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코카인까지 검출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테타민에 이어 코카인까지 검출되었다.
마악류인 프로포폴과 대마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또 다른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확인됐다. 유 씨의 모발에서 코카인 등이 추가로 검출된 건데요.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유 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을 압수수색했다.
유씨가 마악류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식약처가 수사 의뢰하면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유씨의 머리카락에선 프로포폴과 대마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당시 국과수는 코카인과 케타민 등 2종의 마약류도 검출됐다는 사실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류는 대마와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총 4종류이다.
특히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장옥진 / 국립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장
"(코카인은) 한 번 사용으로도 신경계의 변화가 가장 많이 유발돼서 마약류 중에서도 가장 중독이 센 걸로…"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도 오남용 우려로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됐다.
경찰은 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케타민 처방 기록을 확보해 유씨가 상습적으로 투약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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