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경 폭로 예고
성인용 화보를 촬영하는 업체 대표가 소속 모델들을 추행하고, 성폭행 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피해 여성들은 대표가 "전속 계약을 끊겠다"는 등 협박을 하며, 수년 간 성착취를 했다고 주장했다.
모델이 꿈인 20대 A씨는 3년 전 한 성인 화보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피해자 A씨
"인지도도 높고, 다른 모델 분들도 유명한 분들 많고 해가지고 (계약)…."
하지만 첫날부터 이상했다. 해당 업체 대표는 다른 직원 없이 단 둘이 촬영을 시작했고, 장소도 스튜디오가 아닌 모텔이었다.
그리고 바로 신체 접촉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A씨
"그쪽에서는 '이게 맞는 거다' 하면서 해가지고 내가 이상한 건가 싶기도 해서…."
소속 모델 B씨와 C씨도 대표가 첫 촬영부터 모텔에서 신체접촉을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B씨
"(일이) 처음이고 제가 못해가지고 도와주는 거니까 다른 사람한테 절대 말하지 말라고…."
요구를 거절하면 대표가 "일감을 줄이고 지원을 끊겠다"고 협박해 3년 가까이 성추행과 성폭행을 참아야 했다고 여성들은 밝혔다.
피해자 B씨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잠을 자도 악몽에서 계속…."
피해자 A씨
"하루에 수십 번, 수백 번 죽을까 생각도…."
업체 대표는 최근 피해자 측에 사과하고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대표(피해자 지인 통화내용)
"그 친구(피해자)들한테 사과하고, 사죄하고 그렇게 해서 마음이 풀어진다면…."
경찰은 조만간 업체 대표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와 함께 추가 피해자는 없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강인경 인스타 폭로로 그가 속해있던 아트그라비아 소속사 관련 인물들이 타깃이 됐다. 실제 아트그라비아는 강인경이 소속돼 있던 곳이었을 뿐만 아니라 문제가 된 성폭행 소속사의 소재지가 마찬가지로 경기도 부천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 경찰의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실로 드러난 것이 아니며 누리꾼들의 추측 단계라고 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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