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크 의미 (시체관극 포함) :: 외시경실
본문 바로가기
⏱ 이슈/트렌드 문화

관크 의미 (시체관극 포함)

by 두용이 2023. 1. 13.
반응형

관크 의미 (시체관극 포함)

'관크'는 타인이 영화나 연극 등을 관람하고 있는 것을 방해한다는 뜻의 신조어이고 관객+크리티컬의 줄임말이다.

 

 

유형

보통 관람자들은 관람물을 집중해서 보려고 하기 때문에, 관람자들의 집중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들이 관크라고 할 수 있다. 종류가 다양하고 가지각색이라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이고, 이만 하면 모든 관크를 겪은게 아닐까 싶어도 날마다 새로운 유형의 관크가 등장한다.

 

 

 

영화 극장에서

아래의 사항들은 대부분 영화 극장뿐만 아니라 다른 공연장에도 적용된다. 즉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고 몇몇 항목은 언급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기본 예의 규범이다. 용아맥 같은 유명한 특별관에도 많이 출몰한다.

 

하지만 영화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문화 생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마니아부터 문외한까지(심지어 영화에 관심이 없지만 시간을 때우거나 동반인 때문에 억지로 보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게 된다. 따라서 단 1회 정도의 단발성 관크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는게 정신 건강에 좋고 영화에도 집중할 수 있다. 영화보다 관크에 더 신경쓰게 되면 결국 피해보는 것은 관크러가 아닌 자기 자신이다. 물론 누구든지 관크를 안하는게 가장 괜찮은 거다.

 

  • 상영 중 핸드폰 사용(일명 폰딧불이)
  • 상영 중 각종 전자기기 사용.
  • 상영 중 울리는 벨소리.
  • 상영 중 전화 받기.
  • 영화 대사를 듣고 말하는 음성 인식 인공지능 프로그램.
  • 스마트 워치 불빛.
  • 영화 장면을 녹음 및 촬영.
  • 영화 시작 후 입장.
  • 영화 시작 후 핸드폰 불빛으로 좌석 찾기.
  • 영화 상영 중 입장 혹은 퇴장할 때 문을 제대로 닫지 않음.
  • 상영 도중 자세를 낮추지 않고 화면을 가리며 이동.
  • 영화 상영 중 불을 켬.
  • 극장 안에서 스포일러가 되는 이야기하기.
  • 동반객과 지속적으로 또는 크게 수다떨기.
  • 보호자가 떠드는 어린 자녀에게 주의를 주지 않음.
  • 지나치게 큰 소리를 내며 웃거나 울기.
  • 슬프거나 웃기지 않은 장면에서 웃기.
  • 행패를 부리거나 싸움.
  • 커플의 지나친 애정행위.
  • 쩝쩝 또는 홀짝거리거나 얼음을 흔들며 음식물 섭취.
  • 지나치게 냄새가 심한 음식물 섭취.
  • 부스럭거리며 비닐 봉지를 뜯거나 건드림.
  • 정상적인 타 관객 흉보기.
  • 다른 관객의 자리에 물건 놓기.
  • 다른 관객의 자리에 앉기.
  • 명대사에 더블링하기
  • 상체를 앞으로 수그리고 관람.
  • 신발 벗기.
  • 앞 좌석에 발 올리기.
  • 본인 좌석에 발 올리기.
  • 앞 좌석을 손이나 발로 치기.
  • 양쪽 팔걸이 차지하고 쩍벌.
  • 상영 중 팔 올리기.
  • 다리 떨기.
  • 상영 중 트림 또는 소리내며 하품하기.
  • 코골기.
  • 감기로 인해 지속적으로 코를 훌쩍 거리거나 코막힌 소리 내기.
  • 재채기나 기침을 대놓고 시원하게 하기. 또 입을 손으로 가리지 않고 하기.
  • 몸에서 풍기는 악취.
  • 방귀 뀌기.
  • 선착순 굿즈를 받기 위해 영화가 끝나지 않은 말미에 후다닥 퇴장.
  • 코로나 시국에 방역 수칙을 어기는 모든 행동.
  • 옆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는 걸 막기 위해 2자리 이상을 예매했다가 상영 직전 예매 취소하기.
  • 조용히 짧게 얘기하거나 살짝 움직이는 등 관크로 볼 수 없는 행동을 하거나 지속적이지 않은 관크를 단 1회 한 것에 불과한데도 과하게 반응하여 그 사람에게 욕을 하거나 지나치게 성질을 부림.
  • 지속적으로 관크를 하는 사람에게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며 제지시킴.
  • 관크를 하는 사람을 말리지 않고 동조하기.
  • 남의 음식 뺏어먹기

 

 

대중음악 공연장에서

다른 공연에 비해서 프리한 편이지만, 관크는 엄연히 존재한다.

 

  • 공연 중 휴대폰/카메라를 다른 관객 머리 위로 높이쳐들고 촬영
  • 촬영봉 사용
  • 커플로 와서 지나친 애정행각.
  • 곡의 장르를 고려하지 않고 따라 부르기(소위 '떼창'. 다만 이건 곡이나 아티스트에 따라 허용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니 정 모르겠거든 주변 사람들이 부를 때 함께 부르면서 묻어가면 쉽다.)
  • 타인의 시야나 청각이나 감정 등에 방해를 주는 모든 행위들.
  • 떼창이나 점핑을 하는 분위기에서 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보는 눈치.
  • 공연 중 예쁘다/잘생겼다 등의 개인멘트. 콘서트나 아티스트마다 다르지만 아이돌 콘서트에선 이를 비매너로 간주하는 경우가 흔하다.

 

 

클래식 콘서트홀에서

  • (벨소리 포함) 연주 중에 소리를 내는 모든 행위. 가장 치명적이다.
  • 곡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곡이 끝날 시점에 맞추어 대충 치는 박수.
  • 곡이 끝나자마자 치는 박수. 위의 사례와 같이 보통 '안다 박수'라고 부른다. '이 노래를 이미 여러 번 들었을 만큼 클래식에 대한 소양이 깊으며 끝날 타이밍도 다 알고 있다'는 듯 자기 자랑을 위해 치는 경우가 대다수다. 콘서트홀을 감도는 마지막 음의 잔향도 예술의 일부이다. 잔향이 완전히 사라지기까지 기다리자. 특히 잔잔하고 느린 선율의 곡이 끝날때는 작게 끝나는데 박수를 빨리 쳐버리면 마지막 음이 박수소리에 완전히 묻혀버린다.
  • 악장 사이의 박수. 보통 '모른다 박수'라고 부른다. 악장이 끝난 건지 곡이 끝난 건지 모르겠으면 그냥 가만히 기다리자. 단, 오페라나 발레의 경우에는 곡 중간중간에도 가수나 발레리나/발레리노가 멋드러지게 실력을 뽐내면 박수를 친다. 대부분 단원 한명의 파트가 끝날때마다 박수를 친다. 사실 박수 타이밍의 경우 잘 모르겠으면 주변 사람들이 칠 때 따라 치면 얼추 맞는다.
    • 단, 모른다 박수를 관크라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게, 악장 간 박수는 다른 관크들과 다르게 다른 관객들의 감상을 크게 방해하지 않는다. 사실 이 규칙은 바그너가 '만들어낸' 규칙으로, 오늘날에는 많은 클래식 전문가들이 무의미하다고 비판하는 규칙이다. 다만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이 규칙을 따르고 있고, 또 중요하다고 믿고 있으므로 굳이 그들과 얼굴 붉히고 싶지 않다면 규칙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편 악장 간 박수 금지규칙 지지자들도 악장 간 박수를 치는 사람들을 교양없다고 무작정 매도하지만 말고 이해하는 넓은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
  • 악장 사이의 기침. 특히 한국에서 심하다.
  • 촬영 또는 녹음을 하는 경우.
  • 연주 중 휴대 전화를 이용하는 모든 행위.
  • 공연 중 음식물 섭취.
  • 타인의 시야나 청각이나 감정 등에 방해를 주는 모든 행위들.
  • 드레스 코드가 정해진 공연에서 이를 지키지 않는 것.
  • 기타 극장 부분에서 언급된 좌석과 관련된 모든 관크

 

 

연극 뮤지컬 공연장에서

극장과 제작사에서 하지 말란 것만 안하면 관크를 일으킬 확률은 매우 적다.

 

  • 사전에 허가되지 않은 촬영 또는 녹음
  •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보는 행위
  • 비어있는 앞자리로 옮겨 앉는 행위
  • 휴대전화 및 스마트워치 사용
  • 물을 제외한 음식물 섭취
  • 냄새를 풍기는 행위
  • 주변 사람의 시야를 가리는 행위
  • 잡담이나 감상을 나누거나, 커플로 와서 애정행각을 하는 등 소음을 유발하는 행위
  • 좌석에서 다리 떠는 행위
  • 앞좌석을 발로 차거나 건드는 행위
  • 타인의 시야나 청각이나 감정 등에 방해를 주는 모든 행위
  • 커튼콜 시 기립박수를 제지하는 행위
  • 커튼콜 시 기립하지 않았다고 눈치주는 행위
  • 극 중 대사에 대답하거나 잘생겼다고 호응하거나 배우한테 말을 거는 등의 개인멘트 예시
  • 개인멘트 포함 지나친 호응
  • 슬프거나 웃음 포인트가 아닌 장면에서 웃는 등 개인멘트 포함 부적절한 호응

 

번외 : 극장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관객 뿐 아니라 극장의 시설 관리 부족 등으로 종종 극 관람을 방해받곤 한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로 극장에서 재정악화를 이유로 아르바이트 인원을 대거 감축하면서 문제가 더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겨난 문제들을 관객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 극장 안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음
  • 엔딩 크레딧이 나오기 전에 직원이 문을 열고 대기함
  • 극장 안 분실물을 제때 치우지 못해 다음 회차 관객에게 피해를 줌
  • 냄새가 심한 음식물을 판매
  • 훼손되거나 오염된 스크린 방치
  • 영사기의 재생 실수로 영화가 반복되어 재생
  • 정전
  • 화재

 

위와 같은 일이 발생했을 시, 영화 상영 자체가 중지된 상황이 아니라면 아무리 영화 관람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어도 항의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정전이나 화재같이 영화 상영 중 재생이 불가하게 된 경우, 영화를 얼마나 보았는지는 상관 없이 일반적으로 같은 포맷의 영화 관람권을 1~2매 증정한다. 영화 상영 전 극장에 문제가 생겨 관람이 불가하게 된 경우는 보상없이 일방 취소가 된다.

 

대처 방법

  • 관크를 신경쓰지 않기: 가장 소극적인 방법이다. 1회성이라면 그냥 넘기는게 더 이롭고, 다회성이라 엄연한 관크여도 이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면 이것도 타인과의 트러블을 피할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일 수 있다.
  • 조용히 주의주기: 대부분의 관크러는 이정도만 해도 알아듣고 관크를 그만두기에 관람에 불편을 느낀다면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다. 관크러의 행동을 즉각 저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나외에 다른 피해를 보는 관객들을 위해서도 좋은 행동이다.
  • 관크러를 피해 자리 이동하기: 말을 해도 관크짓을 그만두지 않는 사람을 만나거나 체취가 심한 사람이 주위에 있는 등 당장 상황을 바꿀 수 없는 경우라면 자리를 이동하는게 나을 수 있다. 계속 관크를 참으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차라리 조심히 자리를 옮기자. 단, 관객이 많은 곳에서는 할 수 없고 영화관 외의 다른 공연장에서는 보통 할 수 없다.
  • 큰 소리로 위협을 가하며 제지시키기: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보통 즉각적으로 관크짓을 그만두게 할 수 있다. 영화관에서 폰딧불이같은 관크러가 있을 때 주변 사람이 제지시키지 않으면 멀리 떨어진 뒷 좌석에서 용기있는 사람이 종종 하곤 한다. 하지만 이 또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영화관 외에 다른 곳에서는 하기 힘들다.
  • 극장 직원에게 알리기: 보통의 관크가 아닌 범법 행위를 하거나 극을 감상하는데 중대한 피해를 끼친 관크, 상대방이 적반하장식으로 나와 논쟁이 생길까 우려한 경우 직원에게 알리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아무 소용이 없는 편.. 관련 관크
  • 상영이 끝난 뒤 해당 관크러에게 주의주기: 상영 중에 주의를 줬지만 관크러가 계속 관크짓을 한 경우나 관크로 관람에 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보통 하게되고 관크러의 감정을 상하게 할 확률이 높지만 주의를 잘 주는 경우에는 경고 효과가 클 수 있다.

 

 

시체관극

관크는 분명 하지 말아야 할 행위이다. 다만, 일부 '마니아'들이 지나치게 엄격하게 본인들만의 관크 규율을 만들어 일반 관객들을 숨막히게 하기도 한다.

 

연극, 뮤지컬로 예를 들자면 작은 극장 중/소극장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대극장에 비해 시설이 열악한 극장이 많아 자연스럽게 예민해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대극장은 보통 1층 중간자리가 아니면 일반적인 관객들이 많아 그렇게 엄격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비매너행위는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높은 가격과 '시간 예술'(기간 한정 예술)이라는 극의 특성, 자주 관람해 관크러들을 많이 접한다는 점도 마니아 관객들이 예민해지는 요인 중 하나이다.

 

물론 극을 조용히 관람하는 건 매너있는 관객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수칙이지만, 시체관극은 정말 말 그대로 '시체처럼 전혀 움직이지 않고 숨죽여 극을 관람하는 행위'를 말한다. 예를 들면, 관람 중 박수 등으로 호응하는 것을 제외하면 앉은 채 다리나 팔을 움직이는 것 조차 허용하지 않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일부 마니아들이 정한 '관크 기준'은 새로운 관객의 유입을 막고 있어 연극계와 뮤지컬계가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을 안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업계를 이 '고인물'들이 먹여살리고 있기 때문에 크게 제지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시체관극을 하고 싶은 사람만 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른 관객들도 시체관극을 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미세하게 움직이거나 작은 소리를 내면 모두 관크라고 규정하는게 문제이다. 이들은 보통 본인들이 규정한 관람 방법을 벗어난 관크러에게 일침을 놓는게 정당하다고 여기며, 욕설, 조롱, 신체적 접촉 또한 서슴치 않는다

 

이 시체관극 강요는 해외에서는 보통 찾아볼 수 없는 한국만의 문화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팬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은 관람 방법이다

 

한편으로는 이 시체관극 강요 문화가 연극 실황을 밀녹(밀녹음, 밀녹화)해서 유료 웹하드 사이트에 올리거나 직접 판매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타 관객이 조금만 소리를 내도 밀녹 파일의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체관극을 강요하려 들었는데, 2000년대부터 이렇게 불법적인 행위와 거기서 파생된 악습이 현재까지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9'밀녹' 판매 처벌 사례

 

그외 예술 영화, 클래식 공연 등에서도 민감한 마니아 관객들이 많다.

 

보통 '나는 돈을 지불했으니 나의 권리를 침해하는 사람은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알 수 없는 사고방식으로 트러블이 일어나며 딱히 관크라고 볼 수 없는 행동을 한 사람에게 일침(?)을 가해도 문제지만 아무리 관크러라고 해도 그 사람에게 욕설이나 상해를 가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크 제지를 하더라도 기본적인 선은 지켜야 할 것이다. 욕설 등은 하지 말고 조용히 말하자.

 

여담

위의 항목을 보면 대부분은 극장에서 안내하는 공지를 지킨다면, 평소에도 기본 매너를 숙지하고 사는 사람이라면, 혹은 그냥 집중에서 극을 보기만 한다면 관크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타이밍이 중요한 박수나 기립, 떼창 등은 남들이 할 때 분위기 봐서 같이 묻어가기만 해도 관크러가 될 확률은 천문학적으로 줄어든다. 그럼에도 매번 관크를 저지르는 사람이 나타나고 새로운 관크도 생겨난다.

 

이 영상은 미국 공포 패러디 영화인 무서운 영화에 나오는 유명한 장면이다. 관크러가 얼마나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지 이 영상 하나로 잘 알 수 있다.

 

보통 극에 무지한 사람이 관크를 저지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때로는 특정 공연자의 팬들이 응원하는 공연자 외의 다른 부분은 무시해 관크를 저지르기도 하고, 때로는 위의 폐단 항목처럼 해당 장르의 팬이 엄격한 관람 방법을 고수해 다른 관객에게 불쾌하고 무례한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영미권의 경우에는 스타워즈같은 대형 팬덤을 가진 작품이나 드래곤볼같은 마니아들이 즐겨 보는 작품일 경우, 아예 관객 전체가 다 같이 욕하고 야유하거나 환호성을 지르면서 박수를 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상영관 내에서 다같이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관크라고 볼 수 없다.

 

영화나 공연에서 노출 장면이나 베드신 등이 나올 때 자위행위를 하는 관객들도 많다. 성욕은 참기 어렵고 화장실로 가서 하면 장면을 놓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하는 것이다. 대부분 맨 뒷자리나 구석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하므로 들킬 염려는 적지만, 들키면 굉장히 큰 민폐가 되고 공연음란죄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야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는 것보다는 집에서 혼자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연인들 간의 과도한 애정행각 역시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가해자들이 관크를 심각하게 할 경우에 인터넷 커뮤니티들과 언론들에 박제가 될 수 있다.

 

이외에 관크일 수도 있지만 이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갑작스러운 신체적/정신적 이상으로 더 이상 관람을 지속할 수 없어 중도 퇴장하는 경우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새로운 종류의 관크가 생겼는데, 바로 극장 안에서 마스크 벗기이다. 안내원이 상주하고 있는 공연장의 경우 퇴장당할 수 있으며 심하면 방역법 위반으로 고발+벌금 크리를 맞는 수가 있다. 이외 기존엔 괜찮다고 여겨지는 행위들이 금지되어 관크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관객들은 극을 관람을 하러 간 것이지, 관크를 당하려고 간 게 아닌 만큼, 서로가 배려하고 주의해야 할 것이다.

 

문화에 따라 차이는 있는지라 인도 등지의 경우는 오히려 조용히 있는것이 관크로 여겨진다. 인도의 경우 영화를 보며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 특성상 뮤지컬 형식으로 즐거운 음악을 많이 삽입을 하여 관객의 즐거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즐겁게 즐기다가 나오는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도에서 오히려 조용히 시체관람만 하고 있다면 극단적인 경우 흥을 깨버린다며 쫓아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제 사례

  • 아바타: 물의 길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포장 회에 초장을 먹는 관객 때문에 관크를 당한 사례가 있었다. 물의 길이라고 바다 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었던 건가 #
  • 연극,뮤지컬 레전드 관크 모음
  • "역대급 관크"…'듄' 상영 중 불 켜진 용산 아이맥스, 무슨일?
  • 극 중 무대에서 담배를 피우며 연기하던 배우에게 담배 꺼달라 며 말을 건 관객이 있었다. 
  • 초연 물랑루즈! 공연 중 만취한 관객이 객석에 구토(...)를 하는 바람에 주변 관객들은 비어있는 다른 좌석으로 옮겨야했고 그렇지 못한 관객들은 악취를 참으며 관람해야했다. 피해입은 관객들에게 표값을 환불해주는 것으로 사태는 마무리됐다.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