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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정치 사회

정호영 프로필

by 두용이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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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프로필

출생
1960년 11월 16일 (61세)
경상북도 선산군
(現 경상북도 구미시)
등록기준지
경상북도 선산군 산동면 적림동 88
본관
동래 정씨
현직
제55대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위암 수술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외과 전문의.

2022410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지만

논란들로 인해 낙마할 위기에 처했다.

 

2022414일 정호영 후보자는

자진 사퇴 의향을 묻는 질문에

"사퇴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일축했다.

 

생애

1960년 경상북도 선산군(현 구미시)에서 태어났다.

이후 대구 영신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련했다.

 

군의관으로 입대하여 육군 제9보병사단,

37보병사단에서 복무했으며 대위로 전역하였다.

 

전문의 과정 수료 이후인 1993년부터는

대구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며

외과 과장, 진료부장을 맡았고

1998년부터는 경북대학교로 직을 옮겨

경북대 의과대학 외과학 및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경북대학교병원에서

2005년에 홍보실장으로 첫 보직을 맡은 이후,

의료정보센터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부원장급)을 맡은 이후

201783일부터 202082일까지

3년간 경북대학교병원 원장으로 재직했다.

 

2018427,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로 선임되었다.

202077,

대한위암학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같은 해 83,

병원장 임기를 다 채우고 물러났다.

 

2022410,

윤석열 정부 첫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재정과 복지 전문가를

차관으로 뒷받침하고

보건의료 전문가를 장관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현장 진료와 의료 행정의 전문가를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의사로서의 행적

외과 전문의로서

3천 건 이상의 위암 수술을 집도했고,

수술 사망률 0%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위암 수술의 명의로 불린다.

 

2018년 농촌지역 무료 의료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경북대학교 병원장 재직 시절

대구 · 경북 지역거점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장으로서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졌던

지역 의료 현장을 이끌었다.

경북대병원장 재직 시절 대구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크게 유행하였다.

2020년 초반,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던 당시만 하더라도

의료법에 의료기관 이외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환자들을 위한 병상이 부족하였다.

이에 국내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여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중증 환자와 일반 응급환자 진료가 공백없이 이뤄지도록

운영체계 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병원장 재임 시절

경북대병원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와 함께

해외의료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논란

잦은 논란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

첫 인사참사의 인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출산하면 애국자, 암 특효약은 결혼" 칼럼 논란

[단독] “암 치료 특효약은 결혼… 온 국민 중매쟁이 나서자”는 尹정부 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출산하면 애국자, 암 특효약은 결혼” 기고 논란

 

201210월 대구 · 경북 지역지 매일신문에 기고한

애국의 길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논란이 됐다.

정 후보자는 지금만큼 애국하기 쉬운 시절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소위 를 만난 것인데 바로 결혼

출산이 그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결혼만으로도 당장 예비 애국자가 될 수가 있고,

출산까지 연결된다면 비로소 애국자의 반열에 오른다”,

만일 셋 이상 다산까지 한다면

'위인'으로 대접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장 정 후보자 논리대로라면

자녀가 없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시 애국자가 될 수 없다.

또한 위암 수술 전문의가

암 치료의 특효약은 결혼이다"라는

비과학적인 낭설을 근거로 언급하며

"이제 온 국민이 중매쟁이로 나서야 할 때다.

그것이 바로 애국이라는 무리한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후보자는

"해당 칼럼은 의료 문제에 있어서

그 시점에 일어나는 가장 핫이슈들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하는 성격의 글" 이러며

"혹시라도 마음에 상처를 받은 분이 있으시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고 입장을 밝혔다.

 

"3M 청진기로 여성 진료해야" 칼럼 논란

"女환자는 3m 청진기 진료"…조롱글 동조한 복지장관 후보
정호영 후보자, 과거 칼럼서 '아청법' 조롱…"청진기 더 길어지게 됐다"

 

201311월 대구 · 경북 지역지 매일신문에 게재한

'3M(미터) 청진기'라는 제목의 칼럼이 논란이 됐다.

 

‘3M 청진기는 당시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

성범죄자 취업제한 직종에 의료인을 포함하도록 개정된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조롱하는 취지로 언급했던 소재다.

전의총은 한국형 청진기 공구(공동구매) 들어갑니다.

의사는 3m 떨어져 있고,

여자 환자 분은 의사 지시에 따라

청진기를 직접 본인의 몸에 대시면 됩니다.

청진 시에 여자 환자분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발한 경우

성추행으로 인정돼 벌금 수십만원 내고 나면

10년 간 취업, 개설이 불가능합니다라는 사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펼쳐 성범죄의 책임을

여성 환자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 후보자는 본인 칼럼에 위 내용을 인용하고

여자 환자의 가슴에

바로 귀를 대기가 민망해서 만들어진 청진기가

이젠 더욱 길어지게 됐다.

어쩌면 앞으로는 여성의 손목에 실을 매

옆방에서 진맥을 했던 선조들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라고 썼다.

전의총의 부적절한 논조에 동조했다는 점,

성범죄자 의료인 취업제한 법률을

조롱했다는 점 때문에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411일 배포한 설명자료에서는

"10년 전 글일 뿐"이라며 사과하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다음날(12) 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상처받은 분께 사과"한다며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13일 인사청문준비단은 다시 설명자료를 내고

"성인지 감수성이 미성숙한 부분이 있었다"며 재차 사과했다.

 

"면접사진 포샵여자가 더 심해" 칼럼 논란

정호영 후보자 “면접사진 ‘포샵’ 여자가 더 심해” 또 칼럼 논란
“男보다 女 ‘포샵’ 심하고, 女 미모든 아니든 사진·실물 달라” 정호영 후보자 또 칼럼 ‘구설’

 

201012월 대구·경북 지역지 매일신문에 게재한

디지털 사진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논란이 됐다.

정 후보자는 병원 직원 채용 면접위원으로 참여히고 있는데

지원자의 실물과 사진이 다른 경우가 있다다면서

남자보다 여자가 더 심하고,

여자는 미모든 아니든 사진과 실물이 다른데

아마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포샵’(포토샵)을 한 모양이라고 썼다.

면접 응시자의 실력이 아닌 외모를 지적하며,

남성보다 여성 지원자가 사진 보정을

더 많이 한다고 일반화해 여성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정신질환자" 칼럼 논란

스마트폰 중독자 정신 질환자에 빗댄 정호영…또 칼럼 논란

 

20123월 대구 · 경북 지역지 매일신문에 게재한

금달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을

정신질환자에 빗대어 표현하여 논란이 됐다.

정 후보자는 정신이 바르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는

'금달래'라는 표현이 있다고 설명한 뒤,

언제부턴지 시내에 나가보면

금달래 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길에 웬 금달래가 이렇게 많아졌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귀에 무엇인가 꽂혀 있다.

휴대전화 이어폰이다.

다만 고개를 숙이고 각자의 스마트폰 화면만

뚫어지게 보며 만지작 거릴 뿐이다라며

스마트폰 이용자를 싸잡아 비난했다.

 

또한 20118월 같은 지면에 게재한

스마트폰을 가진 바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는

남자들은 세 여자의 말은 꼭 들어야 한다.

바로 엄마, 아내, 그리고 자동차 내비게이션(여자 목소리)”이라며

스마트한 기계를 쓰는 사람들은 스마트한가 아니면

바보가 돼 가는가라고 작성해

시대에 뒤떨어진 성별 관념과 첨단기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동시에 드러냈다.

 

농지 대리 경작 의혹

 [단독] 정호영, 농지 대리 경작 의혹‥정 후보자 "일부 논 팔겠다"
'의사가 논 1600평 소유?'…정호영, 부동산만 45억

 

경북 구미에 자신이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 세 필지(5250, 1558)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다.

농지 가격은 논이 6억원, 밭이 7200만원이다.

정 후보자는 어쩔 수 없이 떠안은 문중 땅이고,

농사는 친척에게 맡겼다고 주장했다.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은 채 농지를 구매한 경우라면

농지법 위반에 해당된다.

 

복지 분야 업무 비전문성 논란

시민단체도 정호영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전문성 없어”
‘의사 출신’ 장관 후보에 대한 기대감 Vs. 우려

 

코로나 방역조치가 연이어 해제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회각계 의견을 수렴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보건 · 복지 정책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이를 차질 없이 꾸려갈 막중한 임무를 지닌다.

하지만 사회보장 분야와 관련 없는

의료인 출신의 정호영 후보자가

복합적인 복지 정책 수립에 있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새 정부의 공약사항인 연금 개혁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이라

복지정책/경제 전문가가 나서도

풀어나가기 어려운 문제다.

실제로 참여정부에서 경제학자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된 유시민은

2007년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며 벽에 부딪히자 사퇴한 바 있다.

다시 말해 고도의 정무 능력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한 자리인데,

병원장 출신 의사가 이런 부문에서

이해관계 조정 · 갈등 관리 · 정책 협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한다.

 

, 마무리 단계인 '코로나 방역'에만 중점을 두고,

새 정부 보건복지부의 주요 과제인

'연금 개혁'에 특별한 전문성이

보이지 않는 인물을 지명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다.

정 후보자의 커리어는 보건복지부의

두 가지 축인 '보건''복지' 중 보건(의료)에 한정되어 있다.

다시 말해 정책 기획 및 복지 분야 자질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보건 전문가를 장관에,

사회복지 전문가를 차관에 암명하여

보좌하도록 하는것이 옳다는 중론애 따라 지명했다'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박능후 장관도

보건과는 거리가 먼 사회복지 전문가였으므로

정 후보자 지명 역시 문제 없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한다.

한편, 인수위는 보건복지부를

보건부(가칭)와 복지부(가칭)로 분리하는 복안을 갖고 있는데,

정 후보자를 보건부 독립을 염두에 두고

지명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40년 지기' 친구 장관 지명 논란

尹의 인사, '실력'만 봤다는데…'40년지기 친구'가 복지부장관에
尹 “할당·안배 없이 지명”… 일각선 “당선인과 친분 작용”

 

정호영 후보자를 단지 윤석열과의 오랜 친분 때문에

장관에 지명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무엇보다 당선인을 비롯하여

국민의힘과 인수위는

문재인 정부의 '측근 인사'를 신랄하게 지적해왔는데,

정작 정호영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윤석열과 '40년 지기' 친구"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황당하게 비쳐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호영 후보 지명으로부터 약 2주 전,

인수위는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신임 사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의 대학교 동창'이라며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한 적 있다.

그런데 정작 당선인과 직접적으로 연관관계가 있는

'40년 지기 친구'를 장관으로 지명했다는 점에서

"윤석열과 정호영은 인연이고,

대통령 동생 대학 동창은 알박기 인사냐"는 지적이 나왔다.

참고로 박두선 사장은

해당 회사에서만 36년을 근무한 선박 산업 전문가이다.

 

정 후보자가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친구인 것에 대해

서민 교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찾았는데

알고 보니 친구일 확률보다 당선인 지인 중 괜찮은 의사가 있어서

낙점됐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친구라 해서 손해를 봐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정 후보자)가 보건부의 주 업무가 될 감염병 전문가도 아니고,

외과의사에 경북대병원장 정도의 이력이 전부인 그를

굳이 논란을 무릅쓰고 뽑아야 하는지 의문이었다.”라고 했다.

 

정호영 자녀 경북대 특혜 의혹

[단독] 복지장관 후보 딸·아들, 경북대병원 고위직 때 경북의대 편입
[단독] 정호영 후보자 병원 실세일 때…경북대의대 편입학한 아들·딸
정호영, 경북대병원 고위직 때…딸·아들 연이어 의대 편입 합격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아빠 찬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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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호영 아들 경북의대 편입 때 경북대 출신 딱 1명…특별전형 서류 5등
[단독] 정호영 딸 면접서 나홀로 만점… 청문회 쟁점 부상
[단독]정호영 논문 공저자들, 딸 의대 편입 구술평가 만점 줘
[단독] 부모 '의대교수' 둔 경북대의대 편입생, 4년간 정호영 두 자녀뿐이었다
경북대 의대 편입 불합격 정호영 아들… 이듬해 같은 서류로 합격

 

새마을금고 이사장 무단 겸직(경고 처분)

[단독] 정호영, 경북대병원 근무 때 새마을금고 이사장 무단 겸직

 

2017년 경북대병원 진료처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별도 허가 없이 새마을금고 이사장직에 겸직해

교육부로부터 감사를 받아 경고 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비정규직 경력 차별 말라' 인권위 권고 무시 논란

정호영, '비정규직 경력 차별 말라' 인권위 권고 무시 논란

 

2019년 경북대 병원장으로 재직하던 정 후보자는

비정규직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내부 규정을 개정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불수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해당 권고는 2010년 인권위에 제기된

"다른 상급종합병원 두 곳과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한곳에서 근무한 경력이

경북대병원의 호봉 산정 시 인정받지 못했다"

내부 직원의 진정에 따른 것인데,

경북대병원장이던 정 후보자는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들 병역 논란

정호영 내정자, 이번엔 아들 병역문제 불거져
정호영 장관 후보자, 이번엔 아들 병역논란
[단독] "정호영 아들, 현역→4급 재검진단서 경북대병원서 발급"
정호영 아들 병역 4급 받게한 '진단서'…아빠 병원서 발급받았다
[단독] 척추협착 탓에 공익 판정 정호영 장남, 환자 이송 업무 봉사활동
[단독] 척추협착 탓 ‘현역’ 안갔는데…강의·연구에 자원봉사까지 가능?
[단독] 정호영 아들 '공익' 받게 한 척추질환 …5년간 쓴 의료비 15만원
[단독] 정호영 아들, '병역 재검용' 진단서 발급 전 22개월간 병원 찾지 않았다

 

정 후보자 아들 A(31)씨는

201011월 첫 신체검사에서는 현역 판정(2)이 나왔다.

그런데 201511월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인 4급 판정을 받아서

2019~2020년 대구지방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다.

이에 의혹이 제기되자 정 후보자 측은

대학 2학년이었던 20139

척추질환(척추협착)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1510월 재병역 판정검사 통보를 받고

116일 시행한 두 번째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이때 제출된 병무진단서는

아버지가 부원장으로 재직 중인

경북대병원에서 발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진단서는 20151029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한 전문의가 발급한 것으로

상기환자 요추 56번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 후 외래 경과 관찰 중”,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 중”,

무리한 운동이나 훈련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장거래 보행 시 통증이 재발될 수 있으며

무리한 운동 및 작업 시 증상 악화를 초래할 수 있음”,

"악화될 시 수술적 치료 필요"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해당 진단서가 발급된

20152학기 정 후보자의 아들은

전자공학부에서 6과목(19학점) 수강,

10~12월 석달간 경북대 유(U)-헬스케어

융합네트워크연구센터에서 매주 40시간씩

학생연구원 근무,

여기에 학교 봉사활동을 병행했다.

이에 약물치료와 재활치료가 필요한

척추협착 및 디스크 상태에서 고된 연구와

19학점 이수 병행이 가능했는지,

혹시 진단서의 허위 여부는 없었는지

의문이 제기되었다.

 

그런데 정 후보자의 아들은 재검을 받기 전

22개월동안 병원을 찾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북대병원 의무기록지에 따르면

20139월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내원 당시

MRI 결과 척추 협착진단을 받았는데

걷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서 약물 치료를 진행했고,

한 달 뒤 증세는 호전됐으나

위염 증세로 인해 약물 치료를 중단했다.

그리고 석달 뒤인 20141월 같은 증세로

경북대학교 병원을 찾아 약물 치료를 진행했다.

그로부터 110개월 간은 병원을 찾지 않았으며,

재검을 앞둔 20151027일에서야

경북대병원에 내원했다.

이에 22개월 간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될 정도로

큰 불편 없이 생활해온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틀 뒤 1029일 외래기록에는

'왼쪽 다리가 당기고 아프다',

'요통 증상이 있다'고 기재돼 있었고,

MRI 영상의학 판독 보고서에도

'5, 6번 허리 디스크가 뒤 쪽으로

약간 튀어나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간판(디스크) 탈출 소견이 기재되어 있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116일 대구 · 경북 지방병무청에서 실시된

재검에서는 외과(일반·흉부·신경) 검사에서

'이상' 소견, 나머지는 정상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4급 재판정을 전후한 시기에

경북대병원에서 하루 3~7시간 환자 이송 지원 및

물품 정리 봉사활동을 했다고 작성한 내역을

경북대 의대 편입 전형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최근 5년간 의료비 지출이

15만원으로 연평균 3만원 수준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는데,

이에 척추협착증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을 만큼

신체조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척추질환 치료를 꾸준히 받았는지 의구심이 제기됐다.

이에 정 후보자 측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지 않고

진통제를 먹는다는 해명을 하였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 후보자의 아들이

관련 진료기록 등을 제출해 달라는

보건복지부의 계속된 요청에도

"개인정보 제공을 원치 않는다"

개인정보 동의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장 재임 4년간 865억 원 적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의료 경영 능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 후보자는 병원장 재직 시절 리더십 등을 이유로 발탁됐지만

정작 경북대병원 재직 4년 동안 병원은 줄곧 적자를 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경북대병원으로부터 받은 '국립대 병원 의료수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병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2020년 경북대병원은

86525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민주당 측에서는

"윤 당선인이 의료계 전반에 대한 식견과

병원장 시절 리더십 등을 이유로 임명했지만

실제로 행정 역량이 있는지 따져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루 검증' 논란

[단독]윤 당선인 40년 지기 정호영 ‘하루 검증’ 논란

 

정 후보자는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모두 검증을 거친 내용들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런데 인사 검증 기간은 하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관 지명 이틀 전인 48일 밤 인수위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이튿날인 9일 인사 검증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관 인선 발표는 그 다음날인 410일이었다.

 

"공무 출장서 골프투어댄스파티" 논란

정호영 의혹 또 터졌다…"공무 출장서 골프∙투어∙댄스파티"
정호영 미국 출장, 알고보니 동창회 참석?…"노래하고 춤췄다" 지적

 

경북대병원장 시절인 2018911~17,

그리고 2019926~102일에 걸쳐 미국을 방문했는데,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이 출장을 공무상 국외 출장으로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북미주 경북의대 동창회 참석이었던 것이 드러났다.

당시 일정에는 골프(Golf Tournament),

크루즈 투어(River Cruise Tour),

연회(Banquet, Music and Dance)가 포함됐으며,

동창회 홈페이지 영상에는 정 후보자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정 후보자가 당시 제출한 공무상 국외 출장 계획서와

귀국 신고서에는 경북대병원 현황 및 업적을 보고하고

위암 연수강좌를 했다는 내용만 적혀 있었다.

 

여담

  • 의대 재학 시절부터 서울대 법대를 다니던 친구를 통해 윤석열과 인연을 쌓기 시작한 40년 지기라고 알려졌다.
  • 재산으로 62.4억 원을 신고했다. 대구 중구에 약 34억 원짜리 건물을, 경북 구미에 약 7억원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 벤츠 E300과 포르쉐 카이엔을 신고했다. 아들은 5천만원, 딸 1.3억원의 예금이 있다. 경북대병원장 시절인 2017∼2020년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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