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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드라마 정보

by 두용이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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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드라마 정보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2022)
언어별 제목
한국어- 재벌집 막내아들
영어 - Reborn Rich
일본어 - 財閥家末息子
중국어 - 財閥家的小兒子
장르
드라마, 판타지, 복수, 환생, 회귀, 가족, 오피스, 정치, 스릴러, 로맨스, 시대극
방송 시간
금ㆍ토ㆍ일 / 오후 10:30 ~
방송 기간
방송 중
20221118~ 20221225(예정)
방송 횟수
16부작
제작사
문화산업전문회사
채널
JTBC


연출
정대윤, 김상호
극본
김태희, 장은재
제작 김동래, 박성은
CP
안현숙, 이혜광
PD
이예슬, 지민경, 이윤정
촬영
김선철, 오중권
미술
정이진
음악
전창엽
원작
 산경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外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주제, 폭력성, 언어, 모방위험)

 

 

개요

나를 죽인 가문의 핏줄로 다시 태어나다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기획의도

순양 家의 충직했던 머슴, 윤현우-
몸과 마음을 다 바친 노력의 대가는-
인생... 로그아웃!
그러나!! 그가 눈을 뜬 곳은..
1987년의 대한민국-- 순양 家!!
재벌 집 머슴녀석, 윤현우에서
재벌 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인생... 리부팅!!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반전-
인생 2회차가 시작되는데...

헬조선 청춘들의 절망 시그널 - ‘이/생/망’
이번 생이 망했다?? 그럼, 다음 생은 가능하다는 말?
우린 알고 있다.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그저 다음 생이라도 있어 고단한 내 인생을 구원해 주길 바랄 뿐.
그러니, 이/생/망은 아직, 절망의 시그널이 아니다.
우리 청춘들이 이 세상에 보내는 간절한 구조 시그널이다.

양극화가 날로 극심해지고, 출신성분이 곧 계급이 되는 사회.
부모가 가장 큰 스펙이요, 재능인 세상.
태어나는 그 순간, 요람에서 무덤까지... 한 방에 결정 난다면--
고단한 인생, 살아갈 의미가 있을까?
감히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을까?

누구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축복받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
그런 세상을 꿈꾸는 일이 어쩌면 환생보다 시간여행보다 빙의보다도-
더 불가능한 판타지라 할지라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주요인물

윤현우
尹炫優 / Yoon Hyun-woo

배우: 송중기 (아역: 김강훈)
흙수저. 없는 집 장남이며 가장. 오너일가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해결사. 오너일가의 지시라면 거절도, 질문도, 판단도 하지 않는 충성스런 순양맨. 그런 그가 해외에 숨겨진 자산을 순양에 귀속시키라는 특명과 함께 재무팀장으로 승진이 된다.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임무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납치되어 죽음을 맞이하는 그. 충성을 다 했건만, 언제든 대체 가능한 머슴일 뿐. 억울하다. 분하다. 이대로 윤현우의 인생은 끝이 나고 마는 것인가?
출생 1979년 9월 9일
사망 2022년
소속 순양자동차 생산라인 (직원 / 2000년)
순양물산 기획조정본부 미래자산관리팀 (팀장 / 2022년)
가족관계 아버지 윤정연
어머니 한경희
동생 윤현민

 

진도준
陳導俊 / Jin Do jun

배우: 송중기 (아역: 김강훈)
금수저. 있는 집 순양 家의 막내아들. 명석한 두뇌, 집요한 승부 근성. 마치 미래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는 듯 보이는 비상한 통찰력. 가차 없는 냉정함. 충성을 다 했지만 순양 家로부터 죽임을 당한 윤현우, 1987년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다시 깨어난다. 순양 家의 머슴 윤현우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지만 순양 家의 막내 진도준은 죽지 않고 반드시 순양제국의 왕좌를 뺏을 것이다. 자신을 죽인 순양 일가로부터...
출생 1977년 7월 4일
사망 2001년 이후
소속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대주주 겸 COO / 1998년)
순양자동차 (대주주 / 1998년)
제아건설 (대주주 / 1999년)
순양백화점 (대주주 / 2001년)
순양증권 (대주주 / 2001년)
순양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 / 2001년)
가족관계 아버지 진윤기
어머니 이해인

 

진양철
陳養喆 / Jin Yang-chul


배우: 이성민
상대를 꿰뚫어 보는 눈빛과 한 치의 빈틈도 허락지 않는 꼿꼿한 인상. 나이답지 않게 다부진 몸. 정미소에서 시작해 순양을 재계 1위에 올려놓았다. 그의 ‘3 덕분에- 욕심, 의심, 변심. 이제 그는 순양을 잘 이끌 후계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눈에 차지 않는 삼남매만 있을 뿐. 그런데 순양 를 떠났던 막내가 돌아왔다. 제 아들 진도준과 함께. 그는 한눈에 알아봤다. 막내손자가 자신을 닮았다는 걸- 승부근성, 결단력, 가차 없는 냉혹함까지.
출생 1927년 10월 6일
사망 2001년 이후
소속 순양그룹 (회장 / 1987년 ~ 2002년)
가족관계 배우자 이필옥
장남 진영기
차남 진동기
장녀 진화영
삼남 진윤기
장손자 진성준
차손자 진형준
장손녀 진예준
막내손자 진도준
증장손자 진해성
증장손녀 진하경

 

서민영
徐旻渶 / Seo Min-young

배우: 신현빈
엄친딸. 대대로 법조 명문가 집안에 최고학부를 나온 재원. 순양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순양의 저승사자. 저승사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검은색 옷차림. 스무살, 여느 재벌 3세와는 다른 진도준의 매력에 호감을 느꼈지만, 표현하지 못한 채, 엇갈리고 말았다. 졸업 후, 검사와 제보자로 재회한 둘은 드디어 연인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승계싸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섭게 변해가는 진도준에 서민영은 두렵다. 검사와 피의자로 마주하게 될까 봐
출생 1977년
소속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부 (평검사 / 2000)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 (부부장검사 / 2022)
가족관계 아버지 서윤후
어머니 민영 모
연인 진도준

 

순양가 사람들

이필옥
李必玉 / Lee Pil-ok
배우 : 김현
머리카락 한 올 흐트러지지 않은 올림머리. 빳빳하게 풀 먹인 치마저고리. 나긋나긋 조용한 말투. 온화한 미소. 위엄있고 기품있는 걸음걸이. 순양제국의 명실상부한 안방마님이다. 현명한 아내요, 자애로운 어머니였고, 진양철의 미더운 동지요, 순양제국의 둘도 없는 개국 공신이었다. 순양의 후계자는 반드시 자신이 낳은 아들일거라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배우자 - 진양철
진영기
陳榮基 / Jin Young-gi
배우 : 윤제문
넘치는 의욕에 딸리는 실력. 안타깝게도 진양철의 탁월한 사업감각과 명민함은 물려받지 못했다. 감히 진양철의 그림자를 밟을 생각도, 그의 뜻을 어겨볼 생각도 하지 못했다. 아버지를 대신해 옥살이를 하고, 아버지 뜻대로 결혼까지 했지만, 여전히 못 미더운 장남. 부족한 자신을 대신해 자신의 아들을 앞세워 진양철의 눈에 들어보려 하지만 진양철의 시선은 진도준에게 향한다. 그의 앞길을 방해하는 자는 그 누구도 용서할 수 없다. 설령 혈육인 가족이라도
순양그룹 (회장 / 2022년)
손정래
孫貞來 / Son Jung-rae
배우 : 김정난
큰손, 명동 사채업자 손가의 외동딸. 화려한 외모에 명품 애호가. 시어머니 영향인 듯 출신과 법도를 따박따박 따지고 위계질서에 각별히 예민하다. 진영기가 순양 의 장남이지만 진양철의 인정을 받지 못해 서러운데 손아래 동서까지 무시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오른다. 하지만 그녀에겐 순양을 물려받을 순양 의 장손 진성준이 있다.
아버지 - 손오천, 시아버지 - 진양철
진성준
陳星俊 / Jin Seong-joon
배우: 김남희 (아역: 문성현)
태어나 보니 할아버지가 순양그룹회장. 안하무인, 오만방자, 방약무인. 그런 그는 순양은 당연히 장손인 자신의 것이라 여겼다. 그런데 진도준을 바라보는 진양철의 눈빛이 다르다. 드디어 나타난 것인가? 그의 인생에 쉽지 않은 적수가.. 연민도 도덕성도 없는 그에겐 한가지 생각뿐이다. 순양은 처음부터 내 것이었고, 내 것을 그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겠다는 것. 특히 진도준에게는 절대..
아버지 - 진양철
모현민
毛賢敏 / Mo Hyun-min
배우 : 박지현
차갑고 이지적인 분위기. 좋은 집안에서 가정교육 잘 받은 단정한 태도. 그러나 도발적인 말투와 서슴없이 당돌한 행동. 누구도 자신을 거부할 수 없다는 자신감이다. 순양의 후계자 정도는 돼야 자신과 급이 맞다 여겼다. 그런데, 장손 진성준이 아닌 막내 진도준에게 맘이 향했다. 막내지만 진양철에게 총애를 받는 손자이고, 그녀의 집안 현성일보가 메이킹하면 후계자가 되는 건 문제없다 생각했다. 그러나, 처음으로 거절이라는 걸 당하고 만다. 진도준에게.
배우자 - 진성준

 

진동기 일가

진동기
陳動基 / Jin Dong-ki
배우 : 조한철
계산이 빠르다. 눈치와 잔머리의 대가. 진양철의 사업가 마인드와 이필옥의 두뇌회전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장자가 아닌 차남으로 태어나 순양은 물려받을 수가 없다. 그러하기에 무능한 형을 끌어 내리고 왕좌에 오를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 기회는 신의 영역이라 여긴 그는 무속인까지 채용해 의지했고, 승계싸움에서 역시 무속인의 예언을 믿고 승부를 벌이는데..
아버지 - 진양철
유지나
柳智娜 / Yoo Ji-na
배우 : 서재희
모 여대 메이퀸 출신. 사소한 단어를 영어로 쓰는 습관. 교양, 에티켓에 민감. 전직 경제부처 장관의 막내딸로 순양에 뒤처질 게 없는 명문가 출신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자신이라 자부한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열등감을 느껴 본 적이 없는 대단한 자존심의 소유자. 그러나, 졸부 딸인 큰동서, 연예계 출신인 작은 동서를 대놓고 급이 안 맞는다 무시하지만, 마음 깊숙이 혼자만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콤플렉스가 있다.
배우자 - 진동기
진예준
陳叡俊 / Jin Ye-jun
배우: 조혜주 (아역: 강지우)
한국의 패리스 힐튼. 진예준을 만나면 세 번 놀란다. 화려한 미모에 놀라고 대단한 집안에 놀라고 그 철저한 계산속에 놀란다. 옹알이할 때부터 아빠, 진동기에게 구구단을 배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계산, 이재, 이해타산 그 모든 잇속에 능한 인물. 진동기를 도와 순양의 왕좌를 노린다.
아버지 - 진동기

 

진화영 일가

진화영
陳華榮 / Jin Hwa-young
배우 : 김신록
가난한 고시생 최창제와 결혼한 평강공주. 변덕스럽고 오만하다. 하지만 아버지 진양철에게는 싹싹하고 엽렵하고 애교 만점인 사랑스러운 고명딸이다. 딸이라는 이유로 순양의 후계자가 되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무능해 인정받지 못하는 오빠들보다 사랑받는 자신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며, 자신의 능력을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진도준의 도움까지 받는데- 그것이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길임을 예감조차 하지 못한 채..
아버지 - 진양철
최창제
崔昌帝 / Choi Chang-je
배우 : 김도현
진씨가문의 데릴사위. 인내심과 젠틀한 매너. 친화력 뛰어난 호감형 엘리트. 순양 의 특유의 오만함이 없다. 순양 의 유일한 흙수저출신이기때문. 아내 진화영을 VIP고객 모시듯이 하고, 검찰청에서는 검사가 아닌 진양철의 사위로 불린다. 남들의 부러움과 달리, 그는 순양 의 서비스맨일뿐이다. 그런 그에게 시장이 될 기회가 주어진다. 진도준의 도움으로.. 진양철에게는 거역일지 모르나, 순양 의 도움 없이 스스로 설 수 있는 기회다.
배우자 - 진화영

 

진윤기 일가

진윤기
陳潤基 / Jin Yoon-ki
배우: 김영재
순양제국의 서자. 다른 형제들이 동물성이라면 식물성 초식남. 언제나 온화한 표정의 스윗가이. 타인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자상남. 혼외자인 진윤기는 결코 넘볼 수 없는 순양이라는 걸 일찍이 깨닫고 순양엔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다. 그런데- 막내 아들 진도준이 사업감각과 배짱이 진양철을 닮았다. 거기에 진양철 회장의 총애까지 받으니, 이제라도 순양 의 레이스에 나서야 하는 건 아닐까?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그의 욕망이 일어나는 듯한데..
아버지 - 진양철
의붓어머니 - 이필옥
이해인
李海仁 / Lee Hae-in
배우: 정혜영
순양제국의 이방인. 순양 에 어울리지 않는 순수한 영혼. 한때는 화려한 탑스타였지만 그 세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진윤기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순양 에서도 어울리지 않는 건 마찬가지. 그러나 기가 죽거나 눈치가 보이지는 않았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뭔가 얻어내려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들 진도준은 달랐다. 순양에 욕심을 내는데- 승계싸움에서 아들 도준이가 다칠까봐 걱정되는 어머니의 맘이다.
배우자 - 진윤기
진형준
陳亨俊 / Jin Hyung-joon
배우: 강기둥 (아역: 차성제)
자유인. 노래와 춤에 미쳐 있지만 결정적으로 플레이어의 재능은 없다. 유행하는 패션은 다 따라 입어야 직성이 풀리고, 심각한 상황에서 유행어를 뜬금없이 따라하는 엉뚱 매력의 소유자. 진도준의 남다른 사업 감각에 감탄하지만, 돈 버는 일도 승계싸움에도 관심 없는 가난한 재벌 3.
아버지 - 진윤기

 

순양그룹 사람들

이항재
李恒材 / Lee Hang-jae
배우: 정희태
모든 샐러리맨의 꿈. 평사원으로 입사해 실력만으로 임원, 그것도 재벌 총수인 진양철의 가신이자 복심. 윗사람 모시는 법과 아랫사람 다루는 법을 잘 아는 처신과 의전의 달인. 진회장을 깊이 존경하고 그의 급하고 괴팍한 성격마저 최고 경영자의 외로움이라 이해해 주는 둘도 없는 지음이자 동반자. 하지만, 그런 그일지라도 진씨 형제들에게 그는 순양의 마름일 뿐이다. 진양철 회장과 함께 순양을 키운 건 진씨 형제가 아닌 이항재 자신인데...
순양그룹 (비서실장 / 1987년 ~ )
김주련
金周聯 / Kim Joo-ryeon
배우: 허정도
결코 , 1인자를 꿈꾸지 않는 슈퍼울트라 . 행동이 빠르다. 머리는 더 빠르고 눈치는 더더 빠르다. 권력관계에 민감하고 부릴 사람과 꿇을 사람을 기막히게 알아본다. 비서실장 이항재가 김주련의 롤모델. 그러나, 진양철에겐 이항재 한 명이면 족하다. 진영기의 김주련이 되기로 결심한다. 훗날, 진양철의 시대는 가고 진영기의 시대가 올 것이다. 그 말은 곧 이항재의 시대는 가고 김주련의 시대가 온다는 얘기다.
순양그룹 비서실 (직원 / 1987년)
순양그룹 부회장 직속 수행비서 (차장대우 / 1998년)
순양물산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 2022년)
신경민
申庚敏 / Shin Gyeong-min
배우: 박진영
미래자산관리팀으로 배정받은 임직원. 상사인 윤현우를 모토로 삼고 출세하기 위해 그의 부사수를 자처한다. 윤현우의 신뢰를 쌓기 위해 핸드폰도 순양 핸드폰으로 바꾸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나, 누군가의 지시로 인해 윤현우를 배신하고 그를 죽음으로 내몬다.
순양물산 미래자산관리팀 대리
임명숙
任明淑 / Im Myeong sook
배우: 오지혜
진화영의 측근. 순양백화점 재무 분야를 담당하는 상무이다.
 
진화영이 순양백화점 공금을 빼내어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에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것을 여러 번 말렸지만, 진화영이 워낙 막무가내인지라 결국 막지는 못한다. 9화에서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 주가 폭락으로 점점 미쳐가는 진화영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공금 횡령이 드러나기 전에 빼낸 공금부터 채워놓아야 한다고 강권했다. 하지만 결국 진화영의 꼬리자르기에 의해[2]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쓰고 불명예스러운 퇴직을 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영에 대한 충성심은 커서 신의를 져버리지 않으려 한다. 진도준이 진화영의 공금 횡령 사실을 이사회에서 증언하라고 부탁해도, 사람 잘못 봤다며 거절한다. 그러나 진도준이 그 신의란 것이 "오너 일가의 지시는 거절하지 않고, 반문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냐"고 되물으며[3] 그런 일은 스스로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흐느낀다. , 그녀는 또 다른 윤현우였던 것. 진도준은 윤현우와 같은 삶을 사는 임명숙에게 자신을 망치는 일을 하지 말라고 조언한 것이다. 진도준의 말을 듣고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는지 이사회 당일 오세현과 만나기로 했는데, 진화영 쪽 사람들에 의해 오세현의 눈 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진화영이 내리는 업무 지시 내용과 수행 결과를 펜형 녹음기로 녹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4] 진화영이 이사회 출석을 막을 것을 예상했는지, 이 녹음기를 미리 서민영 검사에게 보내어 진화영을 몰락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담으로, 대기업에 부장급 여성 직원도 드물었던 1990년대에 상무를 역임할 정도라면 이 사람도 굉장한 능력자일 가능성이 높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능력과 지위에 걸맞는 대접을 진화영에게 못 받고 있다. 진화영의 외투와 가방을 받아 옷걸이에 건다든지, 진화영의 신발까지 벗겨주고 실내화로 갈아신겨주는 등, 엄연히 상무라는 고위직인데도 시녀처럼 시중을 든다. 능력을 갖추었고 충성심도 깊지만 오너 일가에게 하인 취급받다가 끝에서는 토사구팽당한다는 점에서, 윤현우와 놀랄 정도로 비슷하다.
순양백화점 상무이사
백 상무
배우: 강길우
진동기의 충직한 전략가. 냉철하고 시니컬하며 진동기의 가까이에서 늘 점잖은 목소리로 조언하는 인물. 특히 사주풀이에 능숙하다.
 
10화에서도 미라클을 인수를 시도하려는 진동기를 충실하게 보좌한다[7] 그러나 진동기가 풋옵션으로 100억을 날려먹고 연기금도 순양증권을 돌아서자 대신 책임을 지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런 상황에서 점잖은 목소리로 진동기의 실책과 진도준의 혜안에 대해 감탄하듯 읇으며 안그래도 미치기 직전인 진동기의 이성을 잃게 만들었고 하마터면 얻어 맞을 뻔한다. 진동기에게서 대신 책임지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진동기가 저지른 일이 검찰 수사를 받을 만한 일은 아니었기에 감옥 가는 일은 없었다.
 
초기에는 냉철한 분석가적 인물로 다소 예사롭지 않은 전략가 캐릭터로 보였지만, 데이터보다는 사주에 충실하고 눈치없이 자기 할말만 하다가 진동기의 노여움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개그 캐릭터로 전락했다.
순양증권 상무이사

 

진도준의 사람들

오세현
吳世炫 / Oh Se-hyun
배우: 박혁권
투자의 귀재. 거래의 달인. 세상과 사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 그의 투자 바이블은 성경! 판단이 흐려질 때마다 자본주의의 교과서 성경을 펼쳐 들곤 한다. 돈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의 눈에 도준은 어린아이답지 않은 통찰력과 비전이 마치 미래에서 온 사람처럼 보였다. 재벌가의 손자답지 않게 가난에 대한 통찰력까지.. 진도준과 함께 제대로 한번 놀아보고 싶어졌다. 월스트리트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순양을 상대로
국적 - 미국
레이첼
Rachel
배우: 티파니 영
오세현의 오른팔. 재미교포 출신. 세상 모든 물건을 투자의 대상으로 보고 가치, 가격을 매기길 좋아한다. 냉정한 판단력으로 팩트 폭력의 1인자.
국적 - 미국
하인석
河麟錫 / Ha In-seok
배우: 박지훈
진도준 가까이에서 조용히 보필하는 운전기사인 듯하지만, 진도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누군가에게 은밀히 보고하는 그다. 그가 모시는 진짜 주인은 따로 있는 듯 한데
순양그룹 비서실 (대리 / 1997~)
우병준
배우 : 김정우
진도준의 충실한 경호원. 서늘한 인상에 냉정한 이미지를 가진 인물로, 일처리 하나는 제대로인 해결사. 진도준의 교통사고때 사망한 화물트럭 운전기사 주머니에서 발견한 메모를 진도준에게 전달했고, 진도준의 명령으로 범행을 사주한 이를 밝히기 위해 별도로 조사를 진행해서 교통문화 연구소 책임자를 찾아내 압박해 간다.
순양그룹 실장

 

재계 사람들

주영일
朱榮逸 / Joo Young-il
배우 : 이병준
재계서열 1위 대영그룹의 총수. 진양철과는 오랜시간 치열하게 경쟁해온 사이다. 모티브는 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으로 보인다. 이름부터가 정주영일 6.25 당시 혈혈단신으로 월남한 실향민이라는 사정이 있어서 작중 배경인 1990년대까지도 이북 사투리를 구사한다.
대영그룹 총수
모영배
배우 : 이황의[특별출연]
현성일보 사주. 모현민의 아버지

 

윤현우의 가족

한경희
윤현우의 어머니
배우 : 서정연[특별출연]
1회에서는 작중 고인이라 사진으로만 등장한다. 1987년에는 작고 허름한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진도준으로 회귀한 윤현우가 2회에서 국밥집으로 찾아간다. 3회에서 대학생이 된 윤현우가 멀리서 어머니를 바라본다. 원래의 과거에선 현우의 아버지가 97년 외환위기 때 아진자동차 부도로 실직하여 시위에 참가했다가 진압에 나선 경찰에게 무자비하게 구타당하는 모습이 TV 뉴스에 나오자, 현우 어머니는 그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5회에서 진도준이 굳이 아진자동차의 인수과정에서 고용승계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 이유가 어머니를 살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고용승계를 지켜낸 뒤 가게를 인수하고 회귀 전 집으로 가지만 결국 어머니가 고인이 되는 미래는 바꾸지 못했다. 이번 생에서의 그녀의 사망 이유는 순양생활과학의 고의청산으로 인한 개미 투자자들의 피해 여파이다. 이 때문에 도준은 순양을 본격적으로 공격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윤정연
배우 : 이규회
윤현우의 아버지
아진자동차 공장 직원. 1997년에 아진자동차의 고용승계를 위해 노동운동을 한다. 결국 진도준의 노력으로 아진자동차가 순양에 인수되면서 고용승계가 보장되고, 이에 기뻐한다. 회귀 전의 윤현우는 아버지를 차갑게 대했는데, 이는 모친이 부친의 실직과 시위현장에서 구타당하는 모습을 TV로 목격하고 심장마비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윤현우였던 시절의 자신이 힘들게 가족을 부양할 동안 무력하기만 했던 아버지의 모습에 실망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윤현우는 회귀 후 부부간의 대화를 우연하게 들으면서 아버지가 진심으로 어머니를 사랑했으며, 18세에 아진자동차에 입사하여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며 기술직으로는 장인급에 이르는 엄청난 노력가였고, 도준의 이전 생에서 실존했으나 차마 드러나지 못했던 진실이 드러나면서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가족을 지키기위해 필사적으로 애썼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11][12]
극심한 생활고로 온가족이 어려움을 겪던 중 윤현우가 시디플레이어를 판 돈으로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가 아버지가 참치캔을 훔쳐 달아나는것을 목격하게 된다. 수능 전날 아들들에게 훔친 참치로 찌개를 끓여주고는 낮부터 술을 마시는데, 이는 결국 윤현우가 수능, 더 나아가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고 고졸로 삶의 현장에 뛰어들게 만드는 결정타가 된다.
윤현민
차선우[특별출연] / 아역: 진서후
윤현우의 동생
오랫동안 형의 지원을 받으며 행정고시를 준비했는데,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형에게 너무 미안해서 공부를 접고 취업했다.

 

평가

호평

대사를 극에 맞게 잘 다듬으며 이른바 대사의 ''을 잘 살렸고, 평면적인 악인으로 그려진 원작에 비해 재벌가의 인물들을 좀 더 입체적인 군상으로 만들었으며, 다양한 대립 관계를 통해 긴장감을 높인 것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다. 특히 진양철은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진도준의 비범함을 눈여겨 보고 몰래 육성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일찍부터 진도준의 협력자 포지션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원작처럼 자식들이 못미더운 아버지의 포지션을 유지하면서도 후계 구도에 대해 고민이 많은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 나갈 뿐만 아니라 진도준과는 처음부터 거래의 관계였고, 중반에는 오히려 대립하는 포지션이 되기도 하는 등 진도준이 자신의 후계자로 어울린다고 인정하고 협력자가 되는 과정을 좀더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원작과는 다른 의미로 공감이 가게 만들었다.

 

후계구도를 노리는 순양가의 인물들에 대해서도, 각자의 위치에 걸맞은 디테일을 조금씩 집어넣어 준 것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진영기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옥살이를 했던 모습처럼 후계 구도를 공식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진동기는 계속해서 형의 자리를 은근히 은밀하게 위협하고 넘보거나 대놓고 야심을 드러내다 자신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아 결국 고개를 숙이는 모습으로, 진화영은 원작의 철없는 면모에 더해 남편인 최창제의 정치인 꿈을 이뤄주기 위해 가족들과 대립하는 사랑꾼 면모로 등장하며 남편과의 소소한 커플씬이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호연으로 극 몰입도가 상당하다는 평이다. 진양철 역의 이성민은 초반에는 노인 특유의 탁한 목소리 톤과 경상북도 억양을 구사하며 대기업 회장에 걸맞는 압도적인 포스로 극을 이끌었고, 후반에는 섬망 증세가 나타나며 정신이 온전치 못하고 실금을 하는 연약한 노인의 모습을 신들린 듯한 연기로 표현하면서 시청률 견인의 1등 공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중기 역시 윤현우, 진도준이란 두 자아를 모두 간직하면서 캐릭터의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주는 섬세한 연기와 진도준의 겉보기 나이와는 다른 2회차 인생 경험을 보여주면서 극과 캐릭터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고 있고, 송중기의 아역인 김강훈은 그야말로 송중기를 삼킨 듯 40대 아저씨 윤현우가 들어있는 10대 소년 진도준을 연기하며 송중기의 내레이션과도 이질감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윤제문, 조한철, 김신록, 김도현 등 베테랑 배우들도 입체적인 인물들의 특성을 잘 표현하며 극의 안정감을 더해주었다.

 

소설을 극화하는 과정에서 스토리 전개가 바뀌거나 개연성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도 많지만,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초반에 윤현우가 사망하는 장면은 원작에서는 껄렁한 기업 요원이 윤현우를 죽이기 전에 '여자를 붙여줄까'라는 식의 음담패설을 날리는 등, 다소 가볍게 묘사되었지만 드라마에서는 그런 묘사가 사라지고 윤현우를 죽이는 역할이 부사수로 넘어가면서 머슴끼리 죽인다는 식의 비극적인 설정으로 각색되며 비극적이고 장렬하게 묘사되었다. 그리고 진도준이 진양철에게 인정받게 되는 과정으로 원작에서의 1년 동안 우수한 성적을 받는다는 조건을 만족시켜 선물로 장난감 말 대신 진짜 말을 키울 수 있는 목장을 만들 땅을 받아 종잣돈을 마련하게 된다는 설정 대신 기존에 있던 1987년 대선 에피소드나 반도체 인수 에피소드에서 진도준의 영민함을 더 부각시키면서 이에 비행기 폭파사건에서 진양철의 목숨까지 구하게 된다는 설정을 더해 일련의 과정의 대가로 땅을 받는다는 설정은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한 설정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물론 원작을 아는 사람들은 팬을 비롯해 웹소설 업계에서도 고구마 전개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극화되어 성공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드라마 자체를 고평가하고 있다. 로맨스 장르가 아닌 웹소설 원작 드라마도 성공할 수 있는 선례를 재벌집 막내아들이 만들어 주게 되면 당연히 주목받고 있는 다른 웹소설도 드라마화가 되기 쉽기 때문이고, 드라마가 원작을 각색하면서도 성공하거나 공감을 살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혹평

반면, 각색에서 원작의 중요한 설정을 폐기하거나 설득력이 부족한 전개를 보이는 것들은 혹평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적지 않은 소설의 분량을 드라마로 각색하다보니 생략되는 부분이 많고 개연성이 부족해졌으며 주요 인물간의 관계 또한 달라진 부분이 많아 원작을 본 사람들의 상당수가 원작과는 다른 작품이 되었다고 평가한다. 그러다 보니 원작을 본 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간의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고, 원작을 보지 않았더라도 일부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에 있어서 부정적인 평가가 있다.[15]

 

예를 들어 원작에서는 진도준이 미성년자 시절 순양을 흔들 수 있는 자금과 파워를 가지게 되는 과정들이[16] 각각 차근차근 꽤 비중있게 공들여 다뤄지고 그 과정에서 주요 등장인물과의 상관관계나 개연성이 쌓이게 되지만 대부분의 과정이 성인이 된 후에 전개된 드라마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생략하거나 짤막하게 언급만 하고 넘어가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진도준이라는 한 개인이 아무리 분당 땅을 팔아서 얻은 240억이라는 돈이 있었다 해도 어느 순간 갑자기 우리나라에서 재계 1, 2위를 다투는 그룹인 순양에 대항할 만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 설정이 부실한 편이다.

 

또한 원작에서는 진도준이 전생의 가족들에게 크게 집착하지 않으나 드라마에서는 전생의 윤현우가 회귀 후에도 실존하고 있어 진도준에게 윤현우 가족들의 몰락, 특히 어머니의 죽음을 저지하는 것이 그 의미있는 목적이 되었고 그 목적이 순양의 부정한 행위에 의해 좌절되어 진양철과 가치관의 차이가 드러나면서 마찰을 빚는 것으로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이전 생의 자신을 죽인 자를 찾아 복수심으로 직진하며 몸집을 키우던 진도준이 돌연 이전 생의 가족들을 챙기는 등 본인의 본래 목적과 상관 없는 고용승계에 집요한 모습을 보인다거나, 윤현우의 가족들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수십조의 고용승계 대신 가족들에게 직접 물질적인 지원을 해주는 쉬운 방법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등은 상대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다.

 

특히, 가족을 위해 헌신했고 본인의 옷을 사는 대신 아들의 체육복을 입을 정도로 검소하게 살았던 윤현우의 어머니가 사실은 빚을 내면서까지 무리하게 주식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가 순양과 정부의 빅딜 과정에서 투자한 돈을 모두 잃어 남편과 자식들을 놔두고 무책임하게 자살한다는 설정은 개연성이 가장 크게 떨어지는 것 중 하나다. 물론 당시 경제가 워낙 어려워 그런 이유가 아니어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은 많았고, 굳이 좋게 보자면 캐릭터의 입체화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두 번째 장례식 장면 전까지 항상 온화하고 헌신적이었던 윤현우 어머니의 갑작스런 심리 변화를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고, 또한 회귀 후 진도준에게 있어서 어머니라는 존재가 너무나 중요했기 때문에 더욱 이질감이 들 수밖에 없다.

 

서민영이라는 인물이 각색되면서 원작에 비해 비중이 늘어나고 극의 중심적 인물이 되었지만 정작 그 캐릭터의 디테일한 설정을 부여하는 부분은 매우 아쉽다는 평이다. 원작이든 드라마든 서민영은 '법조계의 로열 블러드'로 설정되어 있으나, 정작 작중에서 서민영의 성격이나 행동은 법조계 엘리트이자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먼치킨급이었던 원작에서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학비를 벌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은 진도준이 자신을 특권계층이라고 지적한 훈계를 받아들이는 정신적 성숙 과정이라고 쳐도 사법연수원이 안 나오는 부분이나, 심지어 '차장검사'의 딸인 서민영을 '부장검사'가 성희롱 비슷하게 홀대하는 부분 같은 오류는[17] 서민영이라는 캐릭터의 개연성을 깎아먹고 있다. 오히려 1화에서 잠깐 나왔던 당당하고, 순양을 상대로도 거칠 것 없었던 서민영의 모습이야말로 법조계의 로열 블러드가 가진 면모에 훨씬 잘 어울린다. 이처럼 각색을 통해 서민영 검사의 성장 스토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전문적인 법조계 체계는 고사하고 상식선에서도 맞지 않는 모순을 보이는 부분이 지적되며, 이는 제작진과 작가의 역량과 기본적인 조사 부족 때문이라고 보는 여론이 많다.

 

또한 원작에 비해 작가가 묘사를 늘렸다고 공인한 로맨스 파트에 대한 평가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좋지 않다. 작가의 역량 부족 때문에 캐릭터의 매력 자체가 반감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로맨스 파트를 집어넣었기 때문에, 해당 파트가 나올 때 마다 극의 흐름이 끊기는 듯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나마 진도준과 서민영의 관계가 극의 전반적인 전개와 완전히 별개로 진행되었던 초중반부 이후 서민영이 검사가 되고 진도준에게 도움을 주게되는 연인 이상의 조력자로 발전함으로써 극의 흐름에 편입하게 되며 조금은 나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섞이지는 못한다는 평이 많다.

 

이러한 이유들로 고공행진 중인 시청률과는 별개로, 특히 원작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좋지 못하고 있으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여담

  • 한국 드라마로는 흔치않게 TVING 외에 넷플릭스, 디즈니+에서도 동시 방영된다. 하지만 한국 내에서만 시청 가능하다.
  •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해외 구독자들이 이 드라마를 시청할 수 없는 것은 해외 판권이 홍콩의 통신기업 PCCW가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서비스 중인 Viu에 선판매됐고 Viu가 이를 라쿠텐 비키 등 각 지역 OTT에 재판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22년 11월 24일 라쿠텐 비키 차트 1위를 달성했다. 
  • 6회까지 공개된 2022년 11월 넷째 주에 넷플릭스 시청시간 차트에서 비영어권 TV시리즈 4위에 랭크되었다. 한국 지역에서만 시청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성적이다.
  • 1회에서 윤현우가 먹는 컵라면은 누가 봐도 금방 알 수 있는 육개장 사발면 PPL인데 이를 CG로 가려서 "육 사발면"으로 표기해놓았다.
  • 1회에서 묘사된 튀르키예의 모습에 대해 튀르키예인들이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국의 역사적으로 긍지높은 수도인 이스탄불 뒷골목에서 윤현우가 납치되는 모습이 마음에 안 드는 듯. 그러나 해당 회차에서 이스탄불은 뒷골목 묘사도 있지만 그 전에는 성 소피아 성당이나 보스포루스 해협의 유명 관광지(특히 케밥 거리) 등이 드론샷으로 실컷 나와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다.
  • 3회 이후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에서 바라보는[22] 순양그룹의 사옥은 현대그룹의 계동 사옥을 살짝 변형하여 CG로 구현했다. 이후에 등장하는 순양 사옥은 또 옛 삼성 본관을 떠올리게 하는 정사각형 창문이 있는 모더니즘 양식 건축물이다.
  • 10회에 등장하는 바이미라클펀드 광고는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 펀드 광고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차이점이라면 영상의 자막과 더빙에서의 단어를 한국-코리아에서 기적-미라클로 바꾼 것 뿐이다. 원본 드라마
  • 작중 등장하는 서울법대의 건물과 풍경들은 주로 전남대학교의 풍경이며 특히 작중 자주 등장하는 도서관은 공과대학 2호관 C12동의 모습이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는 2000년대 이후 대기업이나 각종 재단 등에서 건물을 세워주거나 리모델링해주기도 하고, 정부 펀딩도 많이 받아서 1990년대 중반의 모습에 비해 외관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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