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가슴 통증을 놓치지 마라 - 심혈관 질환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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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ㅣ질병ㅣ질환/심혈관계 흉부외과 순환기내과

(명의) 가슴 통증을 놓치지 마라 - 심혈관 질환

by 두용이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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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심근경색이 생기는 이유는

흔히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기로는

동맥경화가 점점 자라서 90, 95, 100% 진행되어

혈관이 막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심근경색은

동맥경화 50~70%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그 말은 동맥경화가 파열된다는 의미입니다.

동맥경화 안에 기름때가 나쁘게 작용해서

염증 반응이 진행되고,

심해지면 혈관을 싸고 있는 막을 녹입니다.

막이 약해지면 약해진 부분에 파열이 일어나고 

안에 있는 기름때가 혈관 안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면 혈관 안에 있던 혈소판들이 달라붙습니다. 

그때 만들어진 것이 혈전, 피떡입니다.

그렇게 되면 혈관이 막히니까

피 공급이 차단되고

심장근육이 괴사하게 됩니다.

그게 심근경색증입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이

대략 한 3배 정도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를 올립니다.

이 위험 인자들이 2, 3개 붙어 있으면

질환 발병률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위험인자 4가지를 다 가진 사람들은

80배 정도 심근경색, 뇌졸증 발생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거기에 복부비만과 스트레스까지, 6개가 합쳐지면

위험도가 300배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심근경색 의심 - 전조 증상

앞가슴이나 왼쪽 가슴에 통증이 나타난다

쥐어짜는 느낌의 통증과 식은땀

20분 이상 계속되는 통증

 

중요한 게 증상입니다.

흔히 안정 시에는 증상이 없고

활동하고 운동하고 계단 오르거나 할 때

가슴 가운데에 흉통이 생기는데

불안정 상태에 접어들게 되면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 횟수도 잦아집니다.

그리고 전에는 증상이 없었는데

4주에서 6주 이내 증상이 생기고

조금만 움직여도

가슴 흉통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은 심근경색의 전조로 볼 수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심혈관 질환 진단 방법은?

심혈관 검사 중에 하나로 운동을 통해 심장 기능을 알아보는 운동부하 검사, 

혈관 안으로 약물을 투여해 막힌 곳을 알아보는 심혈관 CT 검사,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현재 동맥경화 정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심혈관 질환은 크게 협심증과 심근경색,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혈관은 어느 정도 막혀있지만, 혈액의 흐름은 가능한 상태를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이 상태에서 혈관 내피가 파괴되어 혈관을 아예 막아버리는 것이 심근경색입니다.

통증을 느끼는 것은 같지만, 심근경색이 생기면 심장 근육이 괴사해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선 제일 좋은 방법은

증상 변화를 환자분이 스스로 관찰하시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운동 시에 흉통이 있다가

휴식 시에는 가라앉고 

그러던 통증이 휴식 시에도 가라앉지 않는다든지

평소에 복용하는 약으로 조절되던 통증이

조절이 안 되고

통증 빈도가 증하거나 시간이 길어진다든지 

이런 변화가 있다면 빨리 병원에 오셔서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동맥경화 자가진단법

 

콜레스테롤이란?

지방으로 이루어진 콜레스테롤은 30%만 음식섭취로 얻어지고 나머지 70%는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콜레스테롤은 지방 알갱이에 실려 혈액을 떠다닙니다. 

콜레스테롤의 종류는 크게 LDL과 HDL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LDL 알갱이는 콜레스테롤을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LDL 알갱이가 혈액 안에 너무 많으면 혈관벽에 스며들어 동맥경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반대로 LDL 입자는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실어 간으로 수송하는 혈관 청소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LDL을 나쁜 콜레스테롤, HDL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부릅니다.

 

고지혈증

나쁜 콜레스테롤 LDL이 일정 수치 이상 올라갈 때에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그 기준은 LDL 160 이상, HDL 40 이하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중요한 동맥경화의 원인이라고

가설로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혈관에 누적되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서 동맥 경화증이 진행됩니다.

현재는 LDL 콜레스테롤을 많이 낮출수록

재발률이나 동맥경화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많은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고지혈증 치료제의 효과

협심증 처방약은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할까요?

 

고지혈증 환자들의 경우 뱃살이나 간에서 정상보다 더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을 혈관으로 보내게 되고,

이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쌓여 문제가 됩니다.

이때 고지혈증 치료제로 알려진 스타팅 계통 약을 복용하게 되면, 

약물이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막아 주게 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알갱이가 간으로 흡수되어 제거되도록 도와줍니다.

이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하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증가시키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등 혈관 합병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텐스 시술을 할 것인가 약물치료를 할 것인가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는 환자들은 

스텐트 시술과 약물치료의

장기적인 예후가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약물치료의 반응이 좋으신 분들은 

약물치료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약물치료 반응이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약을 먹어도 통증이 지속이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활동량이 높은 분들은

활동량이 없는 분들보다는 증상이 심합니다.

중요한 것은 약물치료 반응이 없고

지속이 되는 통증이 있다면

스텐트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또는 흡연하시는 분들,

그리고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본인의 LDL 콜레스테롤을 잘 알고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두 배에서 세배 정도 더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이 있었던 분들은

LDL 수치를 아주 많이 낮춰야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LDL 수치를 한국은 70,

유럽은 55까지 낮추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약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 안 되는 경우에는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것을 차단하는 

또 다른 기전이 있습니다. 

PCSK-9라고 부르는데요.

그걸 억제하는 주사제가 나와 있습니다. 

그 주사제를 사용하게 되면

60% 정도 LDL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목표치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협심증 환자나 심근경색 환자에게

주사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맥경화

혈관 스텐스 시술로 동맥 경화증을 치료하고

좁아진 부위가 확장되고

혈류가 정상적으로 유지된다고 해서

동맥 경화증이 완전히 호전되기는 어렵습니다.

동맥 경화증은 나이가 들면 노폐물이 누적되고

여러 위험 인자들이 작용해서 생기는

연령 관련 질환입니다.

생활습관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요인입니다.

다른 요인은 바꾸기 어렵지만

생활 습관 개선이나 꾸준한 약물 복용을 통해서

동맥 경화증의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40대, 50대 심근경색 환자가 많습니다.

이분들의 공통적 질환 원인이 흡연입니다.

거의 80% 이상 환자분들이 흡연합니다.

특히 40대 환자분들은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많은데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40대, 50대 심근경색은 돌연사가 많기 때문에

특히 과음, 과로하고

다음날 새벽에 운동하거나 활동을 할 때는

주의를 기울이시기를 권장합니다.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진단을 받으셨더라도

그 이후에 적절하게 잘 관리하시면

심혈관 질환은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약물치료 잘하고, 운동하고, 금연하고, 금주하시면

병이 없을 때보다도

오히려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전 환자분한테 항상 심근경색 발병 후,

외래 오시면 이 말씀 드립니다.

'이번에 아프셔서 크게 고생하셨지만,

전화위복 되실 거다.'

'앞으로 아프시기 전보다 더 건강하게 살 기회다.'

'굉장히 좋은 기회니까 이번에 잘 치료해보자.'

 

 

출처 : 명의, 651회, 2020년 2월 14일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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