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16강 대한민국 vs 브라질 경기시간 (12월 6일 04:00 스타디움 974)

카타르월드컵 16강 대한민국 vs 브라질 경기시간

(12월 6일 04:00 (한국시간), 스타디움 974 (카타르 도하))

이 경기는 벤투호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이 맞이해왔던 실전 경기들 중 가장 난도가 높은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드컵 조추첨 당시 조 2위로 올라가면 브라질을 만날 것이라는 걱정을 미리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반응은 조별예선이나 우선 걱정하라는 반응들이었지만 결국 한국이 기적을 쓰면서 그 우려가 현실이 되어 버렸다(...)

H조의 2위는 G조의 5경기 이전 시점부터 손흥민의 팀 동료 히샬리송이 있는 브라질과 대결하는 게 사실상 확정이었다. 브라질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 카메룬이 브라질 상대로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고, 이긴다 쳐도 스위스가 다득점 승리를 해야 G조의 순위 변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H조 2위로, 브라질이 무난하게 G조 1위로 통과해 대한민국은 월드컵에서 최초로 브라질을 맞닥뜨리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이 승리한다면 브라질은 남한과 북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첫 국가가 되지만, 반대로 대한민국이 승리한다면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팀 상대로 첫 번째 패배를 안게 된다.

G조 최종전에서 풀 로테이션을 돌린 브라질은 카메룬 골키퍼 드비 에파시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다가 역습 한 방을 얻어맞고는 0:1로 패했다. 그러나 스위스와 세르비아 경기가 3:2로 종료가 되며 브라질은 조 1위 자리를 수성, 모두의 예상대로 대한민국은 브라질을 16강에서 만나게 되었다. 평가전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던 경기 이후 186일만의 만남이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H조 3차전이었던 포르투갈전에 이어서 16강 브라질전까지 2연속으로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쓰는 국가와 맞붙게 되었다.

여담으로 대한민국은 세 번째 토너먼트 진출이며 16강 상대는 모두 월드컵 우승기록이 있는 국가들이다.

이 경기의 승자는 16강 5경기(일본vs크로아티아)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한국과 일본이 두 국가 모두 16강전에서 승리하면 이 대회 첫 번째 8강전은 월드컵 최초의 한일전이 된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연속으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렀던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다른 경기장에서 치르는 경기다.

대한민국이 브라질을 월드컵에서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은 월드컵 유일의 개근 국가이고 포트도, 대륙도 다르다는 것을 감안하면 신기할 정도로 대결을 피해왔던 셈이다.

한국은 브라질을 오직 친선경기로만 7번 만나 1승 6패를 기록했다. 1999년 3월 28일 잠실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김도훈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하며 당시 세계랭킹 1위 + 1998 월드컵 준우승팀이였던 브라질을 아시아 국가 최초로 잡아낸 적이 있다.

스타디움 974

영문명	Stadium 974
위치	카타르 도하 라스 아부 아부드
소유	카타르 축구 협회
수용인원	44,089석
기공	2018년
개장	2021년 11월 30일
잔디	인조잔디

카타르 라스 아부 아부드에 있으며, 2022 FIFA 월드컵의 조별예선 경기와 16강전 중 한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건축가 펜윅 아리바렌이 디자인했으며 인공 곶에 지어질 예정이다. 974개의 컨테이너를 활용한 모듈식 디자인으로 구축되어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완전 해체가 가능한 임시 경기장으로 지어졌다.

건축 당시 스타디움 이름은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으로 당초 2020년 완공이 목표였으나, 연기되어 2021년 11월 20일 완공을 공식 발표함과 동시에 스타디움 974로 이름이 바뀌었다. 2021년 11월 30일부터 시작되는 2021 FIFA 아랍컵 경기장들 중 하나로 첫날인 11월 30일에 열리는 UAE와 시리아의 경기가 공식 개장경기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