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박지연, 스테로이드 부작용 근황 공개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겪었던 "문페이스" 증상 후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박지연은 2023년 5월 26일 "다시 꺼내보는 그때 그 영상. 부었던 얼굴이 빠지면서 무너진 얼굴라인"이라며 "지금 저는 쌩카로 찍을 만큼 얼굴라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연은 "부기가 몇 년 갔던 저인지라 무너진 라인 찾기 쉽지 않았다"라며 "꾸준함만이 답이다. 얼굴 예쁘단 소린 잘 못 듣지만 인형 같단 소린 많이 듣는 편이에요?ㅋㅋㅋㅋㅋ그만큼 얼굴 라인이 정리도 얼굴이 작아 보이고 좋아 보인다고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얼굴이 퉁퉁 붓는 문페이스 증상을 겪은 전후가 담겨져있습니다. 박지연은 "얼굴 살이 없어서 오히려 고민했던 시절도 있었다. 나 아닌데 라고 부정도 해봤다.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으로 투석을 시작하고 스테로이드 부기가 빠지면서도 오래된 부기는 살이 되었고 늘 얼굴살은 고민으로 평생 숙제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꾸준한 관리로 원래의 얼굴을 되찾고 있는 박지연은 "지금의 저는 다시 예전의 저를 찾고 있다. 꾸준함이 답"이라 강조했습니다.
한편, 박지연은 2008년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박지연은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겨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은 둘째 아들 출산 당시 임신 중독으로 인해 신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수근은 2021년 2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아내가 아버님의 신장을 이식 받았지만 다 망가졌다. 3년째 투석 중"이라며 아내의 투병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투병중이던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은 의사로부터 신장 이식 재수술을 권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움직여 혈관을 보고 왔다"며 "혈류가 너무 세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심장이 엄청 무리가 돼서 심장이 걱정된다는 말씀과 혈관의 문제점들이 생길 거라는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내가 몸으로 느끼는 바가 없어서 와닿지 않아 어리둥절에 멍하니 있었더니, 아직 나이가 젊으니 이식을 다시 한 번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아 처음 이식 수술에 너무 고생했던지라 강하게 '안 해요'라고 말했는데 제가 이식했던 10년 전보다 약도 좋아지고 기술도 좋아져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씀에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라며 복잡한 속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식을 하고 싶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지만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서도 기대 안 했던 제가 저도 모르게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고 간호사 선생님의 잠깐이지만 나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눈빛과 따뜻한 말씀에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잠시나마 꺼내본 하루.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저의 삶도 바뀔 수 있을까요"라고 덧붙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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