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학) 면역계 질환 5. 이식거부반응

(병리학) 면역계 질환 5. 이식거부반응

 

1) 일반조직 이식거부

 

이식은 장기 또는 조직 등을 수용자의 체내에 옮겨 붙이는 것을 말한다. 이식된 장기나 조직을 이식장기 또는 이식편이라 하며, 이식편을 준느 개체를 제공자(공역자), 받은 개체를 수용자라 한다. 오늘날 이식 대상이 되는 장기로는 피부 · 신장 · 심장 · 폐 · 비장 · 골수 · 간 등이며, 이식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식편의 거부반응이다.

 

심장염으로 인해 신장이 기능을 못하는 경우 정상적인 사람의 신장을 이식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신장을 무턱대고 이식하면 그에 대한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서 이식신장은 파괴되고 말 것이다. 부모의 것을 자식에게 준 경우는 거부반응이 적다. 또 조직의 형을 검사하여 같은 것을 골라서 이식하면 거부반응이 심하지 않다.

 

(1) T세포 매개반응

 

이식편에서 유리되는 성분으로 감작된 감작 T림프구가 이식된 조직을 거부한다. 조직적합성 검사상 부적합한 이식편을 이식했을 때 일어난다. 이식 전에 철저한 조직적합성 검사가 필요하다.

 

(2) 항체매개반응

 

이식편의 거부는 정상인의 경우 대략 2주일 정도 지나서 일어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2~3일 내에 거부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항체에 의한다(초급성 거부). 그 외에 항체는 새로 생기는 혈관에 혈관염을 일으켜서 혈액순환 장애를 입히고 거부반응을 초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