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생아 살인사건 잡힌 과정 + 더 큰 문제들
감사원에서 보건복지부 감사를 진행함
병원 출산기록은 있는데,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기들이 있었음
병원에서 출산을 하면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도 예방접종을 위해 임시 신생아 번호가 부여되고,
출생신고를 하면 주민번호로 바뀌게 됨
여기서 임시 신생아 번호가 부여됐는데,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아이들이 있었음
범위를 2015~2022년생으로 늘려봤더니
미신고 아이들이 2,236명이나 됨
이 중에 초등학교 입학할 나이가 됐는데도 출생신고가 되지않은 23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함
여기서 수원 영아 2명 살해, 창원에서 영양실조 사망
그리고 유기 2명
총 5명에 대한 실태를 파악했고
나머지 18명에 대해서도 조사중임
수원사건이 좀 더 충격적인건
2018, 2019년에 각 1명씩 살해를 했는데
2022년에 원래 살던 집에서 수원으로 이사를 오면서
시신 2구를 같이 옮겨온 것
수원시에서 조사를 나왔을 때 용의자는 출산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고
경찰조사 당시에는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며 거짓말을 했음
그 이후 압수수색으로 어제 시신을 발견한 것
근데 여기서 또 골때리는 부분은
위에 미출생신고 아동이 파악된 게 2,236명이라고 그랬음
이게 감사원은 B형간염 백신 접종한 신생아 수와 출생신고한 아이들의 숫자 차이로 파악을 한건데
신생아가 제일 많이 맞는 백신은 결핵 백신임
최근 2년간 신생아 결핵 접종 수를 파악해봤는데
출생신고 수보다 결핵 접종한 신생아가 1만명은 더 많았던 것
감사원이 파악한 2,236명보다 미출생 신고된 아이들이 5배 가량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임
보건복지부에서는 모든 기관 합동으로 미출생신고 신생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이번 수원 영아 살인사건은 진짜 정말로 빙산의 일각일수도 있다는게 진짜 무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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