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일본 총리 잔혹사 (feat. 암살)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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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일본 총리 잔혹사 (feat. 암살)

by 두용이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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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일본 총리 잔혹사 (feat. 암살)

 

일본의 총리로 지내다가 

암살을 당한 사람들을 알아보자.

 

1. 오쿠보 도시미치

(1830.9.26 ~ 1878.5.14)

 

 

이 사람은 총리는 아니었지만,

기도 다카

요시, 사이고 다카모리와 함께

메이지 유신을 이끈 주역이었다.

흔히들 이 세 사람을 유신삼걸이라고 한다.

바람의 검심을 봤던 사람이라면

주된 에피소드인 교토편에 등장한다.

이 사람의 암살이

이 에피소드의 시작이 되는 사건이다.

 

암살 원인은 이 사람이

사족들에게 유구하게 내려오던

녹봉을 폐지시키고,

특권인 칼들을 소지하게 못하는

폐도령을 시행시키는데 앞장섰고,

대규모 사족 반란을 진압하여,

사족 계층의 불만을 샀다.

결국 마차를 타고 퇴근 도중

사족 일당에게 난도질 당하며 유명을 달리하고 만다.

 

2. 이토 히로부미

(1841.10.16~1909.10.26)

 

 

일본의 초대 내각 총리 대신이자

대한제국의 초대 통감이다.

일본 제국 헌법을 제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조선을 보호국화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사람의 암살은 너무나도 유명한 사건이다.

바로 안중근 의사의 허얼빈역 의거로 인해 죽었다.

 

3. 하라 다카시

(1856.2.9~1921.11.4)

 

 

일본의 제19대 총리. 

그리고 최초의 평민 출신 총리로 유명하다. 

이 사람대부터 정당 중심의 정당정치와

의원내각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사람은 꽤 오랜시간 동안

정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지만, 

암살당한 이유가 황당한데.. 

평민 주제에 황실의 혼사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극우 범죄 단체에 의해

도쿄역에서 비명횡사하고 말았다.

 

4. 이누카이 츠요시

(1855.6.4~1932.5.15)

 

 

이 사람은 일본의 29대 총리.

만주 사변의 사후 처리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해군 장교들이

총리 공관으로 쳐들어갔고,

이들을 본 총리는

응접실로 이들을 안내하며

말로 해결하고자 했지만,

결국 응접실에서 총리를 쏴죽이고 만다.

결국 이 사람의 죽음으로

일본은 정당내각의 종말과 함께

군부의 폭주가 시작된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5.15사건이다.

여담으로 총리를 암살한 장교들은

이런 대형사고를 저질렀음에도

국민들의 열성적인 지지와 탄원으로

얼마안가 사면 받는다.

 

5. 다카하시 고레키요

(1858.9.19~1936.2.23)

 

 

일본의 20대 내각총리대신.

총리기간은 짧았지만,

1913년부터 36년까지 대장성에 재직하면서

일본 경제를 이끌었고,

수많은 일본의 경제위기들을 극복했다.

그의 양적완화책은

지금도 세계의 경제 석학들이 연구하고 있다.

즉 이 사람은 근대와 현대 일본의 경제를

디자인한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사람은 5.15사건 이후 결성된

거국 내각의 대장대신을 역임했는데,

정치에 불만이 많은 육군 황도파 장교들이 일으킨

쿠데타에서 암살당하고 만다.

결국 일본은 유능한 경제 전문가를 잃고,

군부의 폭주는 겉잡을 수 없게 되버린다.

 

6. 사이토 마코토

(1858.12.2~1936.2.26)

 

 

이 양반은 일본의 제 30대 총리이자,

3, 5대 조선 총독이었던 사람이다.

우리에게는 3.1운동이후 투입된 총독으로서

이른바 문화통치를 시행한 총독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이 사람은 채찍과 당근으로

국내 독립운동을 와해시겼다.

 

5.15사건으로 이누카시 츠요시가 암살당하면서

총리로 임명되었다.

이 사람은 해군 대장 출신으로

군부와 충돌을 피하면서도

국내외 문제들을 온건하게 처리하려했지만,

군부의 불만은 잠재울 수 없었고,

총리를 사임하고 나서도

육군 황도파의 타켓이 되어버린다.

결국 1936226일 

다카하시와 함께 황도파 장교들에게

리볼버 48발을 맞고 명을 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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