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퇴행성 무릎 관절염, 수술받아야 하나?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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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ㅣ질병ㅣ질환/근골격계 정형외과

(명의) 퇴행성 무릎 관절염, 수술받아야 하나?

by 두용이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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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무릎 관절염이란?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은 걸을 때마다 체중을 견디고 충격을 흡수하며 압력을 분산하는 쿠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퇴행이 시작되면, 관절을 보호하고 있던 연골은 마모되어 파괴됩니다. 결국 뼈와 뼈가 직접 부딪쳐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퇴행성 무릎 관절염입니다. 

또한 무릎은 O자 모양으로 변형되기도 합니다.

무릎은 아프지 않을 때, 젊을 때는 대개 일직선으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원래 사람 무릎은 안쪽이 60%의 힘을 받고 바깥쪽이 40%의 힘을 받습니다. 정상의 경우에도 약간 안쪽이 더 힘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고 병변이 진행되면 안쪽이 많이 닳고 거기에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두 뼈가 안쪽으로만 닳게 되면서 환자들의 무릎이 안짱다리가 된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인공관절 치환술

관절을 관절와, 골두를 모두 절제하고 인공재료로 만든 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입니다. 뼈를 잘라내는 큰 수술인 만큼 수술후 환자가 겪게 될 통증은 매우 큽니다. 수술후 통증 관리를 위해 신경 차단술을 하게 되는데, 무릎으로 가는 여러 가지 신경 중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대퇴신경 차단술을 하게 됩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1기 - 4기

퇴행성 무릎 관절염 1기 : 연골의 마모가 시작, 운동으로 치료

퇴행성 무릎 관절염 2기 : 연골의 마모가 50% 미만, 주사나 약물 치료, 필요시 수술

퇴행성 무릎 관절염 3기 : 연골의 마모가 50% 이상, 주사나 약물 치료, 필요시 수술

퇴행성 무릎 관절염 4기 : 연골이 마모되어 뼈와 뼈가 닿음, 수술 필요

 

주사액 성분에 따라서 약간의 효과와 작용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가장 많이 써왔던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은 강력한 소염효과를 일으키는데, (통증 완화) 효과가 즉각적으로 일어나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이것이 염증, 즉 균에 의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부작용을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그 외에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라고 해서 관절액 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일종의 윤활유 역할을 하지만 조직 재생의 효과는 없습니다. 그 외에 자기 피를 뽑아서 다시 넣어준다든지 연어의 DNA를 추출해서 넣어준다든지 하는 것은 조직재생의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아서 널리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게 중심을 바꾸는 절골술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에 이와 같이 골반, 무릎, 족부 연결한 선을 그어서 볼 수 있는데, 무릎의 상태가 정상이라면 선이 무릎의 중심부를 통과하게 됩니다. 

여기서 보시면 상당히 무릎의 안쪽으로 선이 떨어지고 있고 그것은 O자형 다리, 의학적으로 내반슬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심한 내반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엉덩이 중심과 발목관절 중심을 연결한 체중선을 그었을 때, 체중선은 무릎의 중심이 아닌 안쪽 연골 부위를 지나게 됩니다. 때문에 안쪽 연골로 무게가 집중되면서 그 부위의 연골이 마모되어 관절염은 더 좁아집니다.

이럴때는 무게 중심을 옮겨 체중을 분산시켜야 하는데, 그 방법이 바로 절골술입니다.

 

절골술이란 말그대로 뼈를 자르는 수술로 '뼈를 잘라서 형태를 맞춘다'는 수술이 되겠습니다. 인공관절 같이 관절의 내부를 잘라내지 않고 자기 관절을 쓸 수 있게 하면서 관절의 약 4cm 밑에서 뼈를 잘라서 형태를 잡아주고 거기를 금속물로 잡아주게 됩니다. 그러면 체중이 분산되는 형태의 관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절골된 부위에 뼈가 들이차서 붙게 됩니다. 

 

절골술의 장점

 

1. 통증이 줄어든다

2.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8-10년 정도 미룰 수 있다.

3. 인공관절 수술을 미루어 마모 현상도 줄일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고위험군

 

1. 과체중

2. O자형 다리

3. 심한 운동

4. 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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