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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반려견 원숭이두창 첫 감염
프랑스에서 반려견이 사람으로부터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의학 학술지 랜싯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파리에서 남성 두명과 함께 사는
네 살짜리 반려견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동성 연인 사이로 알려진 반려견의 주인들은
앞서 지난 6월 초 발진과 궤양, 두통 등을 호소하다
병원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주인들의 확진 판정 이후 12일 뒤
건강했던 반려견도 원숭이두창 유사 증세를 보였고,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번 감염 소식을 전하며
“감염자와 (성관계 없이)
한 침대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는
의료계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톰 웬셀리스 벨기에 뢰번가톨릭대 진화생물학 교수는
“이번 감염 사례는 이 바이러스가
최근 더 쉬운 방식으로 퍼지도록
변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현황
사망 | 최소 89명(비풍토병 국가 : 7명) (확진자 대비 치명률 : 0.27%) (2022년 8월 10일 기준) |
위중증 | 최소 48명 (2022년 8월 10일 기준) |
감염의심 | 6,000명 이상 (2022년 8월 10일 기준) |
전세계 확진 | 35.612명 (2022년 8월 15일 기준) |
국내 확진 | 1명 (의심 0명, 완치 1명) (2022년 8월 9일 기준) |
* 사망자 비풍토병 국가 : 스페인 사망자 2명, 브라질 사망자 1명, 인도 사망자 1명, 가나 사망자 1명(가나는 풍토병 지역이 아니다.), 페루 사망자 1명, 에콰도르 사망자 1명
* 원숭이 두창이 풍토병이 된 아프리카권의 치사율은 5월 22일 WHO 발표 기준 3.6%~10.6%.
* 치명률=사망자 ÷ 감염자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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