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A조 3라운드 결과 (네덜란드 세네갈 16강 진출)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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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A조 3라운드 결과 (네덜란드 세네갈 16강 진출)

by 두용이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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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A조 3라운드 결과 (네덜란드 세네갈 16강 진출)

 

 

A조 2라운드 결과

 

 

A조 1라운드 결과

 

A조 5경기 네덜란드 vs 카타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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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A조 5경기 네덜란드 vs 카타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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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의 마지막 경기. 여기에서 승점을 획득해도 현재의 승점제(1=3)가 적용된 1994년 이후를 기준으로 개최국이 얻은 최저 승점이 된다. 만약 카타르가 이 경기마저 패배할 경우 월드컵 전체 꼴찌를 두고 경합 대상에 들어가는 상황이 될 수도 있으며, 사상 초유의 월드컵 개최국 조별리그 3전 전패라는 또 하나의 불명예까지 기록하게 된다. 개최국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마저도 상당히 개박살난 상황이기에 더 이상 아무것도 잃을 게 없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네덜란드가 에콰도르와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세네갈과 에콰도르 경기 결과에 따라 최소한 동귀어진할 기회는 생겼다.

 

네덜란드는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설령 패배하더라도 만약 세네갈이 패배하거나 무승부 후 득실차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네덜란드 입장으로서는 16강을 위해 2군을 기용하거나 1등을 위해 전력을 다할지 선택이 가능하다.

 

본 경기와 함께 동시에 열리는 에콰도르와 세네갈과의 경기를 통해 이번 대회의 3호 탈락팀과 4, 516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카타르는 마지막까지도 역시 무력했다. 결국 카타르는 개최국 최초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한 팀이란 불명예까지 얻었으며, 이로써 개최국 최초 개막전 패배 + 개최국 조별리그 2경기만의 조기 탈락 확정 + 개최국 최초 조별리그 3전 전패(무승점)라는 불명예 3관왕을 달성하고 말았다.

 

네덜란드는 편안하게 전반 26분에 코디 각포의 1, 후반 4분에 프렝키 더용이 1골을 넣고 카타르를 손쉽게 제압하고 조 1위로 16강을 통과했다. 후반 23분에 스티븐 베르하위스의 추가골이 들어가 3:0 까지 벌어지나 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코디 각포의 핸드볼로 선언되어 골취소되었다. 막판에는 무리하지 않고 볼을 돌리는 모습이었고, 얼마나 지루해졌는지 네덜란드 축구팬들이 하품까지 할 정도였다.

 

A조 5경기 에콰도르 vs 세네갈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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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A조 5경기 에콰도르 vs 세네갈 결과

카타르월드컵 A조 5경기 에콰도르 vs 세네갈 결과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00:00 (한국시각) 에콰도르 라인업 세네갈 라인업 에콰도르 vs 세네갈 골 움짤 세네갈 첫번째 골 사르 전반 43분 에콰도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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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에는 세네갈이 좀 더 우세한 경기를 했다. 폼이 좋은 이스마일라 사르를 활용해 역습 축구를 펼쳤다. 전반 2분 이드리사 게예가 박스 우측면에 에르난 갈린데스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잡으며 분위기를 잡은 세네갈은 5분 뒤 유수프 사발리의 패스를 받은 불라이 디아가 일대일 찬스를 또 한 번 잡았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전반 23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사발리의 헤더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전반 44분 사르가 박스 안 공간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피에로 인카피에의 파울을 유도했고, PK 키커로 직접 나서 노룩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전반전은 에콰도르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탈락 위기에 몰린 에콰도르는 후반전 들어 맹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3분 후반 교체 투입된 호세 시푸엔테스의 위협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볼 점유율을 점점 높이며 찬스를 엿봤다. 그리고 후반 22분경,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에 있던 센터백 펠릭스 토레스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고 노마크였던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골을 기록하면서 승부는 원점이 되었다. 그러면서 다시 조 2위 자리는 에콰도르가 가져가는 듯했다.

 

그런데 곧바로 후반 25분 이드리사 게예가 골문 앞으로 올린 프리킥을 에콰도르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흐른 볼이 노마크 상태인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연결됐고, 이것을 골로 마무리지으며 다시 세네갈이 앞서나가게 된다. 동시에 조 2위는 다시 세네갈이 차지하게 되었다. 이에 에콰도르는 다시 다급해질 수밖에 없었고, 총공세를 펼치며 골문을 열려 했지만, 쿨리발리를 필두로 한 세네갈 수비진을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2-1 세네갈 승리로 종료되며, 세네갈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에콰도르를 제치고 이번 대회에서 아프리카 팀으로는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기회를 많이 만들어낸 세네갈이 결국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 무대로의 진입에 성공하게 되었다. 에콰도르는 무승부만 해도 16강행이었지만 세네갈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에 휩쓸려 중과부적으로 패배하여 눈 앞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 여러모로 사디오 마네 없이 이뤄낸 성과라서 더욱 값진 16강 진출이며, 덤으로 세네갈은 월드컵 최초로 남미 국가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더군다나 20년 전 8강 돌풍의 주역이었던 레전드 파파 부바 디오프의 2주기였기 때문에 이 날의 승리는 더더욱 의미가 컸다.

 

에콰도르는 2차전에서 A조 실질 탑시드급 전력인 네덜란드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여기에 힘을 너무 많이 쓴 것 또한 3차전 패배의 화근이었다. 네덜란드와 좋은 경기력 끝에 무승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에서 뒷심 부족으로 패배해서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개막전의 두 팀은 모두 목이 잘리고 말았다.

 

 

A조 총평

  • 네덜란드는 조 편성이 워낙 좋아서 본국의 팬들이 대회 시작 전부터 환호했으며, 기대에 걸맞게 수월하게 조 1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보기 위해서 에콰도르전에서의 부진했던 경기력과 중원에서의 극심한 프렝키 더용 의존도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 전 대회에서 페어플레이 점수 탓에 승점, 골득실, 총득점, 승자승까지 모두 같은 일본에게 밀려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세네갈은 핵심인 사디오 마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겨야 할 때 이겨야 하는 결정력을 보완하는데에 성공하면서 2승 1패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는 20년 만의 8강 신화를 재현하는 일만 남아있는데, 다음 상대는 다름아닌 이란을 6:2로 웨일스를 3:0으로 각각 대파한 잉글랜드다.
  • 에콰도르는 강적 네덜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가능성을 높였지만, 최종전에서 세네갈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결국 16강 실패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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