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원더우먼 vs FC 액셔니스타 피드백
최여진 승리 소감
FC 액셔니스타는 시즌1에서
지금의 FC 원더우먼보다 더 처참한 수준으로 패했다.
최여진과 정혜인이 발군의 운동신경으로 나름 괜찮은 듯 했으나
경험 미숙과 더불어
수비나 골키퍼가 지금의 원더우먼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었다.
주장으로서
겉으로 괜찮아 보이긴 했지만
속으로 절실했고 간절했을 것이다.
그래서 사비를 들여서 훈련하고
시즌2를 포기하지 않았다.
FC 원더우먼의 경기에서
두번이나 배를 맞고 숨쉬기 힘들어도 뛰었다.
누구보다 축구를 즐기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김재화 업그레이드
FC 액셔니스타 수비로 출전한 김재화 선수의 성장이 엄청나다.
사실 시즌1에서 지금 박슬기 치타 수준으로 욕먹었지만
그걸 견디고 노력해서
부족하지만 오늘 승리에 단단히 한몫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핸들링으로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뒤로 유니폼을 꼭 쥔 손은 감동이었다.
송소희 나쁜 손
SNS로 지적을 받았지만
적절한 댓글로 해피엔딩이 되었다.
고치겠지?!
사실상 FC 원더우먼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송소희 선수에게
어려운 경기였다.
가장 몸싸움을 많이 하는 FC 구척장신과의 경기 후,
6:3이라는 점수차를 만회해야 하는 경기,
사실상 슈퍼 리그 진출이 걸려있는 경기 등
심적으로도 압박이 심했을 것 같다.
FC 원더우먼의 문제들
시즌1에서 대부분의 팀이 패스가 되질 않았다.
그래서 세트피스를 노리거나 잘하는 선수 위주의 단독 플레이가 있었다.
그 과정을 거쳐 시즌2가 되면서
경험치, 연습량, 팀윅으로 기존 팀들은 차이를 만들었다.
새로 합류한 팀들 중에서
그나마 공을 찼던 송소희-황소윤 선수가 패스가 되면서
기대를 높였지만
시즌1의 과정을 똑같이 겪고 있다.
빌드업이 안 되고 있다.
사각형 2:2 전술은 심플함을 바탕으로 2군데의 패스길이 열리는데,
패스 성공율이 극악이다.
리그전에 돌입하고부터 패스가 안 되니
돌파 위주의 플레이와 세트피스만 늘게 되었다.
차라리 황소윤이 수비를 가고
치타(박슬기)가 공격으로 올라와야 할 판이다.
수비 빌드업 혹은 플레이메이커 미드필더가
필요해 보이는 원더우먼이다.
노주작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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