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린 구 프로필 (프리스타일 스키)

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다.

아버지는 미국 백인이고

어머니는 중국계 미국인이다.

구아이링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과거 미국 국가대표 선수였으나

2019년부터 중국의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국적에 대한 질문에 말을 돌리고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는다.

미국 국적을 포기했냐는 질문에

'나는 미국에 있을 때는 미국인이고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인'이라고 답변하는 등으로 인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유지하는 중이라는 추측이 많다.

즉 미국과 중국의 이중국적이라는 소문이 있다.

만약 이중국적이 맞다면

선천적 이중국적이거나 또는 귀화자이지만

중국 정부가 스카웃하면서

특별히 비공개적으로 이중국적을 허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두 개나 땄기 때문에 중국에서 올림픽 스타로 떠올랐으며, 각종 광고 계약으로 인해 약 수백 억을 벌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이 딴 금메달은 모두 9개로, 해당 대회에서 금메달 8개를 딴 미국을 한 개 차이로 제쳤다. 구아이링이 미국 선수로 참여했다면 미국이 메달 순위에서 중국을 앞질렀을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미국 출신이고 혼혈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어를 잘하고 중국 문화에 이해도가 높은 점으로 인해 호감이라는 평이 많았다. 특히 부모가 모두 중국인인데 중국어가 유창하지 못한 귀화 피겨스케이팅 선수 주이와 더욱 대조되었다.

중국 애국주의의 아이콘이지만 대한민국에서 반중 여론이 들끓는 와중에도 국내 여론에서 욕을 적게 먹은 편인데, 사실상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는데도 불구하고 명문대를 입학하고 금메달까지 두 개나 딴 인간승리의 사례라서, 국내 언론이 긍정적으로 다루기도 애매하고 부정적으로 다루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미국의 동계스포츠 인프라와 교육 혜택을 받아 실력을 기르고 성장한 미국인이 차이나머니를 노리고 귀화하여 중국에게 금메달을 따주었다고 보기 때문에 부정적인 여론이 있다.

자라면서 인생의 25~30%는 중국에서 살았다고 발언한 부분으로 보아 평상시에는 미국에서 지내고 방학 때마다 어머니를 따라 중국을 방문하는 식으로 자란 듯하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라든지를 보면 미국 내 동양인 학생 스테레오타입보다는 미국 백인 인싸에 좀 더 가까운 사고방식을 가진 보인다. 가슴골이 드러나는 옷을 많이 입는 편인데 이런 패션은 동양인 사회에서는 다소 난감하고 민망하게 받아들여질지는 몰라도 서구인 여성 사이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적인 옷차림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