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빠꾸탁재훈 이해인 "노출증 아니라 예술"
배우 겸 유튜버 이해인(37)이 자신의 노출 콘텐츠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이해인, 귀보다 눈이 즐거운 피아노 연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주인공은 2005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이해인. 그는 2010년 tvN 시트콤 '롤러코스터'를 통해 청순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현재 유튜버 ‘이지’로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피아노를 치는 콘텐츠를 업로드, 구독자 121만명을 보유중이다.
탁재훈과의 만남에서도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등장한 이해인은 "사람들이 피아노는 정장이나 드레스 갖춰 입고 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게 답답하게 할 필요가 뭐가 있냐. '난 나만의 길을 가겠다' 싶어서 얇은 원피스를 입었더니 조회수가 엄청 나왔다"고 했다.
탁재훈은 “언제부터 옷을 덜 입기 시작했나”라고 물었고, 이해인은 “최근 2년 정도”라고 했다. “노출을 하면 창피하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전혀 창피하지 않다.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게 더 창피한 것 같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아울러 "그래서 '그럼 조금 더 강한 도전을 해볼까?' 하다가 이렇게 됐다. 하지만 노출이 포커스는 아니다"라며 “본인만의 장점이 있는데, 자신을 영리하게 활용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질이 중요한 거다. 아무리 노출한다고 해도 음악이 좋지 않으면 100만 구독자까지 올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노출증이 아니라 예술이다. 하나의 그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해인은 100만 구독자 유튜버에게 주어지는 '골드버튼'을 받지 못했다고. 이해인은 “내 영상을 성적 콘텐츠로 분류했다. 수익 창출 못하도록 (골든버튼) 자격을 박탈시켰다. 차단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해인은 현재 작품 섭외가 들어오고 있다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영화 시나리오도 몇 개 들어오고, 예능 쪽에서도 조금씩 연락이 온다. 피아노 처음 칠 때는 욕을 많이 먹었지만, 조금씩 이겨내니까 인정받는 것 같다”며 “날 부르는 사람들이 생기니까 너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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