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복원소) 갤로퍼 복원
'놀면 뭐하니' 가 30년된 갤로퍼 복원에 성공했다.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놀뭐 복원소'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복원소를 찾은 의뢰인은 한가진 씨로, 아버지의 30년된 갤로퍼 복원을 의뢰했다. 그는 "남들이 볼때는 녹슬고 삐걱거리는 고물일지 몰라도 아버지의 30대부터 60대를 함께한 보물"이라며 "아버지의 삶의 일부분이 된 갤로퍼를 앞으로 더 운전할수 있게 복원해달라"고 전했다. 사연을 읽은 유재석은 "노후 경유차규제로 운행이 어렵다. 서울시내 도심에는 노후 경유차들 등급이 있어서 등급을 벗어나면 시내로 들어올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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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를 받은 '놀뭐' 측은 제조사에 연락했고, 갤로퍼는 제조사로 긴급이송돼 정밀점검을 받았다. 군데군데 부식과 변형이 많이 돼 있었고, 문이 안 열리거나 핸들에도 문제가 있는 등 심각한 상태였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에이스들이 복원 드림팀을 결성했고, 복원에 돌입했다.
복원이 끝나고 드디어 출고날이 됐고, 유재석과 하하, 정준하는 엔지니어들이 모인 곳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기간은 얼마정도 걸렸냐"고 물었고, 엔지니어는 "18일 걸렸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원래 반년짜리 프로젝트라고 하더라. 어마어마한 작업"이라며 놀랐다.
이후 복원전 차량 사진을 본 하하는 "와 진짜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재석은 "저희도 몰랐기다. 염치가 있다. 아무리 도와준다고 해도 모르니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엔지니어는 "상당히 부식이 많이 진행됐다. 기능정 부분이 안정성이 떨어졌다. 부품 수급 문제도 있었다. 여러 부품을 조합하다 보니 정확하게 안맞는 부분도 있고 인위적으로 없는건 만들기도 했다. 전체를 완전히 분해해서 모두다 복원하는데 애를 썼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차 한대 뽑았는데요??"라고 말했고, 엔지니어는 "그정도 상황까지 갔다고 보셔도 된다"라면서도 "처음엔 가능할까, 이차가 될까 싶었는데 전국에 계시는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모여서 하나씩 진행되는걸 보고 '와 이게 되는구나' 싶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우리 엔지니어분들께 뭐라고 감사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복원에서 가장 중요했던 점이 어떤거냐"고 물었다. 엔지니어는 "노후 경유차다 보니 주행에 한계가 있다. 안정성도 떨어져있고. 가장 안전하게 오래 타고싶다고 해서 가솔린 엔진으로 교체했다. 그러다 보니 설계도를 새로 그려가면서 했다"고 밝혀 또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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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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