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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오늘(9일) 오후 9시쯤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 전 모 씨가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유서 등을 비롯해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 씨는 1978년 성남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 GH 사장 직무대리 등을 지냈다. GH 본부장 시절 이 대표 자택 옆집을 GH 합숙소로 임대해 선거사무소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로서 이 대표 연루 의혹 관련 사망자는 총 5명이 됐다. 2021년 12월에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의 제보자인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해 7월에는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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