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리그 올스타전

전반 1분, 주명이 앞으로 찔러준 공을

차수민이 걷어냈으나

멀리 가지 못한 채 윤태진에 가로막혔다.

이를 윤태진이 몰고 간 뒤 슛을 때려 선취 득점을 만든다.

전반 10분, 윤태진이 후방에서 전진패스한 공을

송소희가 길게 드리블하여 중원에서 측면까지

대각선으로 몰고 간 뒤 니어포스트로 세게 때려

추가골을 만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주명이 킥인으로 찬 공이

그대로 골 문으로 들어갔으나

아무도 맞지 않아 노골 처리되었다.

후반 3분, 윤태진의 코너킥이 골대 맞은 뒤

레드팀의 수비 사이에서 흘러 나온 걸

주명이 공을 잡고 최여진과 2:1 패스 이후

아웃프런트 킥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4분에 최여진과 리턴 패스를 주고받은 주명이

드리블로 두 명을 제낀 이후 때린 슛이

유빈 맞고 굴절되며 들어가 블루팀이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백지훈 감독은 4-0이 되자 아이린을 필드플레이어로 투입하고

주명을 골키퍼로 바꾸면서 레드팀에 도발을 시전한다.

후반 5분, 조혜련이 던진 공을 받은 이현이가

한 번 터치 후 바로 슛, 만회골을 만든다.

4-1이 되자 주명이 나가며 김혜선이

블루팀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됐다.

경기 종료 직전, 레드팀이 엠티 넷(empty net)까지 써가면서

전원 전진한 킥인에서 송소희가 길게 걷어낸 공을

전방에 있던 아이린이 가볍게 슛,

경기를 끝내는 쐐기골을 만들면서

블루팀의 승리로 올스타전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