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프로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 외시경실
본문 바로가기
⚽️ 축구/⭐️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파울루 벤투 프로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by 두용이 2022. 12. 4.
반응형

파울루 벤투 프로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이름
파울루 벤투
Paulo Bento
본명
파울루 조르제 고메스 벤투
Paulo Jorge Gomes Bento
출생
1969년 6월 20일 (53세)
포르투갈 리스본
국적
포르투갈
신체
키 174cm | 체중 68kg
직업
축구선수 (수비형 미드필더 / 은퇴)
축구감독
소속
선수
CF 벤피카 (1988~1989)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1989~1991)
비토리아 SC (1991~1994)
SL 벤피카 (1994~1996)
레알 오비에도 (1996~2000)
스포르팅 CP (2000~2004)
감독
스포르팅 CP (2004~2005 / 유스 감독)
스포르팅 CP (2005~2009)
포르투갈 대표팀 (2010~2014)
크루제이루 EC (2016)
올림피아코스 FC (2016~2017)
충칭 당다이 리판 (2018)
대한민국 대표팀 (2018~ )
국가대표
 35경기 (포르투갈 / 1993~2003)

 

 

 

포르투갈 국적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 선수로 대한민국을 방문했으며, 한국 대표팀과 32강 본선 조별리그 경기를 가졌던 바가 있다. 은퇴 후 스포르팅 CP,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특히 유로 2012에서는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2018823,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2003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움베르투 코엘류에 이어서 두 번째로 포르투갈 출신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되었다. 역대 한국 대표팀 감독 중 최장기로 재임 중에 있는 감독이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한국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며 본인의 자질을 증명하였다.

 

선수 경력

클럽 경력

CF 벤피카 (1988~1989)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1989~1991)


비토리아 SC (1991~1994)


SL 벤피카 (1994~1996)


레알 오비에도 (1996~2000)

 

스포르팅 CP (2000~2004)

 

국가대표 경력

 

감독 경력

스포르팅 CP (2004~2005 / 유스 감독)
스포르팅 CP (2005~2009)


포르투갈 대표팀 (2010~2014)

 

월드컵 예선은 통과했으나, 본선 경기에서 독일에 지고 미국에 비기며 가나에 이겨 1승 1무 1패가 되어 조에서 탈락하게 되고 만 것이다.

단지 탈락으로 끝나면 버텼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더 큰 일이 터지고 말았으니...

 

 

UEFA 유로파 예선에서 다른 팀도 아니고 약팀으로 평가받는 알바니아에 패배.

이 사건으로 인해 국대 감독에서 경질당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벤투의 자리를 넘겨받은 게 바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이 감독은 상당히 특이한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벤투의 스승`이라는 거였다.

벤투는 스포르팅에서 유소년 축구 감독으로 먼저 시작했는데, 이때 스포르팅 감독이 산투스 였다.

산투스가 아테네로 자리를 옮겼을 때, 그때서야 벤투가 스포르팅 감독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벤투가 경질당하고 났을 때, 산투스가 돌아왔으니, 이건 완전히 못난 제자의 실수를 스승이 메꾸는 꼴이 된 것이다.

즉, 벤투는 부끄러운 제자 포지션이 되고 만 것이었다.

 

크루제이루 EC (2016)


올림피아코스 FC (2016~2017)


충칭 당다이 리판 (2018)


대한민국 대표팀 (2018~ )

대표팀에서 나가리 된 벤투는 브라질과 그리스, 중국을 전전했지만,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브라질에서 조기 사임.

그리스에서 선수 욕했다고 경질.

중국에서 성적이 안 나와 경질.

 

과거의 영광은 어디 가고, 그저 여러 나라를 떠도는 신세가 된 그때, 한 나라가 불러주게 되었다.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의 선임.

이건 아마 벤투 자신에게도 예상하던 일은 아니었을 것이었다.

그렇게,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하고, 본선에 진출하던 그때.

 

조 추첨의 결과로 본선 조에서 한국은 포르투갈과 같은 조가 되었다.

월드컵 조추첨 끝난후 벤투

 

2022 카타르월드컵 퇴장 사건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

* 3차전 추가시간 역전골 승리
* 조국 포르투갈, 옛스승을 상대로 증명
* 동일승점 동일득실차 다득점 우선으로 극적인 16강 티켓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벤투의 스승이자, 벤투가 있던 자리에 앉은 자.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벤투에게 있어서 그는 그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도, 어떻게서든 이겨야 하는 상대였다.

지금의 자신이 이제는 스승과 견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말이었다.

그 경기는 단지 월드컵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것뿐만 아니라,

제자가 자신의 실력을 스승에게 인정받기 위한 시험대이기도 했다.

 

 

https://maybethere.tistory.com/5168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 확정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 확정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은 16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https://maybethere.tistory.com/5167 카타르월드컵 H조 5경기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움

maybethere.tistory.com

 

 

그렇게, 대한민국은 이겼다.

그리고, 벤투 또한 스승에게서 승리를 따냈다.

승리로써 그는 증명했다.

 

그는 이제, 스승과 대등하거나, 그보다 더 뛰어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말이다!

 

벤치에 있는 아버지를 응원하러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고 온 딸

 

경기 후 손흥민과 어깨동무

 

통산성적

구단
기간
경기
득실차
승률
스포르팅 CP
2005-2009
229
139
51
39
+77
60%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2010-2014
47
26
11
10
+40
55%
크루제이루
2016
17
6
3
8
-5
35%
올림피아코스
2016-2017
40
26
8
6
+47
65%
충칭 리판
2018
14
4
2
8
-2
28%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18-
43
28
10
5
+50
65%
통산
2005-
390
229
85
76
+205
58.72%
 

전술

https://maybethere.tistory.com/5151

 

오늘자 이강인을 보는 벤투짤

오늘자 이강인을 보는 벤투짤 관중 독려 막내형이 관중을 독려하는 장면 중요한 건 꺽이지 않는 마음 인터뷰

maybethere.tistory.com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과 수비 전환에서는 조직적인 전술 플레이를 강조하되, 후방 빌드업이 끝난 후에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선수의 개인기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플레이를 바라며 강조하는 매니저 육성형 감독에 가깝다. 선수들에게 전술적 움직임을 세세히 요구하기보다 선수들의 개인적인 실력과 움직이는 플레이에 직접 디테일하게 코칭하려고 하는 유형이며, 전술이나 용병술은 보수적이다보니 경기 흐름을 바꾸는 빈도가 적다.

 

확고한 점유율 중심을 기본으로 하되, 점유율 자체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빠른 템포의 전진패스를 통한 속도감 있는 공격 전개를 주 전술로 사용하고 있다. , 빌드업을 중심으로 하여 시원한 공격을 하는 토탈 풋볼을 추구한다 볼 수 있다. 공격 시에는 4-2-3-1이나 4-4-2, 혹은 4-1-3-2이 그의 주요 트레이드 마크이며, 양쪽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 라인이 공격진영으로 높게 올라오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고, 동시에 상대 수비수를 유인하여 상대의 수비진을 허물어 버리고, 이 틈을 1선의 스트라이커와 2선의 윙어들이 파고들어 기회를 갖는 전술을 기본으로 한다. 그래서 1선 스트라이커도 2선의 선수들과 자유로운 스위칭 플레이가 가능해야하고 2선이 강한 대표팀 사정상 이러한 플레이가 가능한 원톱이 각광받는다. 2선이 전 포지션에서 가장 강한 대표팀 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플레이이며 공격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한 전술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수비 시에는 4-4-2 전술을 이용해 공격수 2명부터 차례로 전방압박을 시작해 공을 직접 뺏어내거나 롱볼을 유도해 따내는 전략을 사용한다.

 

전술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후방 빌드업으로, 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를 거의 낙점되어 있었던 조현우에서 김승규로 바꾼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후방 빌드업은 보통 김영권-김민재 사이에 황인범이나 정우영이 들어와 3백을 만든 후 보다 넓은 시야를 지닌채 킥력과 정확도가 좋은 기성용의 시원한 롱패스를 통해서 공격을 시작한다. 그리고 홍철, 김진수, 이용, 김문환 등 공격적인 풀백들과 중앙의 이재성, 남태희 등의 활동성 있는 미드필더들이 상대 수비를 휘저으면 황의조, 손흥민, 권창훈, 나상호, 황희찬 등의 공격수들이 침투해 경기를 주도해 나간다. 체계적인 압박 시스템을 갖춘 강팀을 상대할 경우 전반적으로 라인을 내리거나 후방에 숫자를 많이 두며 손흥민을 필두로 빠르게 뒷공간을 노리는 등 실리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전술 틀은 유지된다. 이러한 전술은 굉장히 빠른 축구를 추구하기 때문에 경기가 잘 풀려 나간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경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안 풀린다면 그야말로 답답한 경기로 갈 수밖에 없다. 라인을 잘 올리는 강팀 상대로는 잘 통하는 전술이긴 하지만 라인 내린 약팀 상대로는 고전하기 쉽고, 중앙에서 풀어주는 선수가 없다면 힘들어지는 전술이기도 하다.

 

특히 풀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경향이 강한데, 대표적으로 한쪽 측면의 빌드업 관여로 과부하를 주는 비대칭 부분 전술을 가동할 때 반대편 풀백이 열린 빈 공간으로 쇄도해 공격하거나 크로스 상황에서의 숫적 싸움에 가담하기도 하며, 중앙의 메짤라들이 올라가서 공격 숫자를 늘려줄 시 상대적으로 헐거워지는 3선 자리를 풀백들이 가운데로 좁혀들어와 빌드업에 가담하게 만드는 등 풀백들의 공수 가담을 적극적으로 주문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풀백들의 퀄리티나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 편이며, 실제로 벤투 감독의 체제에서 경기력이 하락하는 건 풀백들의 컨디션이 좋지 못할 때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경기 운영은 상대를 분석하여 색깔은 유지하고 세밀한 부분에서의 대응법이나 전술 변화 등을 미리 계획해놓고 운영해나가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자면 계산적으로 디테일하게 미리 준비해서 경기를 이끌어간다. 장점은 역습으로 상대방의 허를 찔러 경기를 쉽게 풀어갈 때가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벤투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능한 매니저 유형에 가까운 감독이지 지략과 전술에 능한 감독은 아니라서 계획적으로 팀을 이끌면 변수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거나 지략가 유형의 상대 감독이 재빠르게 대응해버리면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 경기 내에서의 전술 변화가 매우 적은 편이다. 따라서 다른 포지션들과 달리 수비진들의 변화를 거의 안 줄 정도로 수비 조직력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인다. 어느 정도 완성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 도중 위기상황에 일시적 수비적인 경기로 전환하여 일단 버티고 보는 면모가 있는데 벤투는 경기 도중 급변할 변수 상황에 대해 나름 고민하고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인다.

 

즉 전술보다는 전략에 강한 감독이다. 크게 방향을 설정하고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타입이다. 반면 그때그때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쪽집게 강사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스승의 느낌이며 올바른 방향으로 판을 잘 깔아두어 그 힘으로 디테일함을 채우는 스타일이다. 흔히 후방 빌드업을 전술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티키타카가 흥망성쇠를 거치고 월드클래스에서 스탠다드가 되어버린 현시점에서 그 전술에서 기본이 되는 것을 특별한 전술이라고 말하기도 그렇다. 전술이라기보다는 세계 표준, 쉽게 말해 좀 축구 한다는 팀은 깔고 들어가야하는 기본 소양이라 할 수 있다. 허나 그동안 국대가 이러한 축구의 수박 겉핥기식 축구를 하다보니 부족했던 부분을 벤투 감독이 겉이 아닌 핵심을 부임 후부터 계속해서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별 거 없어보이지만 스페인식 축구가 대세라고 무턱대고 티키타카 흉내내던 감독과 앞서는 전력으로 점유율만 잡아놓고 이러한 축구를 실현할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던 감독을 이미 거친만큼 결코 가벼이 할 수 없는 것이다. 토탈사커를 대표팀에 이식했던 히딩크 이후 주류 축구에서 멀어지고 있는 한국 축구의 현실을 보자면 반드시 곱씹어 볼 부분이다.

 

점유하고 주도하는 축구라서 강팀이든 약팀이든 똑같은 경기방식을 고수한다고 착각하기 쉬우나 당연히 그렇지는 않다. 상대에 따라 미드필드에서 공격 숫자의 변화를 주고 강팀을 상대로는 단단한 수비 후 빠른 역습, 약팀을 상대로는 수비 라인을 높인 후 짧은 패스로 전개되는 조직적인 지공이 기본적으로 더 강조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도하는 축구의 본질은 사라지지 않으며 강팀과의 플레이에서도 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빌드업 작업을 절대 생략하지 않는다. 역습을 하더라도 주도하는 축구의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