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트라다무스 2023년 예언 내용 5가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노스트라다무스의 2023년 관련 예언을 5가지로 정리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는 사후인 1568년에 완간됐다. 책에는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대규모 재난 등을 예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가 이 책에서 예언한 2023년의 모습은 크게 ▲'악의 세력'이 벌이는 큰 전쟁 ▲화성의 빛이 꺼짐 ▲밀이 솟아올라 이웃을 먹어 치우는 '식인 풍습' ▲마른 땅은 더욱 메마르고, 무지개가 보일 때 큰 홍수가 날 것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림 등 5가지다.
'악의 세력'이 벌이는 큰 전쟁
노스트라다무스는 2023년 ‘대전쟁’을 예언했다. 예언서에 담긴 ‘7개월간의 큰 전쟁, 악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라는 구절을 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된다는 우려가 있는데 노스트라다무스가 이를 예견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노스트라다무스가 언급한 ‘전쟁’은 중국의 대만 침공 또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인한 미국과의 대결, 핵 강대국인 파키스탄과 인도의 분쟁 등일 수도 있다”며 “다만 ‘7개월’이라는 예언서 속 숫자로 보아 몇 시간 안에 결말이 나는 핵전쟁이 아닌 재래식 전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화성의 빛이 꺼짐
노스트라다무스는 인류가 가장 유력한 우주 식민지로 꼽는 화성 개발이 2023년 중단될 수 있다고 예언했다.
예언서에서는 ‘화성의 빛이 꺼질 때 천상의 불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데, 데일리메일은 “‘대전쟁’의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030년대 말 또는 2040년대 초까지 화성에 우주비행사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2026년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데일리메일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에 따르면 붉은 행성(화성)에 거주하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은 2023년에 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밀이 솟아올라 이웃을 먹어 치우는 '식인 풍습'
예언서에는 “밀 값이 치솟아 사람들 사이에서 식인 풍습이 생겨날 것”이란 예측도 담겼다.
데일리메일은 “이 소름 끼치는 예언은 식량 공급망의 완전한 붕괴와 식인을 결심할 만큼 절박한 사람들의 모습을 잘 설명해준다”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됨에 따라 다가올 수 있는 무서운 일의 징조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급등했으며, 이는 생활비 위기와 빈곤율 증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는 2023년 전망 보고서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직 않았다’는 우울한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른 땅은 더욱 메마르고, 무지개가 보일 때 큰 홍수가 날 것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따르면 2023년 인류는 기후변화로 인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예언서에는 “마른 땅은 더욱 메마르고, 무지개가 보일 때 큰 홍수가 날 것이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다만 이미 기후변화가 인류와 자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이 예언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림
노스트라다무스는 “2023년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리며, 합의가 파기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 예언은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 격변과 시민 불안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데일리메일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전세계 인구 대다수가 더 가난해진 반면 슈퍼리치들은 천문학적인 부를 키워왔다”며 “부자들에 대한 경멸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노스트라다무스는 민주주의 국가 독재 국가에서 모두 계급 간 긴장이 커질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대생이 의문사한 뒤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이란을 포함해 여러 잠재적 시위를 목격했다”면서 올 한 해 잠재적인 폭동이 다수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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