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구슬로 29층 아파트 유리창 파손한 60대 남성 체포

쇠구슬로 29층 아파트 유리창 파손한 60대 남성 체포

 

경찰이 인천 송도의 한 고층 아파트 유리창을 쇠구슬로 파손한 60대 남성을 체포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의 한 아파트 29층 베란다 유치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주민 B씨의 신고를 받고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B씨의 베란다 유리창에 동그란 구멍이 난 것을 발견했으며, 아파트 인근에서 유리창을 파손한 8mm 크기의 쇠구슬 2개를 수거했다.

 

경찰은 새총을 이용해 베란다 유리창을 깬 것으로 보고 아파트 CCTV 영상 분석 및 쇠구슬 판매 업체를 집중 탐문수사 했다.

 

경찰은 국과수 발사지점 방향성 감정 등을 통해 발사 의심 세대를 특정해 17일 오전 10시 30분쯤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