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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 괴롭히는 피부질환 다섯 가지
1. 갈색반점
당뇨인 50% 이상에서 발생하는 갈색반점은 보통 정강이 등 다리에서 볼 수 있고
종종 팔이나 몸에도 생기곤 한다. 별다른 증상 없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1~2년에 걸쳐
사라지는 증상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당뇨협회에서는, 만약 전에 없던
갈색반점이 발생했다면 당뇨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
2. 화농성 종기
당뇨가 있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어려워진다.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나는 만큼 종기도 잘 발생하고, 한 번 곪으면 잘 낫지 않는다. 특히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같이 습한 부위는 종기에 더 취약한 만큼 평소 피부가 습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3. 가려움증
가려움증은 보통 수분 크림을 바르면 잘 가라앉지만 증상에 따라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잠자리에 들었을 때 가려움증이 심해지니 자기 전 보습을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4. 손·발 물집
주로 손과 발이 많이 발생하는 물집은 2~5주 정도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흔적도 거의 남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났는데도 물집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몸에 이상이 발생한 것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
5. 다리·발 상처
당뇨인에게 발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작은 상처도
잘못 관리하면 발을 절단해야 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좀, 발톱 질환, 동맥경화증이 있으면 더 위험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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