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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리독립 승인

by 두용이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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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리독립 승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각각 별개의 인민공화국으로 승인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CNN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국영 TV를 통해 중계된 기념식에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NR),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NR)

승인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분리독립 승인, 일사천리

푸틴은 이날 안보위원회를 소집해

승인을 결정한 뒤

전광석화처럼 국가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먼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전화로 이같은 의사를 통보했고,

곧바로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간 역사에 관해 장황한 설명으로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후 그는 TV로 중계된 법령 서명식에서

DNRLNR을 승인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동부 지역 국가 승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위험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독립국이 된 양국의 요청으로

러시아군을 파병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두 지역을 독립국으로 인정한 것은

러시아가 처음이다.

다른 나라들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그동안 이 두 지역에서 반군들이 세운

DNRLNR을 승인하지 않아왔다.

 

앤터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분리독립 시키려 할 경우

미국과 서방동맹들이 '신속하고 공고한 대응'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바이든-젤렌스키, 35분간 통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5분간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푸틴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분리독립을

승인하는 법령에 서명하겠다고

서방에 통보한 뒤 양국 정상 회의가 열렸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트윗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이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이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방위위원회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과 통화 뒤

안보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도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정상들, 독립국 승인 비난

유럽 정상들은 푸틴의 분리독립국 승인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옌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의 2개 반군 지역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자

우크라이나의 영토 통합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민스크협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민스크협정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정전협정으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정전협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반군 양측은

서로 맞닿아 있는 '접촉선'에 중화기를 배치할 수 없다.

 

샤를 미셸 EU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트윗을 통해

"EU와 협력국들은 단결되고, 강고하며,

결의에 찬 연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에드가스 린케비치 라트비아 외교장관은

트윗으로 "라트비아는 이를 도발로 규정한다"면서

"강력한 국제적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린케비치 장관은 "EU가 즉각 제재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독일 비난

 

현재 우크라이나 주변 군 배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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