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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모교 이화여대 교수로

by 두용이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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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모교 이화여대 교수로

스물세 살 꽃다운 나이에 교통사고를 당해 중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고통스러운 수술을 이겨낸 이지선 씨가 또 한 번의 기적을 이뤘다.
 

 

 
이화여자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올해 이지선 씨를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임용했으며 3월 신학기부터 모교 후배들을 가르친다.
 
이화여대 4학년 재학시절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 교수는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보스턴대에서 재활상담학 석사, 컬럼비아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UCL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이 교수는 2017년부터 한동대 상담심리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2000년 7월 30일, 스물세 살 이지선은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오빠의 차로 귀가하던 중 음주 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전신 55퍼센트에 3도의 중화상을 입는다. ‘대한민국 화상 1등’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화상이었다.
 
살 가망이 없다고, 살아도 사람 꼴이 아닐 것이라며 의료진은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이지선은 7개월간의 입원, 30번이 넘는 고통스러운 수술과 재활치료를 이겨내고, 코와 이마와 볼에서 새살이 돋아나는 기적을 경험한다.
 
이지선 교수는 가족들조차 예전의 모습을 떠올리지 못하는 낯선 얼굴,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여덟 개의 손가락을 한 마디씩 절단하고 3급 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평범한 여대생으로 계속 살았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삶의 비밀을 하나씩 배우면서,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자신의 책 ‘지선아 사랑해’를 통해 고백한 바 있다.
 

 

힐링캠프 출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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