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윤여순, L그룹 최초 여성 임원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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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윤여순, L그룹 최초 여성 임원

by 두용이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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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첫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의 무게감, 항상 사직서를 품고 다녔던 이유, 유일한 여성 임원으로서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는 물론 2014년 퇴임 후 비즈니스 코칭가로 변신한 근황을 솔직하게 전한다. 특히 윤여정 배우의 동생인 윤여순이 들려주는 '오스카' 수상 뒷이야기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오스카' 수상 뒷이야기

앞서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주목받았었다. 윤여순씨는 "우리는 가족이기 때문에 정말 쿨하게 '언니 정말 큰일했다~' 이 정도로 축하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첫 여성 임원

"입사한 지 4년만에 임원이 됐다. 회사를 늦게 들어갔는데 부장으로 들어갔다. 미국에서 교육공학 박사를 하고 와서 귀국 후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입사했다. 41살에 입사한 것. 입사했을 때 주변 반응이 좋지는 않았다. 제가 외계인 같은 존재였다. 부장 직급 여성은 거의 없었는데 게다가 박사 출신이라고 하니까 다들 거부감이 드는 거다." 

 

사직서

"사실 적응이 어려워서 사표를 써서 가지고 다녔다. 그래도 최소한 적응 못하고 나갔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았다. 회사 생활이 어려워서 나가야겠다 했는데 또 자존심은 있어서 이왕이면 뭐라도 남기고 가자 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인 사이버 아카데미를 만들게 됐다고 했다.

 

유일한 여성 임원

기업 내 최초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그는 당시 구본무 회장의 뜻에 따라 임원이 될 수 있었다고. "회장님이 1999년 연말 보고를 받으시면서 '이제 2000년이 되니까 21세기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여성 임원이 하나 나와야 하지 않냐' 하신 거다. 그때까지는 여성 임원이 없었다. 여성 부장도 전 그룹에 3명뿐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최초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의 무게감도 만만치 않았다고. 그는 "힘든 순간도 많았고 좀 외롭다는 생각도 많았다. 제가 혼자다 보니까 상의할 곳도 없었다. 힘들긴 했지만 그래서 제가 훨씬 성장,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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