단역
-
-
2006년
내 청춘에게 고함
석우
조연
1.3만 명
후회하지 않아
송재민
주연
4.2만 명
 
2008년
강철중: 공공의 적 1-1
박문수
조연
431.3만 명
-
모던 보이
신스케
주연
76.2만 명
미인도
강무
234.3만 명
2009년
핸드폰
장윤호
특별출연
-
2010년
폭풍전야
임수인
주연
5.2만 명
2014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장사정
866.6만 명
출연 영화 중 최고 흥행작
앙상블
-
제작
900 명
다큐멘터리 영화
2015년
무뢰한
정재곤
주연
41.4만 명
제6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
도리화가
흥선대원군
특별출연
-
-
2016년
판도라
강재혁
주연
458.3만 명
2017년
어느날
이강수
23.5만 명
살인자의 기억법
민태주
266.2만 명
2019년
기묘한 가족
박민걸
26.4만 명
2020년
클로젯
허경훈
127.1만 명
오케이 마담
긴장남
우정출연
-
2022년
비상선언
최현수
주연
205만 명
제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
헌트
동경지부 요원3
우정출연
-
-
테이크오프: 파도위에 서다
세진 남자친구
특별출연
2023년
보호자
우진
주연
-
 
미정
야행
강호령
-
-

 

 

 

드라마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시청률
활동
비고
1999년
KBS2
학교
민수
-
단역
-
2004년
MBC
베스트극장 - 돈벼락
자동차 세일즈맨
 
논스톱4
현빈 친구
 
영웅시대
권태기 친구
 
단팥빵
홍혜잔 약혼자
 
베스트극장 - 타블로이드 朴 Episode 1. J양의 진실
정수진 매니저
 
베스트극장 - 사랑, 비탈길에 서다
만취남
 
빙점
병원 인턴
 
베스트극장 - 강장수의 러브하우스
용준
 
베스트극장 - 로맨스를 꿈꾸다
손성진 친구
 
베스트극장 - 쨍하고 해뜰날
홍표
 
베스트극장 - 불량소녀
경찰
 
2005년
MBC
베스트극장 - 스톡홀롬 신드롬
인터넷 동호회 회원
 
굳세어라 금순아
노정완
40.1%
조연
-
베스트극장 - 내 인생의 네비게이터
커플남
-
단역
 
떨리는 가슴 - 슬픔
경찰
옴니버스
드라마
제5공화국
박지만
 
내 이름은 김삼순
김병태
50.5%
조연
3회 8회
2006년
KBS2
굿바이 솔로
유지안
20.1%
주연
-
SBS
연인
태산
22.6%
조연
2007년
KBS2
꽃 피는 봄이 오면
김준기
16.4%
주연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 - 어리석음
임석주
-
옴니버스
드라마
2009년
MBC
선덕여왕
비담
44.9%
-
2010년
개인의 취향
커피숍 손님
-
특별출연
 
SBS
나쁜남자
심건욱
14.2%
주연
-
2013년
KBS2
상어
한이수
10.7%
2017년
tvN
명불허전
허임
6.9%
2019년
SBS
열혈사제
김해일
22.0%
2021년
원 더 우먼
-
특별출연
 
2022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송하영
8.3%
주연
-
2022년
~2023년
TVING
아일랜드
-
2023년
NETFLIX
도적: 칼의 소리
이윤
미정
트리거[검토중]
이도

 

 

 

https://maybethere.tistory.com/2830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인물관계도 & 드라마 정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린 동기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들과 위험한 대화를 시작한다. 악의 정점에 선 이들의 마음 속을 치열하게

maybethere.tistory.com

 

https://maybethere.tistory.com/2193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등장인물 & 캐스팅

도적: 칼의 소리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민중들이 가족과 동료를 위해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멜로 활극 마카로니 웨스턴 장르를 차용하는 작품 분류 : 드라마

maybethere.tistory.com

 

 

 

연극

연도
제목
배역
비고
2000년
한 여름 밤의 꿈
 
 
2003년
박무근 일가
박상혁
극단 〈그리고〉 창단 공연

 

 

NGO 활동

길스토리는 문화적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내는 글로벌 문화예술 소셜 플랫폼으로써 작지만 위대한 움직임으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문화예술인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길을 걷다 만난 사람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예술이 가난을 구할 수는 없지만 위로할 수는 있습니다. 길스토리가 만들어갈 예술과 문화를 통해 마음이 가난한 이는 마음이 부요해지기를, 물질이 가난한 이에게는 물질이 풍요해지기를 희망합니다.
- 길스토리(GILSTORY) 홈페이지 소개글 

 

20123, 김남길은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를 설립하였다. 길스토리는 201348일에 출범하여 20152월 서울특별시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다양한 문화 예술 캠페인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작가, 화가, 사진작가, 번역가 등 100여 명의 문화 예술 전문가들이 공익 활동과 문화 예술 콘텐츠를 창작하는 등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더하여 단체의 이름으로 해외 봉사활동과 기부도 꾸준히 하며 나눔의 가치가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캠페인은 크게 공공예술 캠페인, 창작가 후원 캠페인, 긴급구호 캠페인 3가지로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캠페인 내용은 길스토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남길이 이런 '나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라파엘의 집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구호활동을 경험하고 나서부터다.

 

그가 중증 장애 어린이를 돌보는 보호시설 '라파엘의 집'을 후원하게 된 건 2009년 무렵. 지인의 소개로 나갔던 봉사활동에서 조건 없이 베푸는 기쁨을 경험하였다. 배우로서 인정받으며 점점 바빠졌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라파엘의 집에 들러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 이러한 그의 나눔이 알려지면서 팬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김남길이 직접 봉사를 가지 못하는 날이면 팬들끼리 모임을 꾸려 라파엘의 집을 찾기도 하며, 팬미팅이나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하는 날엔 쌀 화환을 만들어 라파엘의 집으로 보내기도 하고, 생필품 기부나 모금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팬들의 모습은 김남길에게 감사와 보람으로 다가왔다.

 

선덕여왕종영 후 20101, 김남길은 MBC 세계와 나 W제작진과 함께 강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재난구호 현장을 찾았다. 집과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무너진 집을 지어주는 등 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전했다.관련 기사 불가항력적인 가난을 평생 안고 살아내야 하는 그들의 절박함을 직접 보고 느꼈고, 절망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사는 그들을 보며 처음으로 국경과 지역, 인종을 초월한 나눔에 관심을 갖게 됐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바로 다음 날, 이번에는 아이티에서 강진이 발생하였다. 힘을 보태고 싶었던 김남길은 세계와 나 W제작진에게 자신의 인도네시아 봉사활동 내용과 아이티의 지진 피해 사태를 모아 1시간 특집으로 방영해달라고 부탁했고, 그 특집에 내레이션을 자원하여 긴급구호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그가 '선한 영향력'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인도네시아 구호활동 당시 김남길은 촬영이 동반되는 봉사활동을 보여주기식으로 여겨 달갑지 않아 PD와 실랑이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세계와 나 W가 방영된 후, 자신의 방송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에 동참하는 것을 보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유명인으로서 가진 영향력을 좋은 곳에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Q: NGO를 설립했다는 말을 듣고 의아했다. 원래 사회 운동에 관심이 많았나.
A: 처음부터 NGO를 등록할 계획은 없었다. 사실 연예인의 이름값을 이용해 뭔가를 한다는 아이디어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게 비영리적인 일이건 영리적인 일이건. 카메라로 활동을 담아낸다는 것 자체가 이벤트성으로 비춰졌기 때문에 극도로 꺼려 했었다. 나는 연극 무대에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 가족도 밥 굶고 있는데 남을 돕는 게 사치처럼 느껴졌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굳어진 생각이 상당히 오래갔다. 해외봉사도 그렇다. '우리나라에도 힘든 사람이 많은데 굳이 해외까지 가서 봉사활동을 할 필요가 있을까, 보여주기에 그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었다. 그래서 공식적인 자원봉사 활동은 아예 하지 않았었다.
- 2016. 8. 16. 시사저널 인터뷰 

 

사실 인도네시아 봉사를 갔을 때 방송사 PD 님과 실랑이가 있었어요. 구호활동을 하러 간 건데, 꼭 그림을 만들기 위한 이벤트를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저한테 "네가 오늘 네 손으로 지은 건 집 한 채지만, 네가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면 집이 10, 100채로 늘어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인도네시아와 아이티의 지진 피해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이후, 많은 사람이 재해로 고통받는 지역에 관심을 보내주셨다고 들었어요.


영향력이라는 게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은 정말 작은 것에서 시작하잖아요? 제가 하는 일이 알려지면서 제 팬들까지 라파엘의 집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된 것처럼요. 그때부터 저의 영향력을 좋은 곳에 쓰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어요. 기왕이면 제가 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해보고 싶었죠.
- 2016. 8. 16.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인터뷰 

 

하지만 자신의 활동이 어떤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위선적 행동으로 비칠까 걱정도 됐다고 한다. 길스토리는 그런 고민의 결과물이다. 배우 김남길의 활동이 아니라 어느 단체의 활동에 '김남길이 참여하는 틀'을 만들면 오해로부터 좀 더 자유로울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 그래서 20123, 문화예술 소셜 브랜드 '길스토리'를 만들고 본격적인 공익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길스토리는 비영리단체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된다. 계기는 201311월 필리핀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하이옌이었다. 필리핀의 한 팬이 그에게 필리핀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편지와 함께 태풍 피해 사진을 보내왔다. 그해 12월 길스토리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 달 만에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400명에 가까운 후원자들이 3,500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었다.

 

당시 길스토리는 비영리단체가 아니라 법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성금 내역부터 영수증 하나까지 모두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모금과 집행 전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했다. 이를 계기로 김남길은 단체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길스토리를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기로 했고, 20152월 길스토리는 서울시 산하 비영리 민간단체가 됐다.

 

현재 길스토리는 문화 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을 표방하는 NGO로서,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넌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잖아"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착하지 않다고 말한다. 관계에서 이기적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착한 사람이고 좋은 사람이어서 좋은 일을 하려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내가 그런 일을 하면서 조금씩 변하다 보니까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
- 2019. 10. 28. 《김현정의 쎈터뷰 1 

 

기부쇼

날짜 포스터 제목 장소 MC
2019.12.8
김남길의 우주최강쇼 - 위니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황제성
2022.12.3
김남길의 우주최강쇼 - 길리버스 세종대학교 대양홀 장성규

 

2019128, 길스토리 주최로 '김남길의 우주최강쇼 - 위니듀'가 진행되었다.이번에 처음 개최된 우주최강쇼는 길스토리의 공공예술 캠페인 중 하나이며, 매년 연말에 개최되는 기부 행사로 모든 출연진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후원하는 기부쇼이다. 4시간 동안 15곡의 노래와 평소에 잘 보여주지 않던 춤과 랩도 선보였다. 게스트로는 주지훈, 박성웅, 엄정화, 음문석,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 등이 함께했고 사회는 황제성이 보았으며, 공연의 수익금은 전액 길스토리에 기부되어 공공예술 캠페인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2022123, 길스토리의 시그니처 기부쇼 '김남길의 우주최강쇼 - 길리버스'가 열렸다. 2020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로 인해 2019'위니듀' 이후 3년 만에 개최되었다. 임시완, 권일용 교수, 정만식, 성준,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 백종원, 영화 보호자,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 등이 게스트로 참석해 기부에 동참했다. 진행은 장성규가 맡았으며, 기부 금액 천만 원 모으기를 목표로 김남길과 게스트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여 결과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장장 4시간 40분 동안 총 7곡의 노래와 이야기, 이벤트로 무대를 꽉 채워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 후문.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미디어에 출연하는 동물들에 대한 동물권 인식 확산과 학대받은 동물들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일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담

  • 목소리가 좋기로 유명하다. 적당히 묵직한 중저음에 나긋나긋하고 맑은 목소리를 가졌다. 또한 발성과 발음도 좋아서 입을 크게 움직이지 않는데도 대사가 정확하게 들린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뛰어난 대사 전달력으로 내레이션도 자주 맡았으며, 제71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는 헌법 전문을 낭독하기도 하였다. 스피치 컨설턴트가 김남길의 목소리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소리, 발음, 호흡, 감정 등이 스피치 발성의 가장 이상적인 표본이라고 언급하였다. 길을 읽어주는 남자, 발성 모음, 목소리 모음
  • 퇴폐미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많이 언급된다. 2019년 11월, 익사이팅 디시에서 실시한 '또 다른 매력, 퇴폐미를 풍기는 스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 《나쁜남자》나 《상어》 등에서 보여준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와 달리 실제 성격은 매우 서글서글하고 장난기와 애교가 많다.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에 놀라기도 한다. 실제로 《무뢰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전도연은 김남길에 대해 "애교가 과하게 많다. 표현이 너무 과하더라. 그런데 나는 리액션을 잘 못한다. 애교가 너무 과하니까 어느 순간 피하게 되더라. 현장 가는 게 힘들어졌다"라고 농담으로 말하기도 했다.
  • 한때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김남길을 검색하면 '김남길 고인돌'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뜨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돌아다녔던 유명한 짤이 있다. 이 짤은 많은 패러디를 생성하기도 했는데, 출처는 《나쁜남자》에서 극 중 오연수에게 수어를 하는 장면이다. 원래 뜻
  • 나쁜남자 김남길
  •  
  • ▲ 가수 〈노라조〉가 한 패러디
  • 사진 속 얼굴을 분석해 닮은꼴 연예인을 찾아주는 얼굴인식 앱이 유행이었을 당시 사진에 수염만 있으면 모두 김남길로 인식되었다. 심지어 옥수수수염조차 김남길로 인식된다. 당시에 본인도 해봤다고 한다.#
  • 얼굴인식 김남길
  • 모델 못지않은 피지컬과 비율을 자랑한다. 전형적인 슬렌더 체형인 데다, 작은 얼굴과 다부진 상체, 길게 뻗은 팔다리로 인해 실제로 그를 모델 출신 배우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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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에 삼성전자의 '나와 S4 이야기' 프로젝트에 감독으로 참여한 적 있다. 나와 S4 이야기는 스마트폰 갤럭시 S4를 이용한 4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김남길은 그중 《헬로 엄마》의 감독을 맡아 첫 연출에 도전하였다. 《헬로 엄마》는 러닝 타임이 약 5분 정도 되는 단편영화이며, '삶의 동반자'를 주제로 해외에서 디자이너로 명성을 날린 딸과 투병 중인 엄마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았다.영화 보기
  • 신기하게도 여러 개의 이름을 가진 역할을 많이 맡는다. 《선덕여왕》의 비담과 김형종, 《폭풍전야》의 임수인과 임유진, 《나쁜남자》의 심건욱과 홍태성/최태성, 《상어》의 한이수와 김준/요시무라 준/무라카미 신치에, 《무뢰한》의 정재곤과 이영준, 《명불허전》의 허임과 허봉탁 등. 그렇게 따지면 김해일/미카엘도?
  • 과거에 선보였던 누아르, 복수극 등의 정극보다 근래에는 코미디 장르에 엄청난 애정을 가졌음을 어필한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명불허전》, 《기묘한 가족》, 《열혈사제》 모두 이런 성향을 띤다.
  • 동물을 매우 사랑한다. 현재 웰시 코기 하루와 머루, 고양이 탐탐이를 키우고 있다. 과거 본인 SNS에 이들의 사진을 자주 포스팅했다.
  • 박성웅과는 7살이나 나이 차가 나지만, 찐한 절친한 형과 동생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박성웅 출연 작품에 김남길이 우정출연하기도 하고, 김남길 콘서트에서 박성웅이 열심히 춤을 춰 주기도 하는 등의 친목을 보여주고 있다. 《바닷길 선발대》에서도 절친 케미를 마음껏 뿜어냈다.
  • 아침에 일어나면 위스키를 마실 것 같은 얼굴이지만, 실제로는 술에 매우 약하다.알쓰 주량은 소주 2~3잔, 맥주 1~2잔 정도. 술을 마시면 목과 얼굴이 매우 빨개지고 과묵해진다. 《인생술집》에 출연했을 때도 박성웅의 소맥 한 잔에 정신을 못 차리고 온통 빨갛게 달아오른 모습을 보였다.
  • 기타, 피아노, 플루트 등 다룰 줄 아는 악기가 꽤 많다. 팬미팅에서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MBC 공채 탤런트 면접 당시엔 특기로 플루트 연주를 선보였다.플루트 연주 영상
  •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으며, 평소에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무슨 일이든 솔직하게 얘기해 달라고 가르치셨다고. 특히 일상에서 주로 수다를 떠는 상대가 어머니라고 하며 집에 딸이 없어서 어머니 입장에서 많이 이해하려 노력한다고 한다.
  • 팬들이 우스갯소리로 드라마 월드컵이라고 할 정도로 드라마 주기가 평균 3~4년으로 길다. 2010년 《나쁜남자》 때부터 시작해서 2013년 《상어》, 2017년 《명불허전》으로 계속 그 주기를 지키다가 2019년에 무려 2년밖에 안 됐는데, 《열혈사제》로 컴백을 하며 깼다.
  • 최애 음료는 오곡라떼(곡물라떼)이다. 커피를 마실 땐 연하게 마시는 편이다.
  • SNS를 하지 않아 공백기에는 근황을 알기 힘들기로 유명한데, 유일하게 생존 확인을 할 수 있는 단골 닭볶음탕 집이 있다. 《무뢰한》 촬영 당시 맺어진 인연으로 사나이 픽처스 멤버들과 함께 자주 가는 듯하다.
  • 대학교 때까지 농구선수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듯 본인도 운동신경이 좋아 모든 운동을 다 잘한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축구.축빠 포지션은 윙 포워드라고 한다.
  • 중학생 때 육상 선수였으며, 100m 비공식 기록으로 11.9초가 나왔다고 한다. 고등학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다고. 그래서인지 영화 및 드라마 추격전에서 매우 빠르다. 살인자의 기억법, 열혈사제
  • 초등학교 시절 활달한 성격과 훤칠한 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한 방송에서 김남길의 학창 시절이 공개된 적 있는데, 다른 친구들에 비해 유난히 키가 크고 못하는 운동이 없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언급되었다. 고등학교 시절까지도 인기는 여전했다고 한다. 동아리 활동 시간이나 학급회의 때 친구들을 리드할 정도로 할 말은 다 해야 하는 대찬 성격이었다고. 그 덕에 크리스마스와 밸런타인데이 때면 김남길에게 쏟아지는 카드가 200여 통이 넘었다고 한다.
  • 김남길 학창시절
  • ▲ 초등학교 시절의 김남길
  • 액션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손꼽힌다. ‘액션 장인’, ‘액션은 역시 김남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유연한 몸과 긴 팔다리를 이용한 화려한 동작으로 수준 높은 액션신을 작품마다 선보인다. 실제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무술 감독이 액션을 가장 잘하는 배우 한 명만 꼽아달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김남길'이라고 답했다. 김해일 액션 모음1, 김해일 액션 모음2, 송하영 액션 모음
  • 주지훈과 함께 연예계 수다왕으로 1, 2위를 다투는 듯하다. 자신의 수다메이트이자 연예계 최고 수다왕으로 주지훈을 꼽았는데, 주지훈도 김남길을 투 머치 토커라고 여러 번 언급한 적 있다. 서로 자기보다 말이 더 많다고 주장하며, 말이 많다는 소리를 서로한테서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주지훈 말에 따르면, "나는 남자 열댓 명이 모인 정글 같은 곳에서 술기운에 떠드는 거지만, 술을 못 하는 남길이 형은 그곳에서 맨정신으로도 그 누구한테 지지 않는다"고 한다.
  • 글씨를 예쁘게 잘 쓴다. 고등학생 때는 서기를 맡기도 하였다.
  • 김남길 글씨
  • 캘리그래피에도 상당한 소질을 보인 적 있다.
  • 김남길 캘리
  • 《판도라》 쇼케이스에서 관객과의 대화(GV) 중 어느 고등학생이 결혼 상대로 20살 연하는 어떻냐고 질문하자 귀가 빨개지고 쩔쩔매며 매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영상
  • 극단 활동 시절에 철판요리 전문점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일이 워낙 힘들어서 보통 3개월만 하고 그만두는 데 반해 본인은 이것도 못해내면 다른 것도 못할 것 같은 생각에 6개월을 버텼다고 한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연극 그만하고 같이 돈 벌자고 주방장으로 승격 시켜줘서 이후로 주방 일도 하면서 요리를 꽤 배웠다고. 그 덕분에 요리는 어느 정도 할 줄 알지만 귀찮아서 잘 안 한다고 한다. 그 사장님을 《명불허전》 촬영할 때 거리에서 마주쳤는데, 십몇 년 만에 만나서도 또 "같이 식당 하자"라고 했다고 한다.
  • 2018년에 했던 인터뷰에서 최근에 본 드라마 중 《나의 아저씨》를 최고의 드라마로 꼽았다.
  • 최근에 본 드라마 가운데 <나의 아저씨>가 최고였어요. 제가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집에 아무도 없으면 옆집에서 들어오랬어요. 엄마 시장 가셨으니 돌아오실 때까지 있으라고요. <나의 아저씨>에서도 정희네 가게에 모여서 정을 주고받잖아요. 드라마 보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니까요. 사회가 변하면서 우리도 달라졌지만, 본질은 안 그렇잖아요. 잊고 있던 걸 일깨워준 드라마죠. 또 배우들이 고루 주목받아서 좋았어요. 드라마를 하면 배우 단체 카톡방을 만드는데, 작은 역할이라도 소외되지 않게 노력해요. 똑같은 구성원이고, 서로 끌어줘야 좋은 작품이 나오잖아요. 잘난 배우라도 혼자 할 수 없어요.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가 공동체 작업임을 보여준 작품이죠.
  • - 2018. 12. 24. 보그 코리아 인터뷰 中
  • 스트레스는 주로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푼다고 한다.
  • 인사하는 자세가 공손하고 독특(?)한데, 양손을 옆에 붙이고 허리를 숙이는 모습이 인사하는 제리 짤과 닮았다. 옛날부터 꾸준한 제리 인사
  • 만화방에서 만화책 보는 것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만화는 슬램덩크. 캐릭터는 강백호를 가장 좋아한다고. 연기 공부를 할 때도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의 표정이나 구도 같은 것들을 많이 참고한다고 한다.
  • 트레이닝복 마니아답게 옷의 대부분이 트레이닝 복이다. 계절별, 색상별, 용도별로 구비가 돼 있다고 한다.
  • 스누피 덕후다. 뿐만 아니라 피너츠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다 좋아한다. 스누피 캡 모자를 자주 쓰고 다니며, 스마트 워치 배경도 스누피, 이어폰 케이스와 휴대폰 케이스도 스누피다. 잘 때도 스누피 인형을 안고 잔다고 한다. 스누피덕 김남길1, 스누피덕 김남길2
  • 은근 대식가이다. 지난 2021년에 출연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먹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본인 말에 의하면, 밥 3~4공기는 기본으로 먹고 삼겹살은 6~7인분에 냉면 두 그릇까지 먹는다고 한다. 김남길의 대식가 면모는 다른 배우들도 인정할 정도다. 설경구와 《강철중: 공공의 적 1-1》 이후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오랜만에 다시 만났는데, 관계자가 설경구에게 "남길 씨 예전에 어땠어요?"라고 묻자 "이 XX 밥 겁나 먹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감독들한테도 "배우 중에 이렇게 많이 먹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식사량에 비해 살이 안 찌는 비결은 그만큼 수다를 떨어서(...)라고.
  • 눈이 굉장히 예쁘고 매력적이다. 눈이 크기도 하지만 눈동자도 검고 큰 편이며, 속눈썹과 눈의 가로 길이가 길고 아이홀이 깊다. 평상시 눈을 반만 뜨고 다닐 때는 속쌍꺼풀이 살짝 있는 무쌍꺼풀에 나른한 눈이 되고, 눈을 치켜뜰 때나 연기할 때 캐릭터를 입은 눈은 진한 겹쌍꺼풀이 생기며 또렷해진다. 실제로 음문석은 평소와 달리 촬영 현장에서 눈이 진해지는 김남길에게 눈 커지는 화장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 《시베리아 선발대》 9회에서 스태프가 댕길이란 별명이 마음에 드냐고 묻자, 철이 없어 보인다며 시무룩한 귀여운 반응을 보였다. 그렇지만 정작 같이 출연한 멤버들과 다수의 네티즌들에겐 그만큼 어울리는 별명이 없다는 것이 중론. 고규필은 김남길을 가리켜 나잇값 못하는 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팬들 사이에서 김남길은, 외모는 19금, 생각은 EBS, 행동은 투니버스, 목소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으로 통한다.
  • 2019년 6월, 하정우의 걷기 학교에 26기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족저근막염으로 자퇴한 24기 이선균이 거기 다니면 도가니 나간다고 강력히 말렸지만, 평소에 걷는 걸 좋아해서 입학을 결심했다고 한다.영상 그러나 2020년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학교 운영이 일시 중단된 듯하다.
  • 2019년 8월 5일에 뜬금없이 장나라와 열애설도 아니고 결혼설이 떴다.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디스패치가 5일 새벽 '김남길과 장나라가 7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에 결혼한다'라는 기사를 게시했다가 비로 삭제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으나, 장나라의 사진에 디스패치가 아닌 다른 연예 매체의 로고가 박혀 있어 합성 의혹이 나왔고, 디스패치 측에서도 '모르는 일'이라고 발표를 하며 뜨뜻미지근하게 상황 종료. 알고 보니 해당 결혼 기사는 가짜였으며, 누군가 디스패치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서 붙인 조작이었다. 정작 김남길도 본인의 결혼 소식을 러시아에서 《시베리아 선발대》 촬영 중 기사를 보고 알았다. 나 결혼해?
  • 2020년,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하여 기부 미션 성공과 함께 자신의 출연료도 전액 기부하였다. 기부금은 보육원 학생들이 사용할 학용품을 마련하는 데에 쓰인다고 한다.기사
  • 2021년 3월 13일, 생일을 기념으로 소속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애 첫 라이브 방송을 했다.
  • 2021년, '덕질하는 기자' 유튜브에 출연하여 배우, 그리고 인간 김남길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1, 영상2
  • 데뷔 이후 꾸준히 작품을 해오며 열연을 펼쳤지만, 유독 상복이 없는 배우였다. 《선덕여왕》으로 받은 MBC 연기대상 우수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외에 이후 작품으로는 그렇다 할 수상이 없었으나, 《열혈사제》로 데뷔 16년 만에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이후 한국PD대상에서 탤런트 부문 출연자상을 받으며 9관왕을 달성하였다. 그 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두 번째 대상을 수상하며 한석규, 박신양과 함께 SBS 연기대상 대상 최다 수상자가 되었다.

https://maybethere.tistory.com/5515

 

2022 SBS 연기대상 수상자 정리 (대상 김남길)

2022 SBS 연기대상 수상자 정리 (대상 김남길) 31일 오후 방송된 '2022 SBS 연기대상'은 신동엽, 김세정, 안효섭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대상 김남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디렉터즈 어워드 남궁민 (

maybethere.tistory.com

 

  • 방탄소년단 진과 친분이 있다. 김남길이 영화 《비상선언》 시사회에 진을 초대하기도 하고, 진의 유튜브에 김남길이 출연하기도 했다. 입대한 진에게 꼭 면회를 가겠다며 응원과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 2014년 8월 22일과 2023년 7월 20일, 각각 박성웅, 정우성의 지목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여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였다. 또한 다음 주자를 지목하지 않고 지인들에게 캠페인 참여를 직접 부탁하였다.
  •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 세 가지를 꼽으면 첫째, 배우가 된 것. 둘째, 작품이 잘 되든 못 되든 지금까지 한 작품을 모두 선택한 것. 셋째, 길스토리를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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