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쇼호스트 프로필
정윤정 | |
이름 | 정윤정 |
출생 | 1976년 6월 14일 (46세) |
직업 | 쇼호스트 및 크리에이터 |
학력 |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 전문학사) |
신체 | 170cm, 52kg |
가족 | 남편, 슬하 1남 1녀 |
대한민국의 쇼호스트 및 쇼핑 호스트이자 쇼핑 크리에이터.
방송 활동
무한도전 - 8주년 특집 무한상사
편애중계
자기야 - 백년손님
논란 및 사건 사고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 부작용 논란
2013년 5월부터 9월까지 약 3, 4개월 동안 GS홈쇼핑에서 판매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 일명 '기적의 크림'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고, 실제로 부작용 사례가 등장하자 해당 제품을 판매한 GS홈쇼핑과 호스트였던 정윤정이 비판을 받게 되었다. 정윤정은 쇼호스트로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한 것이라 다소 억울한 입장이라 변호하는 의견도 있으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정윤정이 방송에서 한 '나를 믿고 써라', '해로운 성분은 없고 천연 성분만 들어있다' 등의 허위 사실이라 볼 수 있는 발언에 분노하고 있는 중이다. 이후 GS홈쇼핑은 판매품 전체에 대한 리콜 조치 및 부작용을 겪은 소비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을 약속했고, 정윤정은 본인의 팬카페에 사과문을 올렸다.
홈쇼핑 생방송 도중 욕설 사용
2023년 1월 28일, 현대홈쇼핑에서 "정쇼"라는 프로그램(현대홈쇼핑 '캐롤프랑크 럭쳐링 크림' 방송분)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도중, 자신이 판매하는 화장품이 조기 매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욕설을 사용했다. 화장품 방송 이후에는 여행 상품 방송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여행 방송은 특성상 정해진 판매 시간이 있어 화장품을 조기 매진시켰다 해도 임의로 방송을 종료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 왜 또 여행이야. OO!! 나 놀러가려고 했는데..." |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동료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분위기였고, 이후 제작진 측에서 욕설 사용을 인지하고 정정을 요구하여 "정정 뭐 하나 할까요. 할게요. 난 정정 잘해요. 아, 방송 부적절 언어, 예. 그렇게 할게요. 뭐 했죠? 까먹었어. 네,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발언했다.
다만 예능은 어디까지나 컨셉이나 분위기가 가벼울 뿐 엄연히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의무가 있는 정규방송이다.
이후 한 네티즌이 본인의 SNS에 “방송이 편하냐”며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자 오히려 “나를 굉장히 싫어하나 보다. 그러면 내 인스타그램, 내 방송 절대 보지 마라.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서 님 건강에 안 좋다”라고 반박하는 등 비난에 대응하며 SNS를 한시적으로 비공개 전환했다. #
또한 "많은 분들께서 매체를 통해 접하신 바와 같이,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남겼다. ##
업계 및 언론 반응
본 사태로 인해 롯데·현대·CJ 등 홈쇼핑 업계 3사는 정윤정이 출연하기로 예정된 방송편성을 임시적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예컨데 욕설 방송의 직접 관계사인 현대홈쇼핑은 향후 2주간 정윤정의 판매 방송을 타 방송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SNS 설전과 늦은 사과에 대한 기사가 수십 개가 쏟아지면서 오히려 문제가 더욱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여론이 극도로 안 좋아지면서 기자들의 논조도 상당히 거칠어졌는데 악어의 눈물, 퇴출까지 공공연하게 헤드라인으로 보도되는 실정이다.
방심위 안건 회부 및 경고 조치
해당 논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었으며, 방심위는 해당 방송에 대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 제2항인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은 한글 맞춤법 및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하여야 하며,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억양, 어조, 비속어, 은어, 저속한 조어 및 욕설 등을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 심의에 들어갔고# # # # 의견진술 조치를 결정하였다. '의견진술'은 법정제재를 가하기 전에 소명을 하게 하는 것으로, 즉 제재를 가하기 전에 그 프로그램의 제작진이나 출연진으로부터 방심위에 직접 해명을 하게 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3월 28일 방심위의 광고심의소위원회[2]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이례적으로 법정제재를 결정했다.
의견진술에 참석한 이경렬 현대홈쇼핑 대외협력 담당상무는 "경영진이 출연자(정윤정)에게 구두경고를 했고 홈페이지에 사과문도 게시했다. 추후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시스템도 점검하고 있다. 늦었지만 본인도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니 선처해 달라. 20년 동안 이런 일도 없었다."라며 소명했다.
일부 방심위 위원들은 "욕설 논란이 인 직후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고 방심위에 안건 회부되자 그때서야 사과했다. 사안을 엄중하게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간 해당 출연자의 방송 스타일을 보면 예견된 사고였던 것으로 보인다. 여타 방송에서 개인의 감정을 지속적으로 표출해왔는데 선을 넘지 않도록 제작진이 관리할 책임이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은 책임이 분명히 있다."는 비판을 가하였다. "개인 유튜버도, 예능에서도 이렇게 욕을 하진 않는다." 등 강도 높은 비판을 들며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심지어는 "귀신에 씌었나, 외람되지만 그런 것 같다."는 비난성 발언까지 나오고 언론에서도 여과 없이 받아쓰면서 방심위에서 이번 사안을 유례없이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정윤정이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그 관리의 책임을 홈쇼핑 회사에 엄중히 물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경고' 수준으로 의결하였는데, 이는 관계자 징계' 조치를 제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홈쇼핑 영구 퇴출 결정
2023년 4월 3일, 구두 경고를 했던 현대홈쇼핑이 입장을 바꿔 자사 방송 내에서 무기한 출연 금지를 결정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방송 사업자로서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무기한 출연정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현대·CJ 등 홈쇼핑 3사는 예정돼 있던 정윤정 출연분을 2주간 편성표에서 제외한 상황으로 현대홈쇼핑의 이례적 영구 퇴출은 타 홈쇼핑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홈쇼핑 업계에서 특정 쇼호스트에 대한 방송 출연 금지 결정을 내린 것이 최초인데다가 사안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심의위원회의 강력한 타도까지 공개되어 여타 홈쇼핑이 정윤정을 기용할 경우, 여론의 반발이 잇따를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생방송 욕설 자체도 큰 논란거리이지만, 초기 대응에 대한 실책으로 일이 커져 업계에서 아예 퇴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는 관측이 많다. 언론만큼 여론에 민감한 분야가 드문데 기자들의 높은 관심과 쏟아낸 헤드라인의 수위를 보면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정씨가 이번에 물의를 일으킨 현대홈쇼핑에는 출연을 하지 못하더라도 타 홈쇼핑 의 방송 출연은 이어나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는데 정씨가 판매 실적이 좋을 뿐 아니라 ‘팬덤’층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사회적 논란에도 그 팬덤층이 상품 구매까지 이어질만한 신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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