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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영부인 (배우자)

by 두용이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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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영부인 (배우자)

프란체스카 도너 (배우자: 이승만)

Francesca Donner Rhee

1900615~1992319

(향년 91)

 

오스트리아 출신.

25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이승만의 입장에서는 후처이며,

그녀 역시 이혼녀였다가

역시 이혼남이었던 이승만을 만나 재혼했다.

미국에서 살다가,

광복 후 대한민국으로 와서 배우자인 이승만이

대통령에 당선되어 첫 번째 대통령 부인이 되었다.

초대 대통령 배우자이자

현재 기준으로 유일한 외국인 배우자이다.

재임시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나이는

적당한 수준이었으나

문제는 이승만이 역대 대통령 중에서

최고령이라는 점에 있다.

85살에 퇴임했기 때문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 시절을 경험한 노인들은

흔히 '호주댁'이라고 부른다.

당시에도 대통령 배우자의 별명이기도 했는데

사실 이는 프란체스카 도너의 고국인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호주)를 혼동해서 나온 별명이다.

6.25 전쟁 당시 일명 '쌕쌕이'라고 부른

제트 전투기들을 호주 비행기라는 의미의

'호주기'라고도 불렀는데,

이 호주기를 보고 사위 도와주려고 날아온

전투기라고들 착각했다고 한다.

 

참고로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실제로 남한을 돕기 위해 파병한 파병국들 중 하나이지만,

프란체스카 도너의 진짜 모국인 오스트리아는

2차 세계 대전의 패전국으로서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4개국의

분할 군정 통치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연합군 점령하 오스트리아) 때문에

6.25에는 당연히 군대를 파병할 수 없었다.

 

슬하에는 혈연 관계가 없는

이봉수와 이강석, 이인수 세 명의 아들이 있으며,

도너 본인은 자녀를 낳지 못했다.

 

이승만이 하야하면서

허정 국무총리 겸 외무부장관이

대한민국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었는데,

허정 대행의 아내 백귀란이

유일하게 대통령 권한대행의 배우자로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행사에

참여한 사진이 있다.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 권한대행들의 배우자는

남편이 바로 이어서 대통령이 되는

헌정 중단시기의 박정희의 배우자 육영수나

최규하의 배우자 홍기를 제외하면

대통령 배우자 대행을 맡은 적이 없다.

 

공덕귀 (배우자: 윤보선)

1911421~19971124

(향년 86)

 

경상남도 통영군 출신.

윤보선 전 대통령과는 15살 차이이며,

윤보선에게는 재혼이다.

당시로서는 대단히 늦은 나이인 39살에 결혼했다.

공덕귀는 5.16 군사정변으로

16개월만에 대통령 배우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통령 배우자 직책에서 물러난 뒤로도

구속자 석방 운동,

기생관광 반대 운동,

원폭 피해자 돕기 운동 등을 전개하며

사회운동가로 적극 활동했다.

 

슬하에는 혈연 관계가 없는 딸 2

본인이 직접 낳은 친아들 2명이 있다.

 

육영수 (배우자: 박정희)

19251129~1974815

(향년 48)

 

충청북도 옥천군 출신.

170cm에 육박하는,

당시로서는 거인이고 현재로서도 장신으로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 중 두 번째로 키가 크다.

또한 배우자 박정희(164cm)보다 6cm 크다.

지금 기준으로도 여자로서는 엄청난 장신이다.

박정희의 두 번째 부인으로,

첫 번째 부인은 김호남이다.

이현란이라는 여성이 두 번째 부인이 될 뻔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육영수는 6.25 전쟁 당시 일가족이

대구광역시로 피난을 내려왔다가,

박정희 소령을 소개받아 결혼했다.

이후 박정희가 집권하며 대통령 배우자가 되었다.

 

슬하에는 장녀인 박근혜(1952~),

차녀 박근령(1954~),

장남 박지만(1958~)이 있다.

김호남이 낳은 의붓딸인 박재옥(1937~2020)과는 같이

생활한 기간은 몇 년 되지 않지만,

중매를 시켜 주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통령 배우자 가운데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전현직 대통령 배우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

육영수가 과반수를 넘는 65.4%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박정희 본인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다

"여기 야당 총재께서 계시니

다들 함부로 말하지 말라"

농담을 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여기서 비롯된 별명이 '청와대 안의 야당'.

체계가 하나도 잡혀 있지 않던

청와대 내의 의전 체계를 처음으로 정립하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외국 국빈 방문시에도

그때마다 임기응변으로 의전하는 식이었다.

 

1974815일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때

재일교포 간첩 문세광의 총탄에 시해됐고

광복절이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기념일은

육영수의 기일이 되었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배우자 중

가장 단명한 대통령 배우자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피살당한 대통령 배우자이다.

 

모친 육영수가 문세광에게 살해당한

1974년부터 이후 박정희가

197910.26 사건으로 암살당하기 전까지

5년간(1974815~19791026) 장녀 박근혜가

외국 정상 접견 등 통상 대통령 배우자가

담당하는 역할을 대행했다.

대통령 배우자 직무 수행자로서는

당시 만 22세로 최연소이다.

 

홍기 (배우자: 최규하)

 

191633~2004720

(향년 88)

 

충청북도 충주시 출신.

8개월 10일간 재임하여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 중 재임기간이 가장 짧았다.

대외활동에서 가장 드러나지 않는

조용한 대통령 배우자였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권한대행 시절에도

위문 활동을 한 기록이 있다.

 

슬하에 21녀를 두었다.

 

이순자 (배우자: 전두환)

1939324~

(83)

 

만주 출신.

경기여자중학교와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의사를 꿈꾸어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재학 중 전두환과 결혼하려고 중퇴,

1958년에 결혼했다.

친인척의 비리 등 대통령 배우자 재임 시절에도

구설수에 올랐다.

 

김옥숙 (배우자: 노태우)

1935811~

(86)

 

경상북도 청송군 출신으로,

김복동의 동생이다.

대통령 재임 시절 우유부단한 모습 때문에

물태우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남편과는 달리

김옥숙은 매우 적극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하만 외부 활동은 본인이 알아서 마다했는데

그 이유는 전임자인 이순자가

대통령 배우자로 있는 동안 워낙에 사고를 쳤기 때문이다.

 

손명순 (배우자: 김영삼)

1929116~

(93)

 

경상남도 김해시 출신.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재학 중이던

19512살 연상인 김영삼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이희호 (배우자: 김대중)

1922921~2019610

(향년 96)

 

서울특별시 출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2번째 부인이다.

첫 번째 부인이었던 차용애는 1959년 사망했다.

김대중보다 2살 연상으로,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였다.

대통령 배우자 자리에서 물러난 뒤로도,

김정일 사망시 방북하여 조의를 표하는 등

민주당 계열 내에서는 강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

 

슬하에는 김대중을 기준으로는

셋째인 김홍걸이 있으며

김대중이 전처와의 사이에서 얻은

김홍일과 김홍업에 대해서도

새어머니 역할을 수행하였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배우자 중

가장 장수한 인물이며,

역대 최고령이다.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취임 당시 나이는 76세이다.

역대 대통령 배우자를 통틀어 최고령이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홍기 다음으로

두 번째로 나이가 많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육영수보다도 3살 많다.

 

권양숙 (배우자: 노무현)

 

194822~ (74)

 

경상남도 마산시(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출신.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국민학교 동기동창이며,

손명순의 국민학교 후배가 된다.

노무현이 사법고시에 합격하기 전에 결혼하여,

뒷바라지를 했다.

이후 대통령에 당선되며 대통령 배우자가 되었다.

 

김윤옥 (배우자: 이명박)

1947326~

(75)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태어나 3살 때 대구로 이사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보건교육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는 1970년 결혼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977년 현대건설 사장을 역임했으며,

1988년 현대건설 회장이 되었는데

이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뒷바라지를 했다.

슬하에는 13녀를 낳았는데,

이시형(1978~)은 막내아들이고,

이시형은 2014109일 결혼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윤옥의 막내사위이다.

 

공석 (박근혜)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여성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한 호칭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여성 대통령의 배우자를 칭하는 말은

부군(夫君)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First Gentleman이라 한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미혼이므로

이 호칭이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때문에 외국 정상 방문시 의전으로서의

퍼스트 레이디 대행을 누가 할 것인가로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 부인이 맡을 확률이 거론되었으며,

정홍원 총리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이런 질문이 나왔다.

또는 외교부 장관 부인이나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맡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결국은 배우자 대행을 따로 두지 않기로 했다.

외국 정상이 방문하더라도

정상과 배우자의 짝을 꼭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니고,

배우자의 일정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따로 조정할 수 있으니

꼭 배우자를 대행할 인물을 내세워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201473일 중국의 시진핑 주석 방한 때에는,

조윤선 정무수석비서관이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수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결혼을 했다면

헌정 사상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 부군이 나왔을 것이다.

 

김정숙 (배우자: 문재인)

19541115~

(67)

 

서울특별시 출생.

경희대학교 성악과 재학 중,

당시 법학과에 재학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캠퍼스 커플이 되었다.

7년 연애 끝에 1981년 결혼.

슬하에 11녀를 두고 있다.

소에 진지하고 무뚝뚝한 편인 문재인 대통령과는 달리

반대로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이라,

일부 지지자들은 유쾌한 정숙 씨라는 애칭을 한다.

 

과거 서울시립합창단 단원으로도 활동한 적 있다.

대통령 배우자 재임 시절 의전 비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건희 (배우자: 윤석열)

197292~

(49)

 

2022년 기준 역대 최연소 대통령 배우자,

최초의 1970년대생 대통령 배우자이자

전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이사다.

대통령 배우자가 되기 이전

적지 않은 논란들에 휩싸였던 인물로

녹취록 사건 때 보여 준 의외의 모습으로

평가가 호불호로 나뉘어진 상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육영수 여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이희호 여사 이후

가장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존재감을 가진 대통령 배우자다.

역대 대통령 배우자 중 유일하게 자녀가 없으며

개와 고양이 여러 마리를

남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기르고 있다.

 

https://maybethere.tistory.com/3447

 

김건희 프로필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프로필 (대통령 영부인) 출생 1972년 9월 2일 (49세) 서울특별시 추정 거주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재임기간 제20대 영부인 2022년 5월 10일 ~ 2027년 5월 9일 (예정)

maybether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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