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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골 때리는 그녀들

박선영 골때녀 하차

by 두용이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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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골때녀 하차 

 

FC 불나방의 정신적 지주였던 '절대자' 박선영이 작별 인사를 고했다. 지난 14일 방영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선 슈퍼리그 3, 4위전 경기와 더불어 파일럿 방영부터 동고동락했던 박선영의 하차가 전격 발표되어 동료들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잘 알려진 것처럼 박선영은 과거 <불타는 청춘> 시절 진행된 축구 경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고 이를 토대로 지금의 <골때녀>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계기를 만들어준 인물이었다. 그간의 역사를 화면으로 쭉 지켜봤던 시청자들은 박선영을 가리켜 '골때녀의 근본'이라는 찬사와 더불어 '절대자'라는 애칭으로 그녀의 활약을 응원해 왔다.   

​늘 그라운드에선 적수가 없을 것 같았던 박선영이었지만 하지만 무릎, 종아리 등 성한 곳이 없는 몸 상태로 인해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이번 3, 4위전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되었다. "마음은 20대인데, 제 몸과 관절은 저를 기억한다"라는 말로 박선영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https://maybethere.tistory.com/3652

 

박선영 프로필 (불나방 절대자)

박선영 프로필 (불나방 절대자) 출생 1970년 9월 3일 (51세) 서울특별시 중구 신체 167cm, 50kg 학력 명일여자고등학교 (졸업) 동덕여자대학교 (체육학 / 중퇴) 종교 개신교(복음교회) 데뷔 1990년 영화 '

maybethere.tistory.com

 

​FC 구척장신과의 3, 4위전 연습이 한창이던 어느 날, 불나방의 주장 박선영은 잠시 후배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이번 경기로 아마... 잠시만 너네들이랑 헤어질 것 같아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박가령을 비롯한 선수들은 곧바로 눈물을 쏟아냈다.

​"팔 하나, 다리 하나가 똑 떨어져 나간 느낌"(박가령)
"다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골때녀'의 정체성이니까"(이현이)
"그동안 언니로서 주장으로서 잘해줬는데 내일 마지막 경기라 아쉽다"(조재진 감독) 

박선영은 "내가 나갔을 때 최소한 우리 팀에 타격이 없었으면...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싶어서 팀원들을 다그친 부분이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일단 박선영은 한 시즌 쉬면서 치료 잘 받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자막으로 소개된 것처럼 회복 시점이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선수 본인으로선 더욱 마음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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