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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월드컵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 (FIFA World Cup United 2026™)

by 두용이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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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 (FIFA World Cup United 2026™)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
FIFA World Cup United 2026™
Coupe du Monde de la FIFA - Unis 2026
Copa Mundial de la FIFA Unidos 2026
대회 기간
2026년 6월 ~ 2026년 7월
개최국
캐나다 / 멕시코 / 미국
본선 진출팀
48개팀

 

 

2026년에 개최할 23번째 FIFA 월드컵으로, 2018613일에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개막전 하루 전에 있었던 FIFA 총회에서 모로코를 누르고 북아메리카의 캐나다, 멕시코, 미국 3개국의 공동 개최가 확정되었다.

 

이로써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 이어 24년 만이자 여섯 번째 대회만에 공동 개최 월드컵이 성사되었으며, 3개국 공동 개최는 사상 처음이다. 멕시코는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로, 개최가 이루어진다면 월드컵 최다 개최국이 된다. 미국은 1994년 이후 두 번째 개최이며, 캐나다는 첫 개최이다. 또한 역대 월드컵 중 가장 개최지가 넓다.

 

2016226, FIFA 특별 총회에서 잔니 인판티노가 FIFA 회장에 새로 당선되었다. 그의 당선 공약은 FIFA 월드컵 본선 참가팀 확대였고, 2017110(한국시간 기준)FIFA 위원회가 2026 FIFA 월드컵부터 참가팀을 48개팀으로 늘리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 칠레가 지역 예선에서 탈락한 것 때문에, 2022년 카타르 대회부터 48개팀 체제를 적용하자는 남미 축구 연맹의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12개로 예정된 경기장을 8개로 축소하여 건설하는 마당인지라, 시기상으로 촉박한 2022년에 당장 48개팀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았으며, 2019년 초에 카타르 월드컵을 쿠웨이트, 오만에서 분산 개최하는 48개국 개최 방안이 구체적으로 검토되었으나 2019522일에 FIFA가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기존 32개국 체제로 유지한다고 공표하면서 최초의 48개국 월드컵 타이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가져가게 되었다.

 

참가팀이 늘어나는 만큼 경기 수도 80경기로 늘어난다. 80경기 중 60경기는 미국에서, 멕시코와 캐나다는 각각 10경기씩 분담하여 개최한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일 양국이 똑같이 32경기씩을 개최한 것을 감안했을 때, 개최 비중만 놓고 보면 공동 개최라기보다는 사실상 분산 개최에 가깝다.

 

경기 방식은 1라운드 48강 조별리그를 16개 조, 3개 팀으로 치른 뒤 상위 2팀만 그 이후부터 32강전 단판 토너먼트(녹아웃 토너먼트) 라운드를 치른다.

 

캐나다는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2회 대회에 연속 진출하게 된다.

 

유치 신청서에서는 미국이 대다수의 경기 및 모든 8, 준결승과 결승전을 가져가고, 개막전은 멕시코 시티 혹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한 개막일에 캐나다, 멕시코, 미국 모두가 경기를 펼칠 예정인지라 사상 최초로 개막일에 3경기가 열리는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대회 명칭은 월드컵 개최 경험이 없는 캐나다 안배 차원 겸 알파벳 순서와 개막전/결승전 개최지를 감안해 캐나다-멕시코-미국으로 정해졌다. 다만 세 나라 이름을 전부 거론하기가 번거롭기 때문에 United 2026라는 표현도 사용하며, 대한민국 언론 매체에서는 대체로 북중미 월드컵 혹은 북미 월드컵으로 지칭한다. 캐나다와 미국은 당연히 북미 국가들이지만, 멕시코의 경우 북미와 중미에 걸쳐있기 때문에, 북미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모두 맞는 표현이긴 한데, 영어권에서는 North America 2026 FIFA World Cup 이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경기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이후, 서부시간 기준으로는 오후 1시에서 저녁 10시 사이, 즉 황금 시간대에 펼쳐질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경기가 유럽을 고려해 낮 경기로 진행된 1994년과는 달리 이제는 미국도 축구에 쏟는 돈이 많아졌고 FIFA 또한 아시아의 중국 시장을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아메리카 대륙이지만 경기 시간대가 최악의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과는 달리 2026 FIFA 월드컵은 대한민국 시간대 기준으로는 아침~점심 시간대에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여담

  • 개최국이 3개국이나 되기 때문에, 스페인의 호스트 징크스가 어떻게 될 지가 관심사다. 특히나 3개국인 만큼 조 편성이 어떻게 되던 이 중 최소 한 곳은 조별리그에서건 토너먼트에서건 스페인과 만날 확률이 개최국이 1개국일 때에 비해 3배나 높아지기 때문.
  • 공동 개최국들인 캐나다, 미국, 멕시코의 면적을 합치면 8년 전 월드컵 개최지 러시아보다 훨씬 넓으므로 이번 대회는 역대 월드컵 대회 중 가장 광활한 지역에서 개최하는 월드컵이다. 게다가 그 러시아도 개최 경기장을 유럽과 맞닿은 우랄 산맥 지역으로 국한시켰는데 반해 이번 대회는 동서로는 대서양 연안에서 태평양 연안까지 월드컵이 열리는 동쪽끝에서 서쪽끝까지 시차가 3시간이 발생하며, 남북으로는 기후 환경이 완벽하게 다른 멕시코 시티에서 에드먼턴, 토론토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개최한다. 이 때문에 역대 월드컵 개최지 중 가장 협소한 지역이라 역대 최단 이동 거리를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험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장 이동 거리와 완벽하게 다른 기후를 한 대회 안에서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공동 개최국 미국은 대회 기간 중인 2026년 7월 4일, 건국 250주년을 맞는다.
  • 개최국 3개 국가들의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성적은 미국만이 16강에 진출하면서 차기 월드컵 개최국의 체면을 살렸다. 앞선 7개 대회에서 항상 16강전까지만 진출해왔던 멕시코는 1승 1무 1패이나 골득실에서 밀리며 조별리그에서 탈락, 16강 징크스를 안 좋은 의미로 깨뜨렸고, 캐나다는 전패를 했지만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만에 본선에 진출한 만큼 공백기가 상당히 길었는데다 어차피 워낙 약체인지라 대회 전부터 조별리그 통과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여론이 대세였다. 그나마 상대팀의 자책골 덕분에 개최국 카타르를 누르고 끝에서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FIFA가 이번 대회부터 조별리그에서도 승부차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유인즉, 본선 참가국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조당4팀제에서 조당3팀제로 바뀐 만큼 무승부로 인해 최종 순위를 정하기 곤란해질 수 있다는 것. 기사 그래서 상술했듯이 아예 조별리그를 4개국으로 유지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중.
  • 이 대회부턴 기존처럼 16강이 아닌 32강이 토너먼트의 시작이라 새로운 징크스들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대표적으로 스위스의 토너먼트 무득점 징크스가 32강부터 적용되기 시작할 것인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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