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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로 위 맥주병 쏟아 낸 춘천 화물차 운전자
강원도 춘천 도로 한복판에서
맥주병이 우루루 쏟아져,
시민들이 힘을 모아 깨끗하게 치웠습니다.
그런데 두 달 전에도
춘천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졌었던 적이 있습니다.
1차 사고
알고 보니 두 번 모두 같은 운전자가 낸 사고였습니다.
2차 사고
좌회전을 하며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화물차.
오른쪽 화물칸 문이 열리고
실려있던 파란색 상자 수십 개가 쏟아집니다.
도로는 금새 흰 맥주 거품과 깨진 맥주병으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사고 수습 시민]
"먼저도 벌점 맞고 또 이번에 벌점 맞으면
고속도로 나가는 데 문제가 생긴대요."
[주류업체 관계자]
"저희가 물류회사랑 계약하고
물류 회사와 차주 분들하고
계약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보니까,
저희는 물류회사에서
보상을 받는 부분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험을) 다 들어놨죠."
화물차 적재물 관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처벌 강화는 물론,
차주를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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