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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뜻

by 두용이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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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뜻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형성
2022년
수장
윤석열
정치적 이념
보수주의
자유보수주의
반공주의
경제적 이념
경제적 자유주의
주요 정치인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尹核關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의 줄임말.

 

20대 대선의 당선인인 윤석열을

후보 시절부터 측근으로서 보좌했다고

알려진 인사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언론에서 윤핵관, 윤석열 핵심 관계자 등으로

지칭하여 보도하고 있다.

 

핵관이라는 표현은

과거 2009년 이명박 정권의

이동관 홍보수석 때문에 생긴 호칭이다.

2009년 효성그룹 조석래 비자금 사건 관련해

언론사에 정보를 통제하며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샀고,

청와대발 기사에서

언론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사람이 이동관이다.

10년 전 호칭이 부활한 케이스.

 

공식적으로 처음 '윤핵관'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사람은 이준석이다.

그는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라는 명의로

언론사와의 익명 인터뷰를 통해

당과 선대위/후보의 입장과

다른 말을 하는 이들의 행보를 지적하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전에도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를 공격하며

'황핵관'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있다.

 

친윤과의 차이점

사실 유력 정치인들은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들이 있기 마련이고,

동교동계, 상도동계, 친노, 친이, 친박, 친문 등

유력 정치인을 지지하는 계파를

지칭하는 용어들이 기존에도 있었다.

윤석열도 이와 같이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박진, 정진석,

주호영, 김병준, 김한길 등

윤석열을 지지하는 정치인들을 친윤석열,

즉 친윤으로 지칭하고 한다.

 

그러나 친윤과 구분되어 사용되는 이유는

이들은 정치적 손익관계로 묶이는 게 아니라,

표면적으로는 윤석열과

상명하복 관계가 있는 것처럼 움직이고,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상황에서는

언론에 익명으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윤석열의 뜻이라는 출처불명의

모호한 방식으로 호가호위하면서,

국민의힘이라는 거대 공당의

당론인양 언론플레이를 자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힘,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의 대외 입장과 다른 얘기를 하고,

이준석과 김종인 등을 저격하여

당내 갈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쟁 정당의 대선 후보 측이 심은

스파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될 정도.

 

 

반면 윤석열의 측근들은 윤핵관이 몇 명인지도

누구인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실체가 없다는 것.

자신들을 압박하고 내분을 일으키기 위한

국민의힘 내외의 거짓 프레임 공격이라 보고 있다.

물론 이제는 윤곽이 거의 잡혀서

권성동, 한동훈, 장제원, 윤한홍이

윤핵관이라는 사실은 대체로 인정된다.

 

이준석은 이 윤핵관들 중에 몇몇은

자신에게 대놓고 항명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준석을 담그려는 모임.

줄여서,

이담모라고 부르기도 한다.

 

윤핵관들로 거론된 인물들

전부 박근혜 탄핵의 주역들이자

전원이 이명박 구속 직전 논현동 자택을 방문한

친이계 행동대장들

그리고 바른정당의 핵심세력이라는 특징이 있다.

때마침 당선이 확정된 날이

공교롭게도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쫓겨난 날이기도 하다.

 

상세

윤핵관들이 논란을 야기한 것은

김종인의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관련하여

김종인, 오늘 조건 없는 합류 선언 없으면 끝

최후통첩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대변인 선발 공개 토론배틀에서

1등한 임승호(27) 국민의힘 대변인이

즉각 반응, TBS교통방송, KBS라디오와 잇따라 인터뷰를 갖고

"윤석열 후보 본인은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서

'개문발차한다, 필요없다'는 식의 표현을 사용한 적이 없지만

이른바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의 말을 빌려서

김종인 위원장을 폄훼하는 워딩들이

최근에 굉장히 많이 나왔다"

윤석열 후보 측근이 익명성을 이용해서

김종인 위원장 비난성 발언을 하고,

선대위가 꾸려지는 과정에서 해를 끼칠 수 있는 발언들이

계속 나오는 것은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며 경고하였다.

 

 

김종인은 윤 후보 측 관계자발 보도에

주접을 떤다고 표현하며 불쾌감을 표시했고,

이준석 대표는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윤핵관들의 행보는 멈추지 않았으며

결국 이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무 거부 사건,

이준석-조수진 공개 충돌 사건까지 치닫으면서

급기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대위에서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사퇴하였다.

 

이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윤핵관들에게 공개적으로 경고를 하였다

 

하지만 윤핵관으로 추정되거나 지목된

국민의힘 친윤 관계자들은 "윤핵관"이라는 표현에

매우 불쾌하게 여기면서 문제 의식이

전혀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

김용남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윤핵관이라는 건 그저 프레임에 불과하며,

이게 문제라면 최근 이준석 대표가 등용한 인물들

"이핵관(이준석 핵심 관계자)"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급기야 이러한 이핵관 주장이 폭주하여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없는 자리를 만들어

가까운 사람들에게 수백만원씩 월급을 줬다는

이핵관 의혹론을 주장하였고

이에 이준석 대표는 자신에 대해 의혹을 주장한

김용남을 윤리위에 제소하였다.

 

 

이후, 이준석 대표는 2022110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윤핵관 문제가 해결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계선상 일하기 위한 불편함이 사라졌다"면서

"(윤핵관은) 후보 측근이거나 긴밀한 관계이니

정무나 의사결정 조언 역할을 계속할 수는 있지만

실무자가 일을 빠르게 밀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윤핵관의) 영향력은 벗어났다는 평가가

주말 중 내부적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일련의 여조 추이를 보면 윤핵관들이

얼마나 윤석열과 국민의힘에게

해악을 가했는지 잘 알 수 있는데,

이들이 준동하면 할 수록 여론조사 추이가

윤석열에게 좋지 않게 나왔다.

하지만 202213일부로 윤핵관들이

선대위 핵심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준석과 하태경이 다시 선거전의 중심에 서면서

윤석열이 이재명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여론조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를 통해 결국 윤핵관이 대선 뿐만 아니라

집권하는 기간 동안 내내 설치지 않아야

윤석열과 국민의힘 모두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윤석열의 집권 성공 그리고

집권 후에 있을 지방선거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윤핵관들의 준동을 잘 막아야 하는 과제를

윤석열과 국민의힘 모두 짊어지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윤핵관 중 한 명으로 지목되던

장제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는데,

일단 장제원은 물밑에서 안철수와의

단일화 작업을 직접 주도했고,

이 단일화 덕분에 20대 대선 신승을

거두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머지 윤핵관들과는 공에서 차이가 크다.

실제로 장제원 지명이 비판받는 가장 큰 원인은

장제원 의원 아들인 NO:EL의 온갖 논란 때문이 더 크다.

 

양 진영이 결집해 윤석열이 신승한 지금,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윤핵관 측이

이준석을 들이받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윤핵관 중 한명인 권성동은

"상대 측도 막판 결집을 해서 박빙 승부가 된 것이지,

선거본부의 전략은 충분히 효과적이었다"

이준석의 선거전략이 옳았음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김재원 등도 처음엔 들아받는 듯 하더니

나중엔 이준석이 옳았다고 인정하는 모습들을 보이는 등,

6월 지선이 바로 코앞인 상황에서

굳이 대선 승리한 당대표를 들이받았다가

지지율 깎아먹을 필요가 없다 판단한 듯 하다.

진중권과 다른 게 뭐냐는 소리 들을 바에야

이게 낫기도 하고.

 

하지만 202268회 지선 이후

이준석 당대표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간의

SNS 설전으로 인해 이준석과 윤핵관 간에

충돌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TV조선은 정진석 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깊숙히 교류해온 윤핵관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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