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원 산지 대설특보 (습설 주의)
대관령뿐만 아니라 강원 산지에는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강원 북부산지에는 대설경보가, 태백과 강원 중부·남부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설악산 지역은 이미 1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려 쌓인 것으로 관측됐다.
아직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강원 동해안지역도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모레(16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10~50센티미터, 많은 곳은 최고 70센티미터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많은 눈이 이미 예보됐기 때문에 아직 특별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눈이 사흘간 이어지는 만큼 혹시 모를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주말 휴일을 맞아 강원 동해안을 찾은 사람들이 많다.
과거에도 영동지역에 내린 폭설로 차량이 도로에 고립되는 사고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재난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영동지역을 운행하는 경우 사전에 도로 상황 등을 확인하고, 반드시 월동장비를 갖춰야 하겠다.
또, 이번 눈이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이른바 '습설'인 부분도 걱정이다.
재난 당국은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