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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파우더 '발암 논란' 전세계 판매 중단

by 두용이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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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파우더 '발암 논란' 전세계 판매 중단

J&J(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파우더가

2023년부터 전세계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J&J은 현지시간 11일 성명을 통해

"모든 베이비파우더 제품을

옥수수 전분을 포함한 베이비파우더로

교체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J&J는 지난 20205활석 성분이 들어간

베이비파우더 제품이 발암 논란에 휘말리자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J&J는 현지시간 11일 베이비파우더의

전 세계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제품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894년 출시된 J&J의 베이비파우더는

J&J를 대표하는 제품이었지만

발암 논란이 불거지면서

판매량이 급작스럽게 줄어들었다.

 

활석

활석

 

활석은 베이비파우더나

여러 화장품 재료로 널리 활용되지만,

발암 물질인 석면 근처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아

석면 오염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 광물은 가루로 내어

'활석가루(talcum powder)'로 많이 활용된다.

영어 발음대로 탈크, 탈컴이라고도 한다.

무언가가 서로 들러붙지 않게 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한다.

한약재로도 쓰이는데 약용으로는

개괄활석, 혹은 계부활석이라고 한다.

 

탈크

 

베이비파우더 발암물질

한 미국 여성이 35년간 베이비 파우더를 쓰다

난소암으로 숨지자

유족들은 베이비 파우더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있어

발생한 일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들은 승소했으며 회사 측은 항소할 계획이라고 한다.

 

 

실제로 2009년 국내에서 사용금지된 석면이 검출되어

사회적인 파문이 일어났고

베이비파우더의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금은 회사가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 한

석면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해당 사건 이후

베이비파우더보단 수딩젤, 크림 등으로 대체가 된 상태라

베이비파우더는 잘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베이비파우더는

사전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품이고

수딩젤은 사후 진정 목적으로 쓰는 물건이라

사용 용도로 보면 약간의 차이는 있다.

그러므로 굳이 걱정이 되거나

날씨 때문에 크림을 쓰기 곤란하다면

파우더 구입 전 원료를 확인하자.

'민감피부용'으로 나오는 몇 브랜드는

활석 대신 녹말가루(starch) 등을 사용한다.

 

22명의 미국 여성이 베이비파우더로 인해

발생한 난소암으로 승소한 2조원의 판결을 굳혔다.

대법원에서 상소를 기각했기에 최종 판결이며

역대 민사 배상액 6위에 해당한다.

이것만이 아니라 현재 미 전역에서

수천건의 소송에 걸려있는 상태.

문제가 된 이유는 활석을 캐낼 때

석면 광석이 섞여 있기 때문에

완전히 분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존슨앤존슨은 2020년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석을 사용한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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